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4-09-09(목) 오후 3:20 - 8:50 
 

산행코스 : 능내리 입구-봉안마을-직녀봉-예봉산-철문봉-알바-세제고개-운길산-수종사-진중리 하산.

              (산행거리 약 15키로)

날    씨 : 맑음


 

나 홀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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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팔당 능내리입구-묘지-봉안마을-직녀봉-예봉산-철문봉-알바-광명고개-운길산-진중리 하산)

 

산에 가는 날 목요일이다.

오전근무이지만 일이 늦어 지는 바람에 2시에나 근무를 마칠 수 있었다. 
 

원래 연인산이나 유명, 어비산에 가려고 맘 먹었는데 벌써 2시가 지났으니 포기... 

 

시간을 보니 애매하여 망설여 진다.

오늘은 그냥 집에 가서 좀 뭉게볼까 생각도 하면서 퇴근을 하여 직장을 나서는데 날씨를 보니 비교적 청명하고 북한산이 산뜻하게 보이는 구나. 
 

그렇다면 산에 안 갈 수 없지... 
 

어딜갈까 생각을 하다가 가까운 예봉산 운길산으로 향했다. 
 

지난 4월에 예봉산에 올랐다가 하산이 늦어져서 천주교공동묘지로 깜깜한 밤에 내려 오는 으스스한 경험을 했기에 밝은 대낮에 한번 거꾸로 올라 가서 운길산까지 돌자 맘을 먹었다. 
 

차를 몰고 가면서 김밥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예봉산입구에 도착을 했지만 온 김에 정약용선생님 묘소에 들려 한번 구경을 하고픈 생각이 들어 능내리에 가서 묘소와 생가, 기념관을 잘 구경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이곳 능내리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이곳에서 보냈으며 18년간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마치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흠흠신서, 아언각비 등의 저술활동을 하시다가 75세의 나이로 돌아가실 때까지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셨다고...

구경을 마치고 나니 시간은 오후 3시 20분... 
 

그런데 예전에 어느 분 산행기에 예봉산에서 능내리입구로 하산을 하셨다는 내용을 읽은 기억이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천주교공동묘지에서 시작하지 말고 차라리 바로 능내리 입구에서부터 예봉산에 한번 가 보자 맘을 먹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 산에 안 갈 참으로 지도도 하나 안 가지고 와서 좀 걱정이 되네...?
 

일단 가고 보자... 가다 보면 길이 있겠지... 뭐. 
 

팔당-양수리 국도의 능내리 입구 부근에 주차를 하고 예봉산쪽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예봉산방향으로 향하여 나 있는 임도 규모의 포장도로를 길게 올라가니 산에 진입을 하는데 이곳도 공동묘지가 나오는 구나. 이 도로가 묘지를 가는 도로 였구나...

 

묘지에 들어서 이리 저리 묘지를 누비면서 올라 가는데 계속 가다 보니 길도 없어지고 앞에 작은 군부대가 나오고 철울타리가 쳐져 있다. 부대를 우측으로 하고 철울타리를 따라 진행을 하는데 수풀이 우거지고 경사가 심한 사면을 진행하다 보니 영 힘들구나. 초반부터 고생길이네... 
 

울타리를 따라 진행을 하다가 경계를 서고 있는 초병에게 이리로 계속 진행을 하면 길이 있냐 물으니 있다고 하여 가 보니 부대 정문이 나오고 그 아래로 덕소-양수리 가는 대로가 딱 막고 있어 할 수 없이 다시 내려와 그 도로를 건너 봉안마을이라는 곳으로 진입을 했다. 
 

멀리 완만한 능선이 있고 능선에서 가파르게 올라가면 예봉산에 갈 수 있는 것 처럼 보이니 동네를 지나서 저 능선까지만 가면 길이 있을 것 같아서 아저씨께 여쭈어 보니 능선의 철탑부근에서 예봉산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하시니 다행이다. 
 

그쪽을 향해 가는데 동네를 지나는 꽤 많이 가야 하는 것이 싫고 빨리 산에 진입을 하고 싶어 우측으로 아까 군부대에서 봐 둔 예봉산 향하는 능선이 가까이 있어 그리로 바로 진입을 하자 맘 먹고 우측으로 하여 길이 없는 능선을 치고 올라가 능선에 진입을 하였다. 이 능선은 예봉산에서 정약용묘소쪽으로 길게 내려 오는 것이고 부대 근처에서 대로로 인해 짤려 있는 상태이다..

