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4년 8월12일, 목요일 날씨 맑음 (운봉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칠성면, 마분봉776m, 악휘봉 845m

산행코스 ; 은티마을 - 마분봉 - 774봉 - 은티재 - 선바위 - 악휘봉 - 785봉 - 822봉 - 샘골고개 - 갈림길 -입석마을 약 5시간 소요

 

오전 7시30분 청주를 출발한 운봉 산악회 버스는 충북 괴산을 지나  34번 국도를 타고가다 연풍 못미처 우측 차한대가 간신이 통과 할수있는 농로길로 접어들어  연풍 초교앞을 지나 20여분 달려가더니 은티마을 간이 주차장에 정차한다.

 

버스에서 내려 포장도로 로 올라서니 은티마을 유래비가 나를 반긴다.

유래비에 적혀있는 글을 읽어볼 사이도 없이 길을 따라가니  은티마을로 들어가는 다리있고 다리를 건너 50m쯤 올라가니 좌측길은 희양산 가는 길목에 산행안내도가 있고 우측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마분봉과 악휘봉 산행안내도가 있다.

 

오전 9시25분 마을길을 10여분 올라가다가 과수원 커다란 창고가 눈앞에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산으로 들어가니  등산로가 아닌것같은 그런길에 잡목이 우거저있어 희미한 등산로을 찾아 우측으로 가니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위로 올라서니  등산로가 나타나지만 희미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같다.

 키작은 소나무숲을 땀흘리며 올라가니  확실한 등산로가 나타나고 능선을 따라 40여분 올라가니 바람끼가 있으면서 오래묵은 소나무들이 여기저기 에서 그늘을 만들어주어  시원함을 느끼게한다.

 

나무그늘에 약간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능선길을 걷다보니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오르막길에서 다시 가파르고 암반이 깔려있어 로프가 매여있는 산행로를 따라가니 괴암괴석이 칼날같이 제멋데로 생겨버린 마법의 성을 지나 (12시25분) 다시 카파른 산행로를 내려오면 은디 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은티마을이 약 40분 소요된다고 이정표는 말해주고 우리는 직진길로 다시 올라가니 가파른 암릉에 로프가 매여있는 산행로를 오르고 내려가고 어느곳은 로프길이는 짧지만 올라가기가 까다로운곳에서는 앞서오른 회원에게 가방을 건내주고 로프에 매달려 한쪽 발은 길게 뻘어 암반에 올려놓고 팔에는 힘을주어 등을 뒤에있는 암반에 밀착시키고 있는힘을 다해 오르는 모습에 앞서 오른 회원들은 깔깔거리며 웃고, 짜릿한 스릴과 아기자기한 산행로에  날씨는 덥지만 기분이 상당히 좋다.

 

그렇게 올라서니 파란하늘 밑에 투명한 색을 드러내는 암릉과  푸른 소나무 마치 동양화를 한폭의 그림에 담아놓은듯하다.

마음에 여유를 갖고 이곳저곳 조망을 바라보면서 걷다보니 비행접시 같이 생기 바위가 우뚝이 서있는데 바위앞에는 U F O 라고 패말이 있다

 

U F O 를 지나 암릉길을 조금더가니 마분봉 정상에 도착했다.(11시15분  은티마을에서 이곳까지 1시간 50분 소요)

마분봉 산행로는 어느산 보다도 더 아기자기 하고 스릴이있고 재미있고 괴암괴석이 많아 정말 좋은 산이건만 이정표는 너무 보잘것없이 조금한 패말이 쓸쓸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마분봉 정상에서 잠시쉬면서 조망바라 보고 내려오는데 앞서간 두명의 여성회원이 그냥 막 내려가길래 왜 말똥바위를 구경하지 않고 그냥 가냐고 했더니 다시올라온다.

마분봉 정상 표시석에서  등산로변30m 거리에 있는 말똥 바위는 말똥을 한사발 쏟아놓은것 같이 생기 바위. 이것이 말똥 바위라고 햇더니 바위가 조금해서 누가 이야기 해주지 않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수박에 없단다.

 

말똥바위를 지나 카파른 산행로를 로프도 타고 기어 오르기도 하고 기어 내리기도 하면서 25분 왔더니 은티재에 도착했다 (11시 37분)

은티재에서 악휘봉 정상은 60분이 소요된고 마분봉은 30분 소요된다고 이정표는 말해준다.

 

은티재에서 악휘봉을 향해 다시 올라간다.

악휘봉은 5봉이 있고 봉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은태재에서 악휘봉을 오르는 산행로는 1봉 오르는데 약간의 힘이든다

 

1봉에서 올라서서 걸어온 산행로를 뒤돌아보니 마분봉의 정상의 암반이 그림처럼 눈앞에 닥아온다.

1봉을 지나 오르막에 힘이드는데 앞서가던 여성회원들이 등산로 길목에 앉자서 복숭아을 깍아 먹으면서 좀쉬었다 가잔다

무거운 복숭아를 셋개씩이나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집에서야 복숭아 샛개의  무게가 별것이 아니지만  산에서는 그무게가 상당한데 셋개씩이나 가지고 와서 나누어주는 회원의 마음이 고맙다.

여성회원이 깍아서 건내주는 복숭아의 맛은 정말 달고 맛있다.

 

2봉에 올라서니 조령산과 백화산의 가운데로 이화령이 길게 보인다.

