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검단산 (657m)

 

2.산행일시 : 2004. 9. 12 (일) 07:40~10:00

 

3.산행자 : 산초스 홀로널널

 

4.산행시간 및 코스

 

  07:05 집 출발

  07:12 검단산행 시내버스 30-1 명성교회앞

  07:38 검단산입구 애니메이션고교 앞

  07:45 안창모루 출발

  08:10 유길준묘 지나 안부도착

  08:45 서봉(585봉) 도착

  09:00 정상 도착 (657m)

  09:10 산곡초교 방향으로 하산

  09:38 장수탑

  09:52 산곡초교

  09:55 버스정류장

  10:30 집도착

 

5.산행거리  약 6km

 

  검단산 입구-안부 1.4km

  안부-강변능선-정상 2.1km

  정상-산곡초교 2.5km

 

*** 검단산 (657m)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하는 산으로 팔당대교 건너편으로 예봉산,예빈산을 바라보며 오르는 강변능선이 좋으며 서봉(585봉)과 정상에서 보이는 양평 용문산일대,,백운봉,유명산,중미산,청계산등과 남한산성너머 검단산과 강북의 북한산,도봉산등 전망이 아주 좋으며,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시 용마산 (596m)까지의 종주코스가  호젓하게 팔당호와 중부고속도로를 보며 걷는맛이 좋은산입니다.

 

** 지난 8.29 한산협과 북한산연가의 합동산행시 3달반만의 산행으로 다리와 몸이 다 풀리고 며칠 고생을 하여 , 마음을 잡고 이제부터는 한달에 두번이상 일요일 오전에 가까운 검단산과 예봉산등을 산행하여 몸을 만들고 , 연가산행과 한국의산하 가족모임에 참석할 대비를 하여야 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비바람이 몰아쳐서 일찍 자정에 가계문을 닫고 귀가하는데 올림픽도로를 보니 비가 그치고 물기가 말라 내일일찍 산행을 하여야 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안창모루의 검단산 등산지도

 

1.출 발 06:50~07:12 원래는 07:30에 일어나 산행할 계획이었는데 06:30 눈을뜨니 환하게 밝은날이 날씨가 맑습니다. 조금 더 자려고 했으나 아예 조금 일찍 가는게 나을것 같아 06:50 일어나 후다닥 물2통과 사과한개를 넣고 07:05 집을 나와 명성교회앞 떡집에서 백설귀를 사려했으나 아직 안만들어져 그냥 30-1번 시내버스를 기다려 07:12 타고 하남시 검단산으로 향합니다.

슈퍼앞 삼거리- 왼쪽의 안창모루 방향으로,,, 직진하면 호국사방향이고 산사랑이란 새음식점이 생겼네요.(처음 오시는분들이 대부분 직진하여 호국사방향으로 올라감)

 

 

2.안창모루 07:38~07:45 하남시 아파트단지를 지나 애니메이션고교앞에 07:38 도착하여 길을건너 슈퍼에서 빵2개와 캔커피,식혜를 사고 왼쪽의 애니메이션고교를 끼고 내려가는데 , 전에 없던 음식점들이 새로 생겼고 , 이면도로 공사중이라 길이 파헤쳐 있는곳을 지나 07:45 안창모루 검단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좌측의 흙길이 안창모루에서 유길준 묘소로 가는 등산로... 우측은 현충탑방향으로 호국사로 향함

 

3.안 부 07:45~08:10 넓은 흙길을 따라 양쪽의 밤나무에는 밤송이가 탐스럽게 열려 , 지난 4.30 초봄에 왔을때를 생각하니 어느새 4개월반이 지나고 , 봄.여름 두계절이 바뀌어 초가을 향기가 느껴집니다.

 

탐스러운 밤송이

 

중간의 커피잔판기앞 의자에서 쉬고계시는 분들을 지나쳐 본격적인 잣나무숲 오름길을 땀흘리며 올라가는데, 벌써 하산하는 분들과  먼저오신분들로 등산로가 북적이고 , 유길준묘소를 지나  08:10 한강이 보이는 안부에 도착하여 크림빵과 식혜로 배를 채우는데 개를 데리고 오신분들이 많아 크림빵을 주니 개들이 잘 먹습니다.

커피자판기가 있는 쉼터-이곳을 지나면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유길준 묘소부근에서 아랫쪽 잣나무숲 된비알을 올라오는 산님들을

 

고종시대 개화사상가이자 최초의 미국 유학생인 유길준선생 묘소- 검단산의 봉황의 우익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한 명당이라고....

 

이곳 안부까지가 정상까지 거리상으로는 1/3밖에 안되지만 정신적으로는 반이상 왔다는 안도감을 주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과 건너편의 예봉산,예빈산을 구경하며 올라가는 코스라 시원합니다.