 

능선에 진입을 하니 길은 뚜렷했지만 수풀이 우거져 있고 왠 거미줄이 그리 많은지 거미줄과의 싸움도 힘들다. 연 3주 뱀을 봐서 오늘도 보면 어쩌나 해서 땅도 신경이 쓰이고 위는 거미줄로 신경이 쓰이고... 수 없이 쳐져 있는 거미줄을 헤치면서 힘들게 진행을 하여 능선에 있는 철탑에 오니 드디어 길이 훨씬 더 좋아진다.

 

거미줄도 이젠 별로 없고. 여기서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계속 오르니 숨이 헉헉... 땀이 줄줄...

 

거의 쉬지 않고 열심히 올라서  예봉산에 도착을 했는데 이곳이 예봉산이 아니고 직녀봉이 아닌가...예봉산은 저 멀리 딱 버티고 서 있고...

 

지도도 없이 무작정 올라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구나.

맥이 풀린다.

시간도 벌써 5시 9분인데...

이정표는 견우봉 0.24K, 예봉산 1.94K


직녀봉에서 예봉산은 한참을 내려 갔다가 율리고개에서부터 다시 한참을 올라야 하고 거리도 1.94키로나 되지만

어쩔 수 없지 뭐... 율리고개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수 밖에...


한참을 내려 갔다가 율리고개를 지나 다시 열심히 열심히 올라 서니 이번엔 진짜 예봉산 정상...시간은 5시 51분이라서 한시간이면 해가 지겠네...


날씨가 비교적 맑아서 전망은 정말 훌륭하구나. 서북쪽과 동북쪽의 대부분의 산들이 잘 보이고... 좌측으로부터 철마, 주금, 천마, 서리, 축령, 운악산, 뾰루봉, 화야, 고동, 곡달, 통방, 중미, 유명, 용문산, 백운봉, 백병, 양자산, 앵자봉, 관산, 무갑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장관이다.

멀리 명지, 연인까지도 잘 보이고...


아름다운 팔당호도 한폭의 그림 그 자체... 그러나 역시 이곳에서 바라 보는 용문산과 백운봉의 자태가 압권이구나...

 

한참을 조망하며 사진을 찍고 간식을 하고...

능내리입구에서 부터 시작하여 여기 까지 오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하여 이미 시간이 여섯시인데 목표대로 운길산까지 가야 하나 고민을 좀 했지만 작년에 집사람과 함께 이곳에서 운길산으로 가 본 경험이 있어 길도 자신이 있고 하니 해가 지더라도 목표인 운길산에 가자 맘 먹고 6시가 넘어서 예봉산을 출발하여 운길산으로...

 

철문봉을 오르기 전에 억새도 있어 9월의 억새의 은빛 물결을 구경하는 행운도 얻고...

철문봉을 지나서 덕소쪽이 확트이게 잘 보이는 조망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계속 진행을 하는데 삼거리 표지판이 나오고 우측은 세정사, 좌측은 적갑산 이라고 쓰여 있어서 방향을 보니 우측이 맞으리라 생각을 하고 무심코 우측으로 진입을 했는데 이것에 알바의 시작...


세정사로 향하는 길은 계속 되는 내리막이고 길도 좀 생소했지만 방향은 운길산을 향하게 되어 있어 의심없이 진행을 하며 내려 가는데 좌측으로 적갑산을 지나 운길산으로 향하여 빙 돌아가는 능선이 있어 아이쿠 길을 잘못 들었구나 깨닫고 고민...


삼거리로 되돌아 올라가서 저 능선길로 갈까 아니면 좀 더 계곡으로 내려가 세제고개쯤에서 올라갈까... 되돌아 가자니 꽤 많이 내려 왔고 좀 내려 가다 보면 산 허리를 돌아 능선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진행...

  

그러나 세정사는 어딘지 나오지도 않고 지도는 없고 길은 너덜길로 점점 이상해지고.... 도저히 안 되겠어서 결국 산허리를 돌아서 능선쪽으로 진입을 시도 했지만 경사진 사면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가 않구나. 잘라 놓은 나무는 왜 이리 많아 가는 길을 막고 막는지...

