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B038445DD7F1F80E366D



영남알프스, 억새 밭에 쏟아지는 별


2019.11.20-21

http://blog.daum.net/click21net/5493







버킷리스트에 있는

아프리카 남북종단여행을 올해 하했는데

여의치 않아 미루고 있던 해파랑길을 시작했다.

쉽게 생각했는데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집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아스팔트 길이 산길보다

걷기 힘들다는 것을 느낄 즈음 발바닥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강원도에 들어서자 해파랑길이 가끔 산으로 간다, 해파랑길에만

몰두하느라 산을 등한히 한 것을 들켜 산으로 이끌린 기분이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차박도 하고 야영도 하지만, 이 가을 영알의

안부가 궁금했다. 영알 억새와 별을 보고 싶었다. 다행히 형편이

되어 반발만 담갔던 영알 야영을 하러 갈 수 있게 되었다.

영남알프스에서 하루를 묵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나의 노스텔지어 영남알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