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9월 25일(土)

산행지:雪嶽山(1708m)

산행코스:오색-대청봉-중청산장-소청봉-희운각-무너미-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산행거리:約18.1km

산행시간:約7시간 30여분(휴식 포함)


<설악산 개념도>


<설악산 산행 GPS data>


<설악산 산행 GPS 궤적>


<설악산 산행 高度>


전날(9/24) 밤 11시30분 서울을 출발 해,

고속도로 가평 휴게소로 이동하며 2호 차량 산행 설명을 마치고,

휴게소에서 約15분여 쉬었다 간다고 한 후,

곧바로 1호 차량으로 이동하여,

설악산 산행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한계령팀 먼저 내려 드리고,

오색에서 출발 하는 팀원들과 함께 산행 준비를 하며~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입산 시간을 지정 해 놔,

새벽 03시부터 入山(입산)을 시켜 주는데,

대개는 約2시50여분이면 산행을 시작 하게 되며,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오르려면,

몇개 코스로 오를수 있으나 가장 빠른 곳은 오색을 들머리로 거리가 約5km,

高度差(고도차) 約1300여m를 올려야 하는데,

돌계단길과 된비알(급경사)을 빡~세게 치고 올라야 하기에,

결코 만만한 산행 코스가 아니며,


기상청 예보에 설악산쪽으로 비 소식이 있음에도,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서 올라 가는 중,


들머리인 오색을 출발 할때는 긴 줄로 인해 산행 속도를 낼수 없었으나,


어느 정도 오르니 쳐지는 사람들을 추월 해,

대청봉 정상까지 한번도 쉼없이 오면서,

이슬비가 내리며 컴컴 했기에 사진 하나 남길수 없었고,

설악산 정상에 닿아 후레쉬를 터트려 인증 샷 하나 남겼는데,

强風(강풍)이 불며 사진 부탁 할 사람이 없어,

아쉽게도 korkim 인증 샷은 남길수 없었다.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간단히 행동식을 먹은 후,


소청봉으로 이동 하는데 비에 젖은 丹楓(단풍)잎이 꽤 고왔으며,


6시가 넘었지만 秋分(추분)이 지나서인지,

후레쉬를 터트려야 사진이 찍혔고,


날씨 맑은 날이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


자주 찾는 설악이기에 그리 마음이 쓰이지는 않았으며,


소청봉 통과 중,


이슬비가 내리는 중인데 잠시 용아장성쪽으로 흐릿하게 보여 지는가 싶더니만,


결국 이런 상태로 끝이 났으며,


빨갛게 잘 익은 마각목 열매들이 엄청 많았는데,

늦은 가을 마가목 열매 따러 다니는 이들도 있으나,

登山路(등산로)에는 그대로 남아 있었고,


짙은 雲霧(운무)가 끼어 조망이 트일 듯 말 듯,


보일 듯,말 듯 할 때가 가장 아름답긴 하지만,


지난번 이곳을 통과 할때는 조망이 참 좋았었는데,


물론 이런 조망을 볼수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싶도다.


바람이 불며 雲霧(운무)가 춤(舞)을 추 듯 빠른 움직임이 보였으며,


增築(증축)중인 희운각 대피소 아랫쪽 천불봉 계곡으로 멋진 조망이 나타났고,


우리나라 3大 계곡(지리산 칠선계곡,한라산 탐라계곡)중 하나인 千佛洞(천불동) 계곡으로,


개인적으로는 설악산 千佛洞(천불동) 계곡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고요,


東洋畵(동양화)에 나오는 한폭의 아름다운 風景(풍경)이로세.


비에 젖은 바위들도 꽤 아름다웠으며,


이런 眺望(조망)들은 산에 오른 者(자)들만이 느낄수 있는 법,


참으로 아름답도다.