안부의 이정표 (약 3.5km중 1.4km오른지점)

안부의 나무의자에서 쉬고있는 산님들과 서봉방향 오름길

 

4.서봉(585봉) 08:10~08:45 이곳부터는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지만 더운느낌이라 땀이 비오듯 합니다. 가파른 길을 올라 우리가 독수리바위라 부르는 중간의 바위에서 잠시 팔당대교등의 사진을 찍고 올라가,

 

곧 검단산 유일의 짧지만 바위지대를 올라가 시원한 전망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서봉에 올라서니 08:45 이니 딱 한시간 걸렸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물론 양주의 불곡산까지 선명하게 보이니 비온후 바람의 영향으로 좋은 경치를 감상합니다.

 

강변능선 중간의 전망바위를 향해 가파른 돌계단길을 올라가는 산님들

전망바위 지나 한강과 건너편 좌측의 예봉산과 우측의 예빈산

 

서봉직전의 검단산 유일의 바위통과 지대- 좌,우측으로 우회길 있음

바위에서 본 하남시와 한강,,,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양주의 불곡산까지

중부고속도로와 강남구를 지나 멀리 관악산까지

 

 

 

바위너머로 미사리 조정경기장도 보이고

서봉직전의 멋진 소나무와 하남시

서봉에서 바라본 검단산 정상방향

서봉(585봉) 정상의 벗겨진 모습

 

5.검단산 정상 08:45~09:10  여러분의 등산객중 일행없이 혼자오신 여자분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산행하는데 함께 대화하니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네요.  원정산행을 준비하시느라

매일 검단산을 오는데 넘 자주와서 단조롭다고하여 ,

 

한국의산하와 북한산연가를 소개하여 주고 함께 산행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09:00 정상에 도착하여 많은 산님들 사이에서 전망을 보고, 캔커피로 목을 축이고 사과를 반쪽씩 먹은다음 사진을 한장 부탁하고 ,,, 언제보아도 멋있는 뾰족한 양평 백운봉과 구름에 덮힌 용문산정상부를 설명해드리고 10분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서봉에서 바라본 팔당댐과 양수리 지나 멀리 뾰족한 백운봉과 구름에 덮힌 용문산

서봉에서 정상가는길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억새들

 

검단산 정상에서 동쪽의 용마산을...

정상에서 한장....

 

6.장수탑 09:10~09:38 산곡초교 방향으로 빨리 하산하여 귀가코자 내려오는데 여러분이 많은짐을 지고 올라오고 계십니다. 용마산 갈림길에 윗배알미라는 표시판이 새로 생겼고 약수터 부근에 억새군락지가 조금 남아있어 ,, 그전에 서울근교 억새로 유명하였던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는데 가파른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큰돌탑이 있고 설명문이 있어 읽어보니

 

2004.9.12 12:00에 헌탑제,,, 그러니까 돌탑을 쌓은 준공식을 오늘 한다는 안내문입니다.

조금더 내려오면 유명한 장수탑이 있는데 누군가 돌탑을 하나더 쌓으신 모양입니다. 계곡에는 어제내린 비로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09:38 장수탑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습니다.

 

검단산 하산길에서 본 헬기장

잘 설치하여 놓은 고무계단길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검단산 정상방향

새로설치한 윗 배알미 표시판- 좌측이 용마산 가는 능선길, 우측이 산곡초교 하산길입니다

 

오늘 정오에 헌탑식을 하는 새로쌓은 돌탑

장수탑

장수탑 안내문

 

7. 귀 가 09:38~09:52 장수탑을 지나 조금 내려오니 전원주택처럼 멋진 집들이 보이고 매표소를 지나 산곡초교를 09:52 지나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와 우측으로 조금가니 버스정류장에 09:52도착하여 조금 기다렸다 광주시(경안)에서 강변역을 다니는 13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니 10:30입니다.

 

얼른 샤워하고 가볍고 상쾌한 마음으로 식사를하고 부천으로 출발하려 11:00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재개한 첫산행이 억세게 운좋게 이른아침 맑은 날씨속에 검단산을 산행하고 난후 비가오니 다행입니다.

 

나중에 북한산연가의 san001님께 전화드렸더니 마이산에 지금 비가 오고있다고 하여 조심해서 산행하시라고 통화합니다. 멀리 전북 진안까지 40명의 대부대가 갔는데  안전하게 무사히 산행마치기를 기원합니다.

 

장수탑 지나 하산길

 

산곡초교 못미쳐 좌측의 싱싱한 밭의 푸른 파

 

교문을 옮긴 산곡초교

시멘트길 끝나는 지점의 국도와 방음벽이 설치된 중부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