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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용마봉 정상석 뒷면 기록, 망우역사문화공원 독립운동가 사진-

망우산 용마봉 아차산<서울둘레길 2코스(망우공원.대성암.아차산성)>
2171023060호          2023-07-04()

자리한 곳  서울 노원 중량 광진구경기 구리시
지나온 길  화랑대역-양원역-망우공원-깔딱고개-용마봉-아차산-범굴사(대성암)-해맞이광장-어울림광장-광나루역
거리및시간: 4시간49(07:02~11:51)        도상거리  :   14.7km  <보행수(步行數)  :  23,659보>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오전 흐리고 오후엔 장맛비<해 뜸 05:16     해 짐 19:57    /    ‘최저 25,    최고 30>
교통편 갈때 수도권전철(6호선)-화랑대역 4번 출구, 길 건너 묵동천 들머리
교통편 올때 광나루역(5호선)-청구역(6호선)-응암역-귀가

서울둘레길(망우-용마-아차산 코스선택한 까닭은?
대중교통(지하철)으로 접근하기 쉽고 비상시 탈출이 용이하며 특별한 준비가 필요치 않는 장점에다 기상청 정보엔 13시쯤 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하겠고 예보하고, 비슷한 시간 행안부”에서 발송한 폭우에 대비하고 주의하라는 으스스한 안전문자에 겁먹고 60번째 산행지로 오래전부터 찜해둔 마니산행(강화도)은 다음으로 순연하고, 집에서 출발해 산행마감까지 7시간미만 산행지인 '망우산-용마봉-아차산코스'가 적당하겠다는 결론과 하천길숲길등산로마을길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고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범굴(대성암)사 쌀 바위를 찾아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에 안성맞춤이 아니겠나생각으로 자신 있게 선택했다.
img.jpg-묵동천에 흰뺨검둥오리가 엄마따라 평화롭게 유영하고 있다-
묵동천(墨洞川)  : 서울 노원구 공릉동과 중랑구 신내동묵동의 봉화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중랑천 월릉교 부근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으로서태릉천이라고도 하지만 묵동을 지나 중랑천과 합해진다고 해서 묵동천이라고 부르는 길이 3,029m로 하상은 대부분 모래로 되어 있다봉화산 아래에 있는 묵동은 조선시대에 먹을 만들던 고장이어서 먹골이라고 했는데한자로 표기하면서 묵동이 되었다유명한 먹골배가 나오던 곳이다.              -편집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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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망우리 고갯길을 잇는 다리상부, 둘레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봉화산-
망우역사문화공원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종합장사시설이다.
'공동묘지'라는 이름이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망우리공원으로 개칭된 후 다시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개칭한 한마디로 추모공원이다. 1933년 미아리 공동묘지가 매장 종료될 것에 대비해 경기도 양주 망우리 임야 700,000평을 경성부의 공동묘지로 결정했고, 1933년 5월 27일에 망우리 묘지가 개원했다. 1973년 3월 25일에 망우리 공동묘지에 28,500여기의 분묘가 가득차 더 이상 묘지 쓰는 것이 금지되었고, 1973년 5월에는 매장이 종료된 망우리 공동묘지의 전성기 때는 지금의 경기도 구리시 망우리고개(딸기원 주변)까지 무덤이 들어차 있었으나 지속적인 이장을 추진해 범위가 많이 축소되고 이장과 정비를 통해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되고 2013년에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독립운동가들의 사망 후 장지로 쓰인 일이 많았으며한용운방정환이중섭 등 유명인들이 묻혀 있다특히 방정환의 경우현재 어린이날 관련 행사로 찾는 일이 많아졌다(주로 어린이날 당일방정환을 추모하기 위해 찾는다). 이런 독립유공자들의 묘소를 관리하는 봉사활동도 있으니 관심 있으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20년 이후로는 기존 주차장을 철거하고그 자리에 기념관을 준공하는 중이며 2022년 4월 1일에 개관했다.                   -편집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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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미답지인 망우산둘레길을 고집해서 만난 풍경-
망우산(忘憂山유래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선조들의 능지를 잡기 위해 무학대사와 함께 한양 도성의 동북쪽(지금의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에서 마침내 선조들을 모실 좋은 묫자리를 찾아내고 도성으로 돌아오는 길에 휴식을 취하며선조를 모실 능지를 찾았으니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게 됐다는 데서 망우산(忘憂山)이 유래됐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후에 이 명당 터에는 태조의 선조가 아닌 이성계 자신이 묻히게 된 건원릉으로 일대에는 명당 터가 즐비해 조선왕조의 9개 왕릉이 들어서게 되는데이게 바로 동구릉이고 망우산과 거리는 1.5km 불과한 음택지로서 천하의 명당인 망우산은 능선을 중심으로 북망산 쪽은 중랑구 시가지가 포근하게 들어앉은 가운데 남쪽은 한강이 길게 흘러 들어오고 뒤쪽은 북한산으로 앞쪽은 한강이 굽이치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길지중의 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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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아차산 깔딱고개 계단, 용마산, 아차산 정상풍경-
아차산(峨嵯山)  : 서울특별시 광진구 및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1973년 5월 25일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또한 아차산의 최고봉인 용마산(龍馬山)을 끼고 중턱에 용마폭포공원(龍馬瀑布公園)이 조성되어 있다그래서 아차산을 용마산과 분리해서 보기도 한다백제 시대에 건축된 아차산성이 있으며이 성은 현재 백제의 도성으로 많은 학자들이 추정하는 풍납토성과 마주보고 있다대성암 뒤에는 의상대사가 수련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천연 암굴이 있어 눈길을 끈다이밖에 석곽분다비터봉수대강신샘 등이 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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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아차산 조망처에서 바라본 한강,  불량한 시계에도 롯데빌딩은 선명하다-
아차산 유래  : 조선 명종(明宗때 유명한 복술가(卜術家홍계관(洪繼寬)이라는 점쟁이가 점을 잘 본다는 소문이 있어서 명종이 불러서 시험을 해 보려고 할 때 여기 상자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맞히라는 문제를 내었다홍계관은 잠시 생각하더니 쥐 다섯 마리가 들어 있다고 얘기하자 왕이 상자를 열어 보았더니 여기에는 쥐가 한 마리만 들어 있었다그걸 본 왕은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다고 생각하고 감히 임금을 속인 죄로(기군망상홍계관을 처형하라고 명령하였으나혹시나 하는 생각에 쥐를 갈라보았더니 뱃속에는 새끼 4마리가 들어있어서 그제야 정확히 5마리였음을 알게 되었고왕은 뒤늦게 '아차내가 잘못 알았구나!' 하고 후회했다그래서 하인을 시켜서 처형하지 말라고 했으며 하인이 산으로 가서 처형하지 말라는 뜻으로 손을 흔들었지만그걸 본 처형수는 빨리 처형하라는 소리인 줄 알고는 처형해 버려 "아차!"했다는 이야기에서 아차산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아차산의 이름이 이미 있은 후에 홍계관의 이야기를 삽입한 경우라서 결과적으로 이 유래는 정설이 아니다.           -전해오는 이야기 -
img.jpg-태고종에서 조계종으로 소속을 변경한 범굴사(대성암) 법당-
아차산보루성터  보루성이라고도 불리는 보루는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낮은 봉우리에 쌓은 소형 석축산성으로산성에 비해 규모가 작은 군사시설을 말한다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출토유물이나 축성방법 등으로 보아 삼국시대의 유적으로 보이며분포지역으로 볼 때 고구려가 5세기 후반에 한강유역을 진압한 후 신라와 백제에게 한강유역을 빼앗긴 6세기 중반까지 한강유역을 둘러싼 삼국의 정세를 규명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옮겨온 글-
img.jpg-복숭아와 먹골배가 영글어가도 있는 신비로운 풍경-
아차산성  해발고도 200m 산정에서 시작해 동남쪽으로 한강을 향하여 완만하게 경사진 산 중턱 위쪽을 둘러서둘레 약 1,000m 이상의 성벽이 구축되어 있으며 동쪽·서쪽·남쪽에 성문지(城門址)가 남아 있다산성의 형식은 테뫼식(鉢卷式)에 속하나 규모가 매우 크고 성안에 작은 계곡도 있어 포곡식(包谷式)으로도 보인다.                     -옮겨온 글-