잘 익은 마가목 열매들이 엄청 많았고,


千佛洞(천불동) 계곡으로 멋진 雲霧(운무)가 춤(舞)을 추는데,

원래 계획은 外雪嶽(외설악) 萬景臺(만경대)에서,

이런 멋진 眺望(조망)을 즐기고 싶었건만,

비가 내리며 짙은 雲霧(운무)가 끼어 다음으로 미뤄여만 했고,


神仙峰(신선봉-左)쪽으로 잠시 멋진 針峰(침봉) 바위들이 보였으나,


부지런히 희운각으로 내려가 조망처 가까이에서 더 멋진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여 줬으며,


희운각과 무너미 사이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멋진 조망을 즐기고 싶었건만,

짙은 雲霧(운무)가 끼어 더 이상 볼게 없어,

지난번 거닐었던 공룡능선은 쳐다 보지도 않은 채,

오늘(9/25) 밤 무박으로 월출산 leading을 떠나야 하기에,

千佛洞(천불동) 계곡으로 go~go~,


해발 高度(고도)가 낮아지며 이곳은 아직 丹楓(단풍)이 물들지 않았으며,

오늘 현재(9/25) 해발 約1500여m 지점까지 단풍이 내려 온 듯,


千佛洞(천불동) 계곡은 위험 구간이 많은 곳이라,

다리(橋)가 여럿 있는데 아직까지도 계속 工事(공사) 중이라,

資材(자재)들이 지저분하게 쌓여 있어 꽤 어수선 해 보였으며,


千佛洞(천불동) 계곡 上流(상류) 風景(풍경),


붉게 丹楓(단풍)이 물들면 참으로 멋진 길이 될테고,


이슬비가 내리며 雲霧(운무)가 걷히지 않아 멋진 암릉의 실루엣만 보이는 듯,


큼지막한 나무 위에 하얗게 노루궁뎅이 버섯이 보이건만,


너무 높은 곳에 달려 있는 노루 궁뎅이 버섯이라 어찌 할 방법이 없도다.


안타깝게도 이름 하나없는 無名瀑布(무명폭포)로써,


평범하게 천불동 계곡 2단폭포라 할수도 없고,

누가 멋진 이름 하나 지어 놓으소.


落石(낙석) 방지용 철조망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2단폭포 아랫쪽으로 있는 天堂瀑布(천당폭포),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天堂瀑布(천당폭포)로세.


天堂瀑布(천당폭포),


天堂瀑布(천당폭포)는?


落石(낙석)이 많은 곳이라 긴 철조망 덮개를 씌워 놔야 할 듯,


가까이 있는 멋진 바위도 흐릿하게 보였으며,


陽瀑布(양폭포),


陽瀑布(양폭포) 윗쪽 음폭골에는 陰瀑布(음폭포)가 있으며,


陽瀑山莊(양폭산장),


雲霧(운무)가 걷혀 주면 뒷쪽 멀리도 보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


千佛洞(천불동) 계곡,


검은 바위쪽으로 빗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많은 비가 내리면 멋진 瀑布(폭포)가 될 듯,


다른 곳에 있으면 제대로 이름 하나 가졌을 瀑布(폭포)인데,


千佛洞(천불동) 계곡에 있으니 제대로 이름하나 없었으며,


直壁(직벽)에서 살아 가는 나무들을 보노라면,

참으로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千佛洞(천불동) 계곡,


붉은 丹楓(단풍)이 물들면 참 아름다울 千佛洞(천불동) 계곡,


10월 까지는 몇번의 설악산 leading이 잡혀 있기에,


아마도 멋진 설악 단풍 사진을 남길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雲霧(운무)가 낀 光景(광경)들을 몽환적(?) 분위기라 표현 하는게 맞을 듯,


자세히 볼수는 없지만 이렇게 보여 지는 風景(풍경)도 멋지구나.


五連瀑布(오련폭포)는?


다섯개로 이어지며 五連瀑布(오련폭포)라고 하는데,

그리 멋져 보이지는 않았으며,


근처 용소골에서 내려오는 이름없는 瀑布(폭포)가 더 아름답구나.


