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 : 백화사 매표소-의상봉-의상능선-문수봉-대남문- 산성 주능선-
대동문-진달래 능선-보광사 지능선-백련 매표소
산행 시간 : 약 7시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새벽 3시까지 모임이 있은 관계로 왠만하면 집에 있겠지만 아침을 허겁지겁 때우고 집을 나선다.
백화사 매표소앞에 모여 인사를 나눈후 가파른 등로를 오른다.
왼쪽으로 보이는 원효봉과 염초봉을 지나 백운대로 이어진 날카로운 능선위로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진다.
의상봉에서 눈앞에 버티고선 용출봉을 따라 갈라진 지 능선을
산님에게 물어 보았더니 용출능선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의상봉을 지나면서 부터 보이는 북한산 상징봉들의 조망은 북한산 내에서 최고일거라고 내 나름대로 생각한다.
노적사 뒤로 노적봉이 우뚝서있고 그뒤로 인수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또한 그 좌측으로 백운대 우측으로 만경대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모습......
용혈봉을 거쳐 증취봉 가는 능선 오른쪽 으로 나타나는 강아지바위를 찾아본다.
너나 할것 없이 바리바리 싸온 점심을 꺼내 놓는다.
나한봉에 오른후 눈앞에 보이는 칠성봉을 지나 문수봉옆 국기봉에서 한숨을 돌린다.
대남문에서 대성문 지나 보국문 까지는 skkim님을 따라 8부능선길을 선택한다.
보국문에서 대동문까지는 칼바위 능선을 감상하기위해서 산성따라 걷는다.
대동문에서 전열을 정비한후 진달래 능선으로 접어든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으로 이어진 능선길,
북한산의 어느능선 보다도 부드러운 이 능선길을 도선사 시멘트 포장길과 하루재까지의 돌길대신 자주 찾는길이다.
보광사로의 내림길로 접어들어 능선 타고 내려가다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백련매표소로 빠지는 능선길타고
최후의 4인은 낙엽을 밟으며 진하게 가을향을 맡아보는것으로 산행을 마감하며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의상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원효봉,염초봉 그리고 백운대
의상능선의 제1경 (앞뒤로 노적봉 인수봉 좌우로 백운대 만경대)
******* Antar - Farewell *******
맑고 높고 파란 하늘과 더불어 즐감했습니다.
그 아름답던 단풍은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군요.
건강하시고 즐산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