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종현산 589m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연천군 청산면

2.산행일시:2006.11.18(토) 13:35~16:45

3.산행시간 및 코스

  13:55 신북온천 주차장

  13:58 제일휴게소앞 열두개울건넘

  14:14 첫번째 송전탑

  14:52 510봉

  15:13 종현산 정상 589m

  15:26 560봉

  15:31 460봉(암릉길)

  15:49 안부사거리

  16:16 절골계곡 합류점

  16:25 열두개울 구름다리

  16:45 신북온천 수영장

 

***종현산 589m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과 연천군 청산면의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 종현산은 동두천시와 전곡읍을 잇는 3번 국도변 경원선 초성역에서 동쪽으로 약 5km지점 오지에 숨어 있어 국도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산이다.

정상 남서쪽에는 감투봉과 소요산이 지척에 솟아 있고, 남동쪽으로는 왕방산 국사봉 주릉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정상 남서쪽 아래로는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열두 개울이 흐르고 있으며 산록에는 1992년에 개발된 신북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종현산 남동쪽 기슭에는 삼정골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조선 초기 난을 피하여 세 장승이 이곳에 들어와 은거하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산수를 벗삼아 일생을 살았다하여 삼정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종현산 등산기점은 종현교입구와 덕둔리 제일휴게소입구가 대표적인 기점인데 초입에 아무런 표시가 없기 때문에 잘 찾아야 한다. 보통 종현교 입구에서 시작하여 290봉을 거쳐 570봉에 오르면 건너편으로 종현산 정상이 바라보이는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기 때문에 570봉에서 산행을 마감하고 하산하는 것이 좋다. 570봉에서 510봉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남쪽 열두 개울쪽으로 하산하면 열두 개울에 있는 제일휴게소 입구에 이르게 된다.

 

***신북온천

 

신북온천은 92년 12월 온천지구로 지정되어 2004년 7월에 새로이 개장하였다.
           맑은 시냇물과 울창한 수림이 어우러져 주변 경관이 수려하며, 중탄산나트륨 성분의 온천
           수가 지하 600m에서 용출된다.  입욕시 수질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갱년기
           장애,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욕과 함께 전통 재래
           식 불 한증막과 야외 노천탕, 온가족이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바데풀 및 야외 파도
           풀, 유수풀이 설치되어 있으며 쾌적한 휴계공간 및 푸드코트 등을 갖추고 있어 특히 노인
           들과 주부들 및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 덕둔리의 열두개울 계곡과 포천쪽으로 이어지는 삼정리 약수터, 허브랜드 등을 연결
           해 주말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또 왕방산(737m)과 소요산 등산로와 연계하여 주말에 등
           산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최근에는 소요산 중턱에서 산행으로 신북온천과 연결되는 산행로까지 열려 등산복 차림의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열두개울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서 포천군 신북면 덕둔리로 이어지는 열두개울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이 손잡고 선경을 빚는다. 선녀바위, 무장소, 보안소, 만장바위, 평바위, 도라소, 돌묵소, 봉바위, 쌍무소, 용수골소 등의 명소가 10리에 걸쳐 펼쳐진다.

 

 옛날, 다리가 없던 시절에 법수동에서 덕둔리로 가려면 열두차례나 개울(산내천)을 건너야 했다고 한다. 지금은 5개의 다리가 놓이고 교통이 편리해졌지만`열두개울'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근에는 1992년 12월에 온천 지구로 지정받은 포천시 소재 신북온천이 있다.

산행코스지도

 

1.출 발 13:35  43번 국도를 따라 포천시내에서 포천의료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무럭고개를 넘어가니 왼쪽에 깊이울유원지 안내판을 지나 368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니 아도니스 골프장과 허브아일랜드 4km표시판을 지나 제일휴게소를 지나 신북온천 주차장에 도착하니 13:35 입니다.

 

지난여름 칠봉산 산행을 마치고 조대흠 대장님께서 소요산 뒤의 종현산을 말씀해주셔서 산행기를 보니 5월달 최병국님의 산행기와 산과바다님 산행기를 몇번보고 ,,최병국님 산행기의 멋진 조망이 보이는 종현산을 가기로 하였지만 오늘은 날씨가 풀려 따뜻하긴한데 도리어 아지랑이와 엷은 까스로 조망은 별로입니다..

 

신북온천전의 제일휴게소에 주차할곳이 마땅치않아 신북온천까지 오니 다시 도로를 따라 고개를 내려가야되지만 오른쪽의 봉우리를 보니 넘어가면 될것같아 온천물을 관리하는 건물이 있는곳으로 올라가 길이없는 산을 내려갑니다.

 

2.종현산 13:35~15:13 낙엽과 싸우며 내려가니 열두개울이 나오는데 건너갈 길이 마땅치않아 갈대를 따라 동쪽으로 가니 제일휴게소가 보이고 마침 건널만한 돌다리가 나와 13:58 개울을 건너가니 바로 산행로가 보여 올라가니 첫번째 봉우리의 바위가나와 전망을 보려고 오른쪽으로 바위를 돌아갑니다.

 

이제부터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경기북부의 산은 많은분들이 찾지않아서인지 이맘때면 낙엽이 길을 덮어 어짜피 개척산행처럼 길찾아 낙엽밟으며 다니게됩니다.