2봉을 지나 3봉가는 지점에  우뚝이 솟아있는 암석이금방이라도 넘어질것같은 자세로 서있는데 그모습이 비석을 세워놓은듯하다.

3봉을 지나 능선길을 오르면 악휘봉 정상이다  (12시20분 은티 마을에서 정상까지 약 3시간 소요)

 

악휘봉 4봉에 있는 정상에서 조망을 바라보면 남쪽으로 대야산, 속리산, 쌍룡계곡, 군자산  남군자산, 칠보산 , 보개산  그리고 희얀산 등등 수많은  산들이 악휘봉을 중심으로 평풍을 빙돌려 친것처럼 바라보고 저마다 자기의 아름다움을 한것 자랑하는것 같다.

넓고넓은 바다에 바람이 불면 파도가 제멋데로 일렁이는것처럼 높고 낯은 산 봉우리와 산 능선들이 파노라마 처럼 길게 늘어서서  일령이것 같은 모습이  장괘하면서도  아름답운 경관을  바라보고 또 바라본다.

 

정상인 4봉을 지나 조금내려와 능선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길목에서 점심을 먹는다.

집에 있을때 그다지 덥던 날씨  올라올때 그렇게 많이도 흐르던 땀도 이곳에서는 기억조차없는것 처럼 시원하고 상괘하다.

모처럼 여유있는 산행을 하면서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먹는 점심은 어느때보다도 맛이좋다. 

 

20분동안 여유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등산로를 따라 조금내려오니  거대한 암반이 눈앞을 가로막는다

이곳이 악휘봉 5봉을 오르는 봉전체를 다점령한 암릉이다.

가파른 암릉은 오르는 길이가 약 40m 쯤된다고 하는데 그리 가파르지 않아 그리고 직선으로 오르는것이 아니라서 오르기가 수월하다.

 

온산이 다암릉 그위에 푸른 소나무  꼭 분재해농은 소나무 같기도 하고  동양화가가 정성것 그림을 그려놓은것 같기도 하다.

5봉을 뒤로하고 내려오니 샘골 고개에 도착했다  (오후 1시5분)

직진으로 오르면 시루봉을 거처 칠보산으로 갈수있고 덕가산은 60분 소요되고 입석리도 60분이면 도착할수있다고 이정표는 말해준다.

 

샘골 고개에서 하산하는 산행로는 마사흙의 가파른 산행로  험하지는 않아도 마사흙이 미끄러워 내려오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

20분 내려오니 계곡에 역산행 하신분들이 앉자서 손짓을 한다

가까히 가보니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시원한 나무그늘밑에는 그리넓지 않은 웅덩이에 물밑이 암반으로 깔려있는데 깊지도 않고 어찌니 물이 맑고 차가운지  발이 시려 발을 오래도록 담그고 있지 못할정도다.

 

땀흘리고 시원한 계곡물에 씻는 이기분 아마도 격어보지 않은 분들은 이 시원하고 상괘한 기분을 생각지도 못하리라.

시원하게 씻고 여벌의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땀이 날까봐 천천이 10분 내려오니 입석마을에서  은티재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은티재까지 60분이 소요된단다.

은티골 계곡을 계속해서 내려오니 사과 과수원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사과들이 맛있어보인다

 

과수원을 지나 마을길로 접어들고 마을회관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40분이다

오늘 산행을 여유있게 했는데도 마분봉 그리고 악휘봉 등산이 약 5시간 정도 소요된었다.

 

선두에 간 회원들은 덕가산 정상을 밞고 능선을 따라 입석리로 하산했고  후미에 온 회원들은 마분봉만 산행하고 은티재에서 입석리도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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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마을 입구에 서있는 유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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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을 오르는 여성회원 날씨는 무더워도 암릉을 오르는 기분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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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로프  그러나 로프타는 스릴이 좋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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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을 오르는 거리는 얼마되지 않아도 오르기가 그리 만만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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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접시 처럼 암석이 생겨다고 해서 U F O 바위라고 한답니다  이곳의 경관이 참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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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절벽단애를 이룬 암반 그리고 푸른 소나무,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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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희양산이 낙타능처럼 보이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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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봉 정상, 산은 좋은데 표지석이 너무 초라하던군요.  사진은 운봉 산악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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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 바위람니다,  말똥을 한사발 쏱아놓은것 같은 생긴새죠, 그래서  이산을 마분봉이라고 한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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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재에 있는 이정표람니다. 악휘봉은 60분 마분봉은 40분이 이곳에서 소요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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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휘봉 등산로변에 있는 입맞춤 바위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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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봉 정상이 있는 봉우리죠 뒤로도 아름다운 산들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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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봉 그리고 악휘봉  입석리 로 갈수있는 이정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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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같은 바위 너무 신기해서 바라보고 또 보고 했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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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위의 악휘봉 정상, 악휘봉은 그다지 험한산이 아닌데 왜 악휘봉이라고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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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휘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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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반을 올라야 악휘산 5봉을 올라가죠 암반이 40m 가 넘는데요 이곳에서 로프다는 스릴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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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휘산 5봉은 한덩이의 암릉  암릉위의 소나무 꼭 분재해놓은 나무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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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골 안부능선이죠 이곳에서 덕가산 오를수도있고 입석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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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로 길목의 과수원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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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리 마을에 있는 악휘봉 덕가산 산행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