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갛게 차려입은 치맛자락 덕유북자락 적상산
산행지 : 적상산(1034m) 전북 무주
산행일자 : 2005년10월30일 일요일
날씨: 흐리고 한두방울비 진눈깨비까지, 영하 : -4도 / 4도
산행자 : 김찬영과 지암
산행코스및 시간
09:55 괴목리
10:05 치목마을 (이) 향로봉5.0kn) →
10:08 (이) 안국사 3.5km
10:18 (이) 덕유 09-01
10:20 암릉지역
10:28 (이) 덕유 09-02
10:35 (이) 덕유 09-03
10:38/43 송대 (이) ↑상부댐1.1k ↓치목마을1.6km
10:50 (이) 덕유 09-04
11:02 (이) 덕유 09-05
11:08 부도
11:28 일주문. 안국사
11:35 안부 ←안렴대0.3km →향로봉 1.1km
11:40 1029.2봉
11:43 안렴대
11:55/12:40 안부 , 중식
12:50 (이) ↑향로봉0,5km ←서창2,0km
12:58 향로봉(1034m) 덕유 02-06
13:05 덕유02-05
1308 서문지 를 지나 장도바위
13:25 (이) 덕유 02-04
13:32 (이) 덕유 02-03
13:50 매표소 및 작은주차장
14:00 주차장
양재역에7시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보는얼굴들이 매우 반갑게 맞는다
출발시간 정시에 버스는 남녘으로 향한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창가에는 성애가 끼여서 밖이 잘안보인다
옆에 백운산님과 지난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대전을 지나 대진고속도로를 달린다
옆을 지나는 산야는 벌거스름하게 변하고있다
버스는 무주IC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며 하부댐인 무주호옆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빼곰이 보이는 작은병풍바위와 적상산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준다
0955 잠시후 괴목마을에 버스는 멈추고 한무리를 토해낸다
준비를 하는사이 무엇이 그리 바쁜지 선두는 저만치 가고있다
1005 치목마을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향하는 덕유산 이정목이 반긴다
향로봉이 5,0km 이란다
감나무에 걸려있는 감을 바라보며 마을사람들과 인사도 나누며 정상으로 향한다
1008 안국사 3,5km 라는 이정목이 있는곳에서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산기슭으로...
빽빽한 나무사이로 등로는 걷기좋게 나있어 마음에 평화로움이 와 닿는다
1018 덕유 09-01 이라는(500m마다 서있는) 이정목을 옆으로 지나며 이정목을 몇 개를 지나야 정상까지 갈련지..
1020/22 짧은암릉지역이 시작된다 된알머리가 시작된다
싸늘한 날씨인데 등에는 더운기운이 솟는다
암릉위에 올라서 얼음물을 한모금하며 뒷일행을 기다린다
1028 덕유 09-02 를 지나며 등로는 부드럽게 산허리를
오른쪽으로 감싸며 이어진다
1035 덕유 09-03 부근에는 우측으로는 낭떠러지가 꽤 길어뵌다
가장자리에는 밧줄도 매어있어 위험구간을 알린다
그러나 등로는 너무 편안하게 이어진다
1038/43 송대 깊숙이 숨어있는 비경 여러모양의 폭포와 규모는 작지만
이끼폭포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끼폭포 모습에 모두가 정신을 빼앗긴다
사열하듯 쭉쭉뻗은 나무들을 뒤로하며
나무다리를 건너며 된알머리가 시작된다
1050 덕유09-04 좌우로 있는 무덤3기를 지나며
왼쪽으로 매어있는 밧줄이 무리를 보호하는듯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그리고 이곳에서 처음대하는 노란색의 단풍나무들이 수없이 멋을내고있다
1102 덕유09-05 를 막지나며 2번째 다리를 건너서 조금가니 차소리가 들린다
도로가 가까워 진듯하다
1108 부도 . 안국사의 승려들의 사리를 보관해놓았다한다
뒤 일행을 기다리며 잠깐쉬었다
도로를 올라 상부댐과 깨끗이 정돈된 서고를 돌아본후 도로를 따라
넓은주차장을 지나 안국사 방면으로 올라가는데 오가는 차량들로 복잡해진다
우측으로 급하게 휘어있는곳에서 좌측으로올라서니 적상산성이 길게놓여있다
우측으로는
1128 일주문이 반기며 옆으로는 적상산성이 계속이어진다
안국사 경내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된다
일행은 등로로 올라서는데 이곳부터는 반대편에서 오는사람들과 뒤섞인다
1135 안부에 도착 ←안렴대0.3km , →향로봉1,1km
좌측으로 백운산님과 몇몇일행과 안렴대로 향한다
얕으막이 올라서는데 별로 힘안들이고 올라서니
1140 1029,2봉에서 우측으로는 낭떨어지며 아래에 대진간고속도로가
시원하게 쭉뻗어있고.....
1143 안렴대에 도착하니 눈앞에 덕유산과 이어져있는 남덕유산 마루금이 저만치..
낭떠러지의 주의하라는 안내판도 세워져있다
1155/1240 안부에 도착하니 뒷일행들이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고있다
향로봉가서 먹으려다 함께 배낭을 풀어 펼친다
설녹은 막걸리를 먹다 배속이 다들 언다고 난리들이다 .
오늘은 따듯한것이 생각은 난다
이곳 안부는 양쪽 봉우리를 사이에두고 있고 온통 낙엽으로 자리를 잡아놓아
더없이 평화롭고 포근하게 여성의 품속에 안겨있는듯 생각들게한다
적상산의 정상은 시설물로 인해 눈으로만 보고 향로봉을 향한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1250 (이) ↑향로봉0.5km ←서창리2.0km
1258 향로봉(1034m) 덕유 02-06
1305 덕유 02-05 다시 안부로 내려와서 서창리로 향한다
얼마 내려가지않아
1308 적상산성의 서문지 를 지나 옆으로 내려서니
1316 장도바위가 우람하게 자리잡고 있다
최영장군이 온통바위로 막혀있어 장도로 내리치고 올라갔다는 곳이다
쩍허니 벌어진 틈사이로 올라서보니 우측은 낭떨어지이고 좌측으로는
오르는 등로가 흐릿하게 보인다 .다시 내려와 원등로를 내려온다
1325 덕유02-04 를 지나가나 서창방면은 특이하게 등로가 지그재그로 되어있어
주변 단풍을 맘껏 만끽할 수 있었다
1332 덕유 02-03
1350 매표소및 작은주차장에서 뒤돌아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전체적으로 산허리에 띄를 두루고 있는 병풍바위와 빨갛게 주변을 물들인 형형색색에
단풍들 정말 한폭의 그림이다
1400 주차장에 내려서니 백운산님이 일찍이 내려와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선두군이기에 여유를 갖고 항상해오던것처럼 막초집을 찾아서 마을로 내려가서
인삼막걸리를 두부와 한잔씩 하니 껄껄하던 목이 개운해짐을 느낀다
적상산은 형형색색의 단풍과 병풍바위 들이 일품이지만
산자체가 포근하고 부드러운 영락없는 어머니의 산 처럼 느겨지는 산이다
단풍의 진면목을 아시는 것 같습니다.
적상산의 단풍나무는 많지는 않지만 곱기고 우리나라에서
최고지요.
더욱이 산행후 맛 좋기로 유명한 적상에서 두부에 인삼막걸리까지 마시고 왔으니
최고의 산행을 하신것 같습니다.
건강 하십시오
이 번주 관악산에 가는데 (토요일) 시간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