장맛비 예보에 가볍고 가까운 산행지를 선택했다.
어제는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병원을 찾아 이런저런 검사를 받느라 하루를 허비하고 저녁때 귀가해 지도를 펼쳐들고 금년도 목표산행 120회가 꺾어진 숫자인 60회산행이라 평소보다는 숙고해 강화도 마니산으로 확정했는데13시부터 강한 바람과 장맛비를 예보하니 어쩌겠는가새벽에 산행에 들었다 정오이전에 산행을 마무리할 산행지를 고민하고 있는 까닭은 비에 젖은 산행을 하기엔 체력적으로도 부담스럽고 근본적으로 싫어할 뿐더러 달갑지 않았으므로 융통성을 발휘해서 내일은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트레킹에 만족하기로 자신과 타협하고 첫 지하철을 이용하려고 새벽 5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배낭을 꾸려 화랑대역(6호선)으로 이동한다. 복장을 갖추고 신호를 기다려 묵동천을 들머리해서-신내역(경춘선)-양원역(경의중앙선)-망우문화역사공원-망우산둘레길-깔딱고개-아차산갈림길-용마봉-아차산갈림길-아차산 정상에서 요즘 이유없이 흔들리고 있는 마음이 잔잔하게 편안하기를 간절함으로 범굴사(대성암)를 찾아가 부처님을 알현하고 고요한 마음으로 대성사갈림길로 복귀-해맞이광장-어울림광장-광나루역을 차례로 경유 계획한 산행을 갈무리한 시간에는 흐릴 뿐이었는데 청구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해 역촌역에서 하차 귀갓길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니 산행지 선택은 잘했다는 생각이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7-07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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