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주금산(813.6M),철마산(786.8M),철마부대봉(711M),천마산(812.3M)


산행經路;베어스타운(7:27)-계곡,능선갈림길(7:38)-리프트상단(7:57)-
         주금산(8:28)-독바위(8:40)-비금리,철마산갈림길(9:11)-
         시루봉(9:23)-철마산(10:38)-철마부대봉(711봉)(11:39)-
         과나리고개(12:53)-둥글봉(13;27)-보구니바위(14;24)-천마산(14;52)
         -호평동매표소(16:15)


총산행시간; 8시간 48분


산행일; 2008년 5월 3일 토요일


日氣 ; 맑음


산행자; 章 赫

 

 

 

얼마전에 주금산을 다녀온 후 비단길에 반하여 다시 찾을 생각을 하다가 이번기회에
늘 마음 한 구석에 두고 있으나 실행하지 못한  주금산-철마산-천마산 연결산행을 계획한다.

새벽 5시30분에 분당 집에서 나와 동서울 버스터미날에서 6시30분 버스를 타고
 내촌에 내려 택시를 타고 베어스타운 콘도내 등산로 입구에  하차.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마시고 계곡,능선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 쪽 사면을 오른다.비금리계곡의 시멘트 임도가 아닌 자연 흙길을
 밞으며 짙은 녹음이 뿜어내는 생명의 香氣를 가슴속 깊히 들이키며 이른 아침에 호젖한 산길을
홀로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기 이를 때가 없다.

 

리프트상단에 올라 우측 능선길을 간다.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삼거리에서
정상을 향한다.지장산에서 본 공원 벤취가 낮 익다.주금산 정상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한다.
독바위사다리를 올라 막힙없이 조망되는 좌,우의 연봉을 감상하며 진행방향의 끝없이
이어지는 짙은 녹색의 능선을 바라본다. 헬기장에서 바라보니  독바위와 수풀속의 팔각정의
풍광이 잘 오우러져 무릉도원의 어느 한 곳같다.

 

철탑과 비금리,철마산 갈림길을 지나 본격적인 철마산-천마산 산행을 시작한다.
시루봉에 오른다.시루봉을 알리는 표시는 없다. 낙엽이 쌓여
푹신푹신한 등로를 밞으며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짙은 분홍색으로 물든 벗꽃과 연분홍의 철쭉을
감상하며구릉같은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린다.헬기장 2개를 자례로 지난다.능선안부에 좌측 팔야리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철마산 1.65KM,→팔야리1.07KM,↓주금산 4.32KM.


헬기장이 있는 철마산정상에 올라 탁트인 주변을 조망한다.
진행방향으로  꿈틀대는 용의 등과 같은 녹색의 능선뒤로  천마산이 흐릿하게 보이고
좌측으로 서리산,축령산능선이 선명하다.


진벌리,팔야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진벌리로 향한다.헬기장에 이정표가 있다. 좌측 수산리,
진벌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진벌리로 향한다.조금 지나니 이정표에  → 진벌리 1.92KM,
↓철마산 0.51KM,직진 표시는 없다.직진한다.로프를 다고 내려가 등로를 걷는데 앞쪽에서
귀가 늘어진 점박이 개와  진도개 비슷하게 생긴 귀를 쫑곳 세운 큰 개가 허연 송곳니를 드러매며 맹렬하게
짖어댄다.엇그제 KBS에서 제주와 안산에서 망아지와,노루 고라니등을 잡아먹는 들개에 대한 방송
을 보았는데 혹시 그런 들개가 아닌가 긴장하여 등로 옆 나무에 올라갈까하다가.소리를
지르며 굵은 나무가지와 큼직한 돌을 들고 위협하니 슬그머니 수풀속으로 사라진다.
사람들이 버린 개들이 산속에 들어와 野生化가 된것이다.몇년전에 도봉산에서 여자 등산객이 들개들에게
습격을 당하여 수백방울을 꿰맺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다.

 

이후 간혹 만나는 사람마다 들개 조심을 당부한다. 태극기가 외로히 휘날리는 철마부대봉에 올라
떡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

봉우리에 좌측 사면길과 직진길이 나 있어 좌측 길 사면으로 간다.가다보니 사면길과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조금 더 가니 좌,우 갈림길이 나와 어느 쪽으로 갈까 잠시
망설이는데 뒤에서 40대 남자가 다가온다.오남리 근방에 산다며 천마산으로 가는 중이라고 한다.
우측은 오남저수지로 빠지는 길이라고 하여 좌측으로 향한다.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과나리고개를 조금지나서 쉬고 간다고하여 홀로 사면을 오른다.봉우리 몇개를 넘어 동굴봉에 도착하니
길이 좌,우로 갈라진다.


좌측으로 한참 내려가니 능선옆에 뱀을 잡는 그물 같은 것이 흙속에 묻혀있다.길을 잘못 들었는것 같아
 께름직하여 다시 원 위치하여 우측 길로 가니 20-30대 젊은 남자가
 다가온다.물어보니 천마산 길이 맞다며 계속 직진하면 된다고 한다.천마산에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온다.
괄아리고개-보구니바위 이정표를 지나 보구니 바위를 우회한다. 돌핀샘바위를 지난다.
천마산 정상봉이 손에 잡힐듯이 눈앞에 확 다가온다.드디어 천마산이다.
빼어난 천마산의 녹음에 물들은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정상에 오른다.시야를 가릴는 것이 없어
사방에서 용의 등 처럼 꿈튿대는 능선들과 연봉들을 시원하게 조망한다.


정상에서 마치고개로 내려간다.갑자기 헬기소리가 요란하다.사고가 났는 지 정상쪽으로 헬기가 날라간다.
좌,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와 마치터널쪽으로 가는 좌측 길로 가려다가 버스타기에 용이한 호평동쪽 우측길로
향한다. 임도로 나와 좌측으로 조금가다가 좌,우로 갈라지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간다.


평상복차림의 인근 동네노인들은 마실을 나왔는지 한가로이 임도 주변에 앉아 쉬고 젊은 부부들은 유모차를
끌며 임도를 한가로이 걷고있고 가족나들이 온 이들은 계곡에서 물장난이 한창이다.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상명여대 생활관을 지나
호평동 매표소를 통과하여 버스 정류장근처 가게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 마시고 버스를 타고
E-마트에 내려 20-30분 기다려 1000번 버스를 타고 잠실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고 귀가.

 

 

 

 

 

 

   

             베어스타운 등산로 입구

 

 

 

         

 

 

             베어스타운 리프트 상단

 

 

 

 

 

            

            독바위 철계단

 

             가야할 철마산쪽 능선

 

 

 

 

 

 

 

 

 

             시루봉

 

             시루봉 정상

 

             지나온 주금산

 

 

 

 

             헬기장 1

 

 

 

 

            헬기장 2

 

 

 

 

 

 

 

 

 

 

 

             천마산쪽 능선

 

 

             서리산-축령산 능선

 

 

 

 

 

                   철마부대봉(711봉)

 

 

 

 

 

 

 

 

            과나리고개

 

 

       

 

 

            둥굴봉

 

 

 

 

 

 

 

 

 

 

 

 

보구니바위

 

돌핀샘바위

 

 

천마산 정상이 보이고

 

 

 

 

 

 

 

 

 

 

 

 

             

 

 

 

 

 

 

 

 

 

 

 

 

 

 

 

 

              호평동쪽 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