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한 고독이 묻어나는 변산(능가산)과 서해 落照
↑ 직소폭포 가면서 올려다본 관음봉과 전위봉
↑ 산행을 마치고 줄포자연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서해안의 일몰(日沒)
↑ 산행을 마치고 줄포자연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서해안의 일몰(日沒)
▶ 산행일시 : 2007년 02월 04일 (日).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국립공원 변산(능가산) → 전라북도 부안
▶ 산 행 자 : 홀로산행
▼ 산행개념도
▶ 산행코스 및 시간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산행거리 : 약 9.0 km
내소사주차장(11:50)→내소사(12:00)→세봉(12:43휴식.간식)→관음봉(13:22)→관음봉삼거리(13:39)→
재맥이고개(14:05)→직소폭포(14:23)→재맥이고개(14:50)관음봉삼거리(15:20)→내소사주차장(16:17)
▶ 산행지 까지의 교통 수단 : 자가용 승용차 이용
▶ 변산 -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산.)
(그곳에 이르기 어렵다는 범어에서 나온 “능가산” 본래 이름은 불려지지도 않고 유명무실)
높이는 508m이고, 최고봉은 의상봉이다.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으며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혀왔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湖南正脈) 줄기에서 떨어져 독립된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변산반도 내부의 남서부 산악지를 내변산(內邊山),
그 바깥쪽 바다를 끼고 도는 지역을 외변산이라고 할 정도로 안과 밖이
매우 다른 산이다. 최고봉의 높이는 낮으나,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선인봉 등
400m 높이의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고 골도 깊다.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불현듯 가고팠던 변산과 서해
사실 오늘은 쇠뿔바위봉과 의상봉을 갈려고 하였으나 선답자 님들의 산기에 의하면
이정표가 없어 길 찿기가 어렵다는 충고에 쇠뿔바위봉을 가지 않고 남여치에서
내소사 까지 넘어 올려고하였으나 남여치 안내소에가니 택시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할수없이 차를 돌려 내소사 공원안내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내소사 일주문
↑ 600m 의 전나무 숲길에는 따스한 햇볕이 솥아저 내리고
↑ 진한 전 나무향(피톤치드) 이 코끝을 스치니 기분이 아주 상쾌 하여지고 머리가 맑아온다
↑ 내소사 전경
앞에 보이는 군 나무는 수령이 1,000년이 넘었다고한다
인고의 세월과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채 오늘도 묵묵히 반갑게 방문객을 맞이하고
↑ 보물제291호 내소사 대웅보전
조선 인조때 청민선사가 중건하였는데, 전면 3칸 측면2칸으로 다포계 양식에 팔작지붕으로, 빼어난 단청솜씨와 보살화
를연꽃문양으로 조각한 문 창살은 정교한 공예품들로 그 아름다움이 일품이다.
공포는 내 5출목, 외 3출목으로 화려하게 결구되었으며 외부로 빠져나온 각 제공(諸工)의 쇠서는 겹쳐져 매우 장식적이다
“ 단아하고 정갈한 느낌이 드는 내소사 다시 태어나 찿아온다는 뜻을 간직한 이곳 이름은 소래사 였다고 한다 .
대웅보전(보물제 291호)은 단층을 하지 않은 원형목재 그대로 이고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하는 꽃창살 문양도 잘보존
되어 있고 사찰 입구에는 300년된 보리수 나무와 1,000년을 넘게 모진 풍파 를 견디어 온 군 나무가 고즈넉한 산사가 산객
을 맞는다
↑ 대웅보전 내부
↑ 대웅보전의 꽃창살 문양
↑ 내소사를 떠나면서 올라야할 관음봉을 올려다 보고 ..
↑ 세봉에 올라서고
날씨가 " 立春 " 계절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지 ..
조금 움직이니 땀이 전신을 적신다 겉옷은 모두 챙겨 아예 배낭에 넣고 여름산행 처럼 오른다.
세봉에 올라서 땀을 씻고 간식도 하고 한참의 휴식과 조망을 한 후에 관음봉을 향한다
↑ 세봉에서 본 가마소 쪽 북릉
멀리 부안호와 의상봉도 조망이 되고 ..