이슬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큼지막한 바위 아래에서 행동식을 먹을까 하다가,

healing trekking(힐링 트레킹)중이라 계속 걷는 게 나을 듯,


오래전 金剛山(금강산)을 다섯번 다녀 온 記憶(기억)이 있는데,


雪嶽山(설악산)의 아름다운 風景(풍경)들도 그에 못지 않으며,


金剛山(금강산) 集仙峰(집선봉) 아랫쪽에 있는 동석동 계곡과,

上八潭(상팔담),九龍淵(구룡연) 계곡 등등과 비교해도,

雪嶽山(설악산) 千佛洞(천불동) 계곡이 절대로 뒤쳐지지 않을 듯,


아름다운 千佛洞(천불동) 계곡은 쭈~욱 이어지고,


千佛洞(천불동) 계곡은 約7km 길이로써,


下流(하류)로 내려 가며 저항령과 울산바위쪽에서 흐르는 계곡과 合水(합수)가 되어,

雙川(쌍천)이라 불리우며 곧바로 설악항 부근 東海(동해)로 흘러 들고,


바위 윗쪽에서 살아 가는 나무들의 생명력은 정말 대단 하도다.


千佛洞(천불동) 계곡은 下流(하류)로 가면서 엄청 넓어지며,


飛仙臺(비선대)가 가까워지니 장군봉(左)과 赤壁(적벽-右)이 눈(眼)에 들어오고,


飛仙臺(비선대)를 내려다 보며,


飛仙臺(비선대)라는 글씨를 陰刻(음각) 해 놨는데,

朝鮮時代(조선시대) 英祖(영조)때 書藝家(서예가),判書(판서)를 지낸,

尹淳(윤순)의 글씨로 알려져 있으며,


올려다 본 赤壁(적벽)이 보는 角度(각도)에 따라 달리 보여 지지만,

이 모습은 꼭 말(馬)의 목과 얼굴쪽을 닮은 듯 하도다.


飛仙臺(비선대)와 臥仙臺(와선대)를 지나니,

차츰 비가 더 내리기 시작하여,

DSLR 카메라는 비와 습기에 노출되면 안 되기에,

비닐로 잘 덮어 가방에 넣어두고 소공원에 닿으니,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비를 피해 시원한 콜라 하나 사서 맛나게 행동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 후,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C상가 주차장까지 걸어 가려던 계획을 바꿔,

본의 아니게 셔틀버스를 이용 해 주차장까지 갔으나,

기사한테 전화를 하니 잠을 자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다 하여,

샤워 후 차에 뒀던 옷을 꺼내 갈아 입으려 했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하는수 없이 찬물 샤워를 한 후,

긴 산행길이였지만 healing trekking을 했기에 별로 땀을 흘리지 않아,

산행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기사님들을 기다리다가 같이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女性(여성) 山友(산우) 1명이 하산을 마쳤는데,

대단한 산행 실력을 갖고 있었고,

한계령을 들머리로 공룡능선을 타고 C주차장까지 걸어서 내려 왔다는데,

總 길이가 約24km여,산행시간 約9시간 內外(내외)로 끊었다는 사실이 놀라 웠으며,

말을 들어보니 무슨 대회를 준비하며 연습하러 왔다는 대단한 여성산꾼과 함께,

따뜻한 된장찌개를 먹으며 이런 저런 산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고,

korkim隊長이 산행 설명한대로 오후 5시30분에,

C상가 주차장으로 하산 마무리를 한 후,

백담사(용대리)팀과 서북능선을 타고 남교리로 하산한 팀을 픽업 하여,

歸京(귀경)길에 들어 휴게소에서 한번 쉰 후,

서울 사당역에 도착을 하니 저녁 9시쯤 되어 歸家(귀가)도 못한 채,

korkim 홀로 저녁을 먹고 다시금 月出山(월출산) 무박 산행길로 떠나야 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