 

능선으로 오르자니 너무 멀고 해서 그냥 계속 능선의 고도가 낮아질 때까지 산사면을 따라 거친길을 걸어 가는데 도저히 힘들어서 안 되겠고 능선을 만난다는 보장도 없어 보이고... 이러다 날이 어두워지면 안 되니 무조건 능선쪽으로 잡목과 수풀을 헤치며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만 드는데다가 날도 어둑해지니 맘도 조급해진다.


결국 무리를 해서 능선쪽으로 쳐 올라가는데 우거진 수풀을 헤치느라, 뱀이 있을까 조심 조심 확인을 하느라 힘이 여간 드는게 아니다. 오늘도 혹시 뱀을 보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과 날이 점점 더 어두워지기 전에 어서 이곳을 빠져 나가 능선에 진입을 해야 하는 조급함이 어울려 여간 힘든게 아니구나.

  

가끔 잡목과 수풀속에서 무슨 소리도 나는데 뱀이 도망가는 건 아닐까 생각도 하고... 힘들게 힘들게 쓰러뜨려 놓은 나무들과 잡목과 수풀을 헤치고 아무 일 없이 간신히 능선에 진입을 하니 시간이 6시 53분...

이미 해는 졌지만 그래도 알바에서 탈출을 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고 얼마나 맘이 편해지는지...


도곡리 하산길로 나뉘어 지는 삼거리에 도착...

이정표는 하산길(도곡리) 2.75K, 예봉산정상 3.28K...


삼거리를 지나서 광명고개에 도착을 하니 7시 8분... 잠시 쉬었다가 이제 부터는 랜턴을 켜고 진행을 했다. 운길산 가는 길은 외길이니 길만 따라 가면 되지 뭐... 깜깜한 산길을 혼자 랜턴에 의지 해서 걷는다.

 

광복절날 수락산에서 산 해드랜턴의 성능이 맘에 든다. 몇 개의 힘든 봉우리를 넘고 넘어 운길산 정상을 향하는 긴 오르막을 오르니 이젠 정상은 가까워 오지만 몸은 여간 힘들다. 오늘 아무래도 좀 무리를 해서 걸은 모양이다.


운길산 정상 부근은 암릉지대로 좀 험하여 조심을 해야 하는데 야간이라서 더 신경이 쓰인다. 조심 조심 올라서 드디어 정상에 도착을 하였다. 사방은 깜깜... 시간은 8시 5분...


조망은 예봉산쪽만 산 능선이 어둠에 쌓여 보이고 멀리 덕소쪽인지 불빛이 보이고... 정상에서 랜턴도 다 끄고 좀 앉아서 쉬었다. 아무도 없는 산 정상에서 아늑한 느낌으로 한참을 앉아 있다가 하산을 시작했다.


작년 봄에 집사람과 왔다가 하산을 했기에 하산길이 머리에 어느 정도 그려 진다. 멋진 헬기장을 지나서 우측으로 하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계곡길로 내려 오게 되는데 작년에 없던 줄과 난간이 잘 설치가 되어 있는 것 같구나.


하산을 하는데 수종사쪽에서 개가 연신 짖어 댄다. 그리고 수종사에 가까워 지니 아래에 랜턴불빛도 보이고...


수종사 입구에 가니 어떤 가족이 애들도 데리고 와서 랜턴을 켜고 물을 긷고 계시는 구나. 그래서 개가 계속 짖어 대는 모양이다. 비록 시간은 늦었지만 수종사에 가서 양수리쪽의 멋진 야경을 좀 구경하고 가야지 하고 맘 먹고 수종사에 다가가는데 개가 너무 심하게 더 짖어대서 포기를 했다.


깜깜한 밤에 왠 사람이 접근을 하니 당연하다 싶고 내가 절 안에 들어가면 이 놈이 사정없이 더 짖어 댈텐데 너무 시끄러울 것 같아서 절에게도 미안하고 해서 그냥 발걸음을 되돌렸다.


가져간 물이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물을 좀 길으려고 하니 이 가족들이 30리터짜리 통을 대고 계신데 물줄기도 시원찮아 보이는데 저것이 다 차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왠만하면 저렇게 큰 통을 대고 물을 받다가도 등산객이 오면 먼저 물을 받아 마시게 하는게 관례라서 그분들이 날 보고 먼저 물을 받아 마시라고 하겠지 하고 한 이분 정도 서성이면서 기다렸지만 이 가족분들은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자기네 통 채워지기만 마냥 기다리고 있구나.


