오랜만에 부부끼리 좋은 시간을 가지셨군요. 새차를 몰고 잠도 주무시지 않고 운전을 하신 선배님의 부군님께서 제일 수고가 많았군요. 하지만 다 타고난 성격 탓이라 본인이 즐거우면 즐거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계곡을 보니 시원합니다. ^^ 2탄이라 다른 것인줄 알았는데, 같은 것이군요. 이 정도의 용량이 한꺼번에 올라가질 않다니 문제군요. 새로산 7인승 차가 자세히보니 우리 화이트랑 같은 렉스턴이군요. 좋은 친구들이 계시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부럽습니다.^^
2용소 우측 암릉의 로프를 잡고 산행하시는 모습을 보고선 얼핏 떠오른 곳, 홍천의 팔봉산이 그림처럼 떠 올랐습니다. 어쩜 그리도 산세와 등로가 똑같을 수 가 있을까요? 8봉에서 하산하여 계곡을 건너기 위해서 넘어가는 팔봉교도 그렇고, 비가 조금만 와도 하산하지 못하고 왔던 등로를 따라 빽하여 초입으로 돌아가야 하는 해발은 3-4백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암릉지대로 두발과 두손으로 기어다녀야 하는 팔봉산이라는 착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선배님의 덕풍계곡, 모처럼 함께하신 선배님 부부의 모습과 함께하신 일행분들까지 더더욱 정겹게 느껴 집니다.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시고 강건하십시요 - 불암산 드림 -
2004.07.31 14:31
1500산,김정길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험하며 생태보존이 가장 잘 된 용소골을 다녀오셨군요, 트레킹 일기를 현장감 넘치게 참 잘 쓰셨습니다. 역시 물안개님에게 누군가는 장가를 잘 드셨는것 같군요?^^ 가곡면 하면 저로서는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날만큼 무서운 추억을 갖고있으면서도 틈만 나면 다시 가고싶은곳이랍니다. 중봉산 중턱길 넘어 용소골을 지나 응봉산을 넘어다니기 두번, 풍곡교 공사중인 옆길로 걸어서 뇌암산 밑으로 음지골을 거처 용인등으로 한번, 가곡휴양림에서 면산으로 올라 토산으로, 복두산 치바위산 낙동정맥 등등 가곡면 일대를 혼자서 토탈 15일 정도는 살았을 것이며 틀림 없는 죽을 고비만도 세번을 넘긴 정말이지 기억하기조차 버거운 곳 입니다. 오지중에 오지 협곡의 무사 트레킹을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이 친구가 카페를 차렸는데 cafe.daum.net/KCA114 하이타이 한봉 사가지고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존경아며 부러워하는 두분의 건강과 무탈산행을 기원하오며.
2004.07.31 20:29
산모퉁이
며칠 전 KBS 여섯시내고향에서 덕풍계곡을 소개하여 보았었는데 그 멋진 곳을 이미 다녀 오셨군요. 환상적인 멋진 계곡을 님 덕분에 다시 한번 즐감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이어가시길 빕니다.
2004.08.01 08:23
물안개
#이수영님-님은 운전하는것을 좋아하나봐요.저는 차에서는 좀처럼 잠을 못자는 습관이 있어 피곤하답니다.언제 시간되면 이곳 트레킹 한번 해보세요(여름에)
풍곡마을에서 덕풍계곡은 걸어서 1시간정도 풍광은 좋구요.덕풍마을에서 용소골은 그야말로
숨어있는 비경이랍니다.
반대로 덕구온천에서 응봉산 올라 용소골로 하산하면서 아름다운 그림 많이 담을수 있구요.
그런데 등로가 험해 시간은 많이 잡아야 할것같아요.(수량이 적은 가을에오면 더 멋질것 같군요)
계곡은 주로 바위사면을 통과해야하구요...이곳 산행 기대됩니다.
#권경선님-바야흐로 휴가철이라 길이 많이 막히는데 이틀먼저 다녀왔다고 편하게 갔다왔네요.이렇게
아름다운곳은 덕풍마을에서 하루 민박하고 이곳저곳 둘러보는것도 좋을듯 하군요.
더위에 건강 주의하십시요.
#
2004.08.01 08:40
물안개
#불암산님-홍천의 팔봉산 저도 다녀왔는데 바위를 끼고 도는곳 은 비슷하지만 저 개인적으론 설악의
천불동계곡보다 소와 담은 더 멋지고 많은것같아요.지리산 칠선골과 길이면에서 비슷하구요.
덕풍계곡 시작부터 용소골 끝머리까지 20키로나 되니 그 길이가 짐작가시겠죠.
느긋하게 하루밤 유하고 산행하면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것 같아요(너무 먼곳이라)
즐산 안산 이어가길 바라며.....
#김정길님-정말로 험하긴하더군요.석개재에서 덕풍마을로 들어가는 산길 아찔했지요.수해로
망가진구간이 많아 승용차로 간신히 빠져나왔답니다.오지라 용소골에는 우리들만 전세낸듯 등산객이
없더군요 ,물놀이객들은 주로 덕풍계곡에서 놀구요.그나마 있던 등로도 태풍으로 소실되고.....
그런데 홈에 방문할려고 하는데 안들어가지네요.주소를 다시한번 올려주세요.
#산모퉁이님-님의 닉이 마음에드네요.산모퉁이를 돌아서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지요.
6시의 내고향 프로보고 당장 행동으로 옴겼답니다.방송에 나오면 안가본곳이 없었는데...이곳은 워낙 멀고 오지라.꼭 한번은 가고 싶어 다녀오니 마음이 후련하군요.
언제 한번 다녀오세요.산악회를 이용하는것이 더 편할듯해요.응봉산올랐다가 용소골로 하산하는 코스,
멋진산행 기대됩니다.
2004.08.01 19:00
운해
모처럼 부부산행을 하신것 같은데 맞나요? 물안개님은 이제는 어디서 만나든지 알아 보겠는데요. 바같분은 아직 용안을 뵌 적이 없어요.
2004.08.01 20:27
1500산,김정길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고 엔터 치시면 나오는데 왜 안돼죠? 다시 해 보세요. 제 산행기 끝에있는 저의 전번으로 휴폰번호 알려주시던지요.
2004.08.01 22:32
山梨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저도 이다음에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그림으로 보기에 많이 힘들거 같은 코스인데 비경입니다.
선배님 덕분에 좋은곳 알았네요. 즐산하세요 ^^
2004.08.02 10:35
일만성철용
물안개님이 어떤 분인가 해서 찾았습니다. 명화에서 불쑥 감독이 나타나듯이 부인과 함께 한 사진을 횡재로 보게 되어 기쁩니다. 게다가 반가운 사람들의 이름이 여기도 보이네요.
2004.08.03 08:34
물안개
#山梨님-인생을 살면서 많은 친구들을 안다는것은 참으로 행복한일이지요.특히 산우들이요.
진정한친구 한사람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삶이라하더군요.
그렇게 힘든코스는 아니에요.한번 다녀오십시요.
#일만성철용님-물안개는 부인이지요.남편이 아니구요.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산행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