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4.. (04-65/75) 쌀쌀한 날씨 / 단풍구경
한봉우리 목요 번개산행: 물방울 유채 동이 길동무 호연 dk^L^ = 6
@ =
국립공원 구조 위치 표지기
거리표시 km
[1
시간10] = 구간시간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
산행개요]
백화사입구 1030
백화사매표소 1050
쌍토끼바위 1135/45
부왕동암문 점심 1305/50 [2시간35]
청수동암문 1440
용암사지 1550 [2시간]
등운각 1740
산성tb 1805 [2시간15]
 
♧ 백화사입구 > 청수동암문 = 4시간 (점심 1시간)
♤ 청수동암문 > 노적봉우회 > 산성tb = 3시간 반

☆ 총소요시간: 7시간35


[
산행기록]
아주 쌀쌀한 날씨이다
더워서 겉옷을 벗으면 금방 추워지는 써늘한 바람
점심 식사시간에도 햇볕을 찾아 다니고

바위와 친하지 않은 유채님과
천진난만한 새내기 동이님을 의상능선에 소개 시키느라 시간이 좀 더디어 진다

의상봉에 서니
건너편 백운대 노적봉 사이 수목지대에만 붉은 단풍이 곳곳에 박혀 있다

그러니까
북한산에서 단풍구경을 할라치면
첫째로 숨은벽 계곡
둘째는 용암봉 우회로를 권한다

의상능선에서는 증취봉에 올라서야 건너편 칠성봉에서 상원봉에 이르는 능선의 북 사면에 알록달록한 당단풍나무를 볼 수 있고

청수동암문에서 어영청 유영지로 내려가는 길엔 잔뜩 낙엽이 쌓여 운치 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어 금위영 유영지를 지나 중흥사지까지는 완만한 등산로인데 탁족을 하고 싶으나
일행의 하산시간이 급해 그대로 지나친다

중흥사지
산성매표소로 빠지는 호연님 동이님과 헤어져
북한산 대피소가 있는 용암사지 오르는 길은 붉은 단풍이 볼 만한 산벚나무도 있고 당단풍나무도 단풍이 한창이어서 자주 뒤를 돌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해야 하는 길이다

용암문에서 물방울 유채님이 하산
남은 세 명은 계획대로 노적봉을 우회하여 북장대지를 지나 등운각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힘들어 하는 유채님을 달래며
노적봉 우회로에 이르니
낙엽이 잔뜩 쌓여 지난주에 올라오던 흔적이 없어져 길을 잘못 들어선 것 같은 의구심이 들기도 하나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구불구불 올라서니
뒤로 보이는 삼각산의 바위는 참으로 거대하다

이젠 더 힘든 급경사 내림 길
서 너 번의 바위 절벽이 나와 뒤로 다시 돌아 가기도 해야 하며
미끄러운 모래 길을 밟다보면
의상능선을 조망하기 좋은 바위 전망 터도 2-3곳 있어 시간이 있으면
한없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루트이다
노적사 대동사 갈림길을 지나 두 번째 봉우리인 북장대지에 이르게 된다

북장대지엔 묘가 그 자리를 대신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끊어지다 이어지다 하여 정신차리고 찾다 보면
우측으로 철조망이 나오면서
이어 돌계단이 이어지고
북한동 마을에서 사람소리가 들려 한달음에 내려서는데
이런
등산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막혀 있다

왼편은 화장실 오른쪽은 음식점 방 입구인데 오른쪽으로 진행해서 나오면
왼편에 새마을 교가 보인다


수문지에서 조금 더 내려와 왼편으로 신축한 화장실이 있는데 아주 깨끗해 보인다
굿당 바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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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 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 꾼을 행복하게 해주는 산과 야생화 그리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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