 

14:14 첫번째 송전탑을 지나 계속 바위가 있는길을 올라가니 두번째 송전탑이 나오지만 까스와 나뭇가지 때문에 조망은 별로이지만 남쪽으로 국사봉 754m과 640봉..소요산이 보입니다..

 

하지만 앞에는 별도산처럼 우뚝솟아 보이는 510봉이 보이고 쭉연결하여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마지막에 군시설물이 있는 정상까지 갈수있으니 ...

 

늦가을의 낙엽을 밟으며 급경사길을 올라가니 510봉 직전에 멋진 소나무들이 보이고 14:52 510봉을 지나 약간의 바위지대를 너머 왼쪽으로 멋지게 보이는 바위봉우리들을 보며 560봉을 너머..다시 570봉을 지나가니 안부에 위험표시판이 있고 ,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길이 있어 올라가지만 15:13 군시설물 앞에서 더이상 갈수가 없으니 우회길이 있나 찾아보지만 역시 갈수가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되돌아서 안부로 내려와 570봉을 넘어 15:26 560봉으로 가서 잠시 바나나 한개와 캔커피,물을 마시고 왼쪽 460봉방향으로 향합니다.

 

3.신북온천 15:26~16:45 편한 능선길을 따라 멋진 소나무 한그루를 지나 곧 15:31 460봉의 큰바위에 도착하고 계속되는 바위들을 보며 북동쪽의 종현산 정상과 개미산등을 보며 낙엽이깔린 편안한 능선길을 가니 북쪽의 큰 채석장의 흉물스러운 모습과 작업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15:49 310봉직전 안부사거리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하산하려고 조금가니 길이 끊어지고 덩쿨때문에 진행할수가 없어 다시 올라와 310봉 동쪽사면을 치고나가다 왼쪽아래에 길이 보여 내려가니 온통 낙엽이 덮히고 최근에 사람의 통행이 없어서인지 절골계곡 왼쪽의 망가진길을 따라 내려오다

 

큰나무 두그루가 쓰러져 도저히 갈수가없어 다시 왼쪽으로 산허리를 올랐다가 우회하여 다시 내려가니 곧 510봉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는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큰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 차량 한대가 올라오다 되돌아서더니 한분이 내려 올라갈 길이 있냐고 물어봐서

 

길은 있는데 차량으로 갈수는 없다고 대답하고 뒤에 일행이 있냐고 물어봐서 아무도 없다고하고 얼른 내려오니 열두개울이 보이고 16:25 구름다리가나와 건너려고보니 입구를 원형철조망으로 막아놓아 할수없이 개울을따라 동쪽으로 올라갑니다.

 

개울옆의 길을따라 오면서보니 오른쪽 산중턱의 소리개고개를 넘는것보다 편한것같고 열두개울의 비경도 보면서 오니 신북온천이 개울건너편 산중턱에 있으니 다시 건너갈곳을 찾아 돌다리를 건너 다시 급경사길을 올라가 동쪽끝으로 들어가니 수영장입니다.

 

16:45 신북온천 주차장에 도착하여 스틱을 차에두고 입장료 6천원을 내고 들어가니 따뜻하고 미끌미끌한 온천물로 땀과 피로를 씻고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귀가합니다.

 

최병국님처럼 멋진 조망을 보지못해 아쉽지만 소요산 북쪽의 멋진 전망대같은 종현산은 열두개울과 신북온천을 연결하여 좋은산행을 할수있는 산이라는것을 확인합니다..

신북온천 -뒷쪽으로 종현산 510봉과 두번째 송전탑

건널곳을 찾아 동쪽으로 올라와 뒤돌아본 갈대밭

돌다리를 건너와서..

첫번째 봉우리의 바위를 돌아가며 정면에서 바라보고..

사람모양으로 세워놓은 돌탑

첫번째 송전탑앞

두번째 송전탑옆에서 바라본 종현산 510봉과 연봉들을 따라 맨끝의 정상 589m

510봉의 돌탑

왼쪽으로 멋진 암봉들이 보입니다

종현산 정상의 군사시설물이 보입니다

570봉지나 안부의 표시판

안부에서 종현산 정상오름길

서쪽으로 연천군 전곡읍이 보입니다

더이상 갈수없는 종현산 정상- 철조망위로 파란하늘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까스가끼어 조망이 않좋습니다

 560봉에서 바라본 남쪽에 소요산이 보입니다

***지난 5월 최병국님께서 종현산에서 보신 전망

-도봉산,삼각산, 불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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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운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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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과 화악산, 가운데 점은 날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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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산                                      지장산                            금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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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봉가는 능선길의 소나무

460봉 암릉길의 첫번째 바위

암봉사이로 올려다보고

종현산 북쪽의 개미산??

종현산 정상이 보입니다

바위

북쪽으로 어김없이 채석장이 보입니다

310봉전 안부사거리

절골계곡 상류 왼쪽의 길- 요즘은 통행이 없어서인지 길같지 않아보입니다

절골계곡의 갈대

열두개울 구름다리-철조망으로 막아놓아 왼쪽으로 계곡따라 갑니다

열두개울의 비경을 보며 ..

건너갈 곳

산을 오르니 신북온천 뒷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