↑ 세봉에서 가야할 관음봉을
잔설이 남아있어 바위 능선을 오르기가 상당히 어려울것 같은 예감
↑ 관음봉 가면서 곰소만을.. 약간의 황사인가 ? 시야가 맑지를 않다
↑ 내소사도 한번 줌으로 당겨 봅니다
↑ 건너편의 청련암과 꾸불 꾸불한 진입로
↑ 관음봉에서 뒤돌아본 세봉방향
↑ 관음봉 (표지목으로 가름 합니다)
세봉에서 관음봉 오름길도 미끄럽고 사나웠지만 관음봉에서 관음봉 삼거리 까지 북쪽 사면이 눈이 많아
무척 미끄럽고 철재 난간을 잡고 가야 하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 관음봉 삼거리
직소폭포 까지는 2.3km 갔다가 되돌아 올려면 땀께나 솥아야 할것같다
↑ 전위봉에서 본 재맥이쪽 직소폭포 가는 능선길
↑ 전위봉에서 본 쌍선봉
↑ 직소폭포 가면서 뒤돌아본 관음봉
↑ 재맥이 고개 이정목
↑ 직소폭포(위에서 내려다본 )
↑ 직소폭포 주변풍경
↑ 직소폭포 주변풍경
↑ 햇볕과 물줄기가 함께 내리쏱는 직소폭포
폭포를 감상하고 사진도 찍어 보지만 강렬한 햇볕으로 사진이 잘 되질 않네요
다시 왔든길 되돌아 가야 하기에 괜히 마음만 바쁩니다.
올여름 수량이 풍부할때를 기다리기로 하고 뒤돌아 섰습니다
↑ 직소폭포 갔다 되돌아 오면서 올라가야할 전위봉 방향의 암봉을
↑ 힘겹게 전위봉을 오르고 ,관음봉 삼거리를 지나 내소사로 하산 하면서 뒤돌아본 관음봉
↑ 산행을 종료하고 곰소만을 향합니다
남쪽에 포근히 안긴 곰소항 포구로 가는길목 소금을 만드는 염전 . 인적없는 염전위에 하얀 구름만이
오늘 따라 외로워 보입니다
↑ 곰소항의 항공모함 모형의 특이한 방파제
↑ 곰소항
오랜시간 곰삭은 젓갈로 유명한 곰소항은 김장철에 북적거린다고 한다
지금은 조용한 포구일뿐 관광뻐스 몇 대와 휴일 관광객을 맞는 수준
↑ 다음은 줄포 자연생태공원 입니다.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촬영장 이기도 합니다)
20만여평에 달하는 넓은 들판과 갯벌을 줄포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
갈대숲 10리길을 비롯하여 야생화단지 은행나무숲길등 자연의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 한곳
2008년11월 완공 전 까지는 들고 나는데 시간과 아무도 간섭하는이 없다
줄포자연생태공원에 갔다면 꼭 일몰을 보고오자
↑ 줄포자연생태공원(1)
↑ 줄포자연생태공원(2)
↑ 줄포자연생태공원(3)
↑ 줄포자연생태공원(4)
↑ 줄포자연생태공원(5)
벤취의 다정한 연인의 모습에서 진정한 외로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연인과 한번 다녀 오심이 ....
↑ 줄포자연생태공원(6)
↑ 줄포자연생태공원(7)
↑ 노을
↑ 노을
↑ 노을
↑ 노을
↑ 태양은 서산에 지고 땅거미와 함께 밀물이 밀려오고
진한 고독도 밀려 옵니다 . 또 하루가 그렇게 저물었습니다.
항 포구에는 불빛이 하나 둘씩 점등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둠이 짙어지고 불빛은 밝아 오겠지요
하늘에는 수많은 별빛이 빛날 것이고요 ....
2007년2월 4일
서해안과 변산을 다녀와서 ....... 이 향 진
내소사의 고풍스런 멋이며 전나무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즐감하고 가네요
항상 행복한 산행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