내가 잠깐 물을 좀 받아 마시면 안 되겠냐 말을 하려다가 그냥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서 물통에 조금 남은 물만 그냥 마셔 버리고 그냥 하산을 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수종사에서 부터는 잘 닦여진 길 이라서 내리막길을 잘 내려 와 하산을 완료하여 보건지소 앞 도로에 도착을 하니 8시 50분이다.


여기서부터 내 차가 있는데 까지 가려면 버스는 이미 끊겼으니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가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한 십분 이상 기다리니 한 대가 지나가서 손을 드니 세워주셔서 타고 보니 앞에 여자분이 타고 계시고 이 기사분께서도 자기도 북한산에 자주 다니신다고 하시면서 날 보더니 산을 좋아하시나 봐요 하신다.


자기는 북한산만 다니지 서울을 벗어난 산을 잘 모른다고 하시는데 알고 보니 앞에 타신 분이 부인이시고 오늘 부부간에 모처럼 유명산부근에 있는 숯가마 인지 뭔지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택시비를 안 받겠다고 하셨지만 택시비 삼천원을 드리고 내렸다.

 

그리고 내 차를 몰고 편안하게 운전을 하며 집에 오니 10시가 되었고 다른 때 보다 좀 더 무리를 해서 긴거리를 걸어서 그런지 꽤 피곤함을 느끼며 산행을 끝냈다...

 

정리를 해 보니 오늘의 산행은 늦은 오후시간에 지도도 없이 시작해서 초반부터 헤매다가 중간에 또 중형알바를 하고 날이 깜깜해져 별로 쉬지 못하고 꽤 긴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걷다 보니 무척 체력 소모가 많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예봉산에서 바라 본 낮익은 수많은 산들을 조망할 때는 정말 행복하였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산모퉁이.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452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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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리에서 바라 본 잔잔한 팔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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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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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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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님이 발명하신 거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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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를 떠나 도로를 계속 올라가니 공동묘지가 나와 이곳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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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를 벗어나니 길은 없어지고 부대 철울타리를 따라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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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울타리를 힘들게 지나니 부대정문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시원하게 뚫린 양평가는 도로가 바로 밑으로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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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정문앞에서 바라 보니 좌측에 있는 예봉산 가는 능선이 펼쳐지지만 도로 땜에 건널 수가 없고...  멀리 운길산이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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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마을 뒤로 멀리 보이는 예봉산... 나중에 올라가 보니 직녀봉이더군요... 사진 우측의 능선끝에 철탑이 있어 이곳에서 좌측으로 예봉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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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을 엄청 헤치면서 드디어 능선의 철탑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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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라갔건만 예봉산이 아니고 직녀봉... 예봉산은 1.94K나 남아 있고 능내리 2.00K라고 쓰여 있지만 천주교공동묘지까지의 거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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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봉에서 바라 본 팔당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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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봉에서 바라 본 한강하류 서울쪽... 멀리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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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고개... 이정표가 어수선하게 붙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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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극기 휘날리는 예봉산 정상... 683M.   조망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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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양수리... 그 뒤로 용문산과 백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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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북동쪽 조망... 좌로 부터 철마 내마 주금 천마 운악 서리 축령 명지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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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조망... 바로 앞에는 운길산 가는 능선이 멋지게 펼쳐지고 그 뒤로 좌로 부터 뾰루봉, 화야 고동 곡달 통방 중미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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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조망... 바로 앞에 직녀봉... 그 뒤로 우로 부터 무갑산, 관산, 앵자봉, 양자산, 백병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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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보아도 멋진 용문산과 백운봉... 아름다운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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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봉 가는 길에 만난 9월의 은빛 억새풀... 양은 많지 않았지만 멋지더군요... 멀리 뒤로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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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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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봉 지나 조망 좋은 바위에서 덕소쪽 한강을 바라 보며...북한산 능선이 멋지게 들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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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갑산 200미터 못 미쳐 삼거리... 적갑산으로 가야 하는데 세정사로 가서 중형 알바를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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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에서 간신히 벗어나 능선에 진입을 하니 얼마 안 가서 삼거리를 만나고... 도곡리 하산길 2.75K, 예봉산정상 3.2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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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고개... 날이 깜깜 - 구름에달가듯이님께서 이 고개의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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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정상 부근의 암릉에 설치된 스텐홀드 덕분에 편하게 올라가고... 운악산 것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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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정상... 610M.  시간은 8시 5분)

 

감사합니다... 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