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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산 꾼 만들기 2단계 첫 산행==영종도 백운산 ▣


4월6일 화요일 오후 동내 싸우나에서 우리 셋이 만나 임시총회를 가졌으며 두 친구가 모든 작전을 나에게 위임하여주었습니다.
저는 그날 저녁때 한국의산하 모 산 선배님의 전화번호가 산행기에 나와 있기에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마티즈라 하니 반가워하십니다.
진행사항과 예정사항을 말씀드리고 산 선택에서 준비할 장비와 작전 등을 물었는데
산행 중 이신데도 통화감이 나쁘다며 정지상태로 자상하게 자문에 응해주셨습니다.
신분 밝히기를 거절하신 산 선배님께 이 자리를 빌러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첫 산행지로는, 영종도의 백운산을!!
준비할 장비로는, 봄여름이니 우선 각자 남편의
등산화(암벽용), 등산양말(무좀예방용), 등산바지(고어택스), 등산모자(앞챙), 등산용 가방(최 소형), 등산용 지팡이(1자)
까지를 넉넉싸이즈로 구입하라 하셨습니다.
등산이라고 하지 말고 소풍이라고 말 할 것과, 눈치를 채고 반대를 하면 지난번처럼 셋이서 튈 것도 말 하라고 일러주십니다. 당근과 채찍이라 하시더군요.
3일 전부터의 기분 거슬리게 말 것과, 산행 시 좋아하는 음식 준비와, 애들을 동참시키지 말 것까지 자상하게 일러주십니다.
저는 그 다음날 친구들과 시내 등산용품점에 찾아가 메모한 것들만을 넉넉싸이즈로 구입하였고
각자 남편들에게 신발 바지 등을 보여주고 입혀보며 4월11일 일요일에 작은, 아주 작은 영종도 백운산에
봄 소풍을 가기로 하였다며 빙글빙글 웃어가며 이야기를 하였더니
제 남편이 이집 저집으로 전화를 합니다.
난데, 니네 집도 등산장비 사다놨냐? 그래? 4월11일 날 영종도 간다고?
그래서 뭐라고 했냐? 뭐? 내가 하는 대로 하겠다고?
다른 집들도 이런 현상인지 승낙은 할 판인지 확인을 합니다.
그러더니 남편도 빙긋이 웃어 보이며 한번 가 보자고 합니다.
반 성공입니다.
이잰 우리들끼리 전화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좋아죽습니다.
4월11일이 속히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4월10일 셋이서 E-마트에 들어가 과일류 음료수류 캔 맥주 반찬거리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밥도 반찬도 각자 실력대로 해 오기로 하였습니다.



◈ 2004년 4월 11일 일요일의 화창한 날은 밝았습니다.

인원=3가정 부부동반 6명

우리의 준비와 갈 길을 서두르다보니
오늘아침만큼 두 아들놈들에게는 신경이 별로 가지를 않더군요.
운전은 모두 여자들이 하고 인천국제공항을 들어가는데 평소에는 욕이 나오던 통행료 6000원씩이 아깝지를 않았습니다.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에 진입 후 신도시IC에서 빠져나와 신도시의 중앙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운서2교 방향으로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 길이 있습니다.
산 선배님의 설명을 메모한 그대로 보며 쭈~욱 찾아가니 정확하였습니다.
그 길로 곧장 가면 좌측으로 영종중학교 입구가 보이고
우리는 영종중학교 정문 앞 나무그늘 속 공터에 자가용 세대를 주차합니다.




◈ 2시간짜리 코스를 4시간 걸린 산행기


◈ 10:10분 도착
영종중학교 정문 옆 공터에 주차하고
남자들은 가벼운 가방을 메게 하고 우리들은 무거운 가방을 메니 은근히 속이 상하지만
따라와 준 것만도 감지덕지라고 생각을 하니 마음도 가방도 가벼워지더군요.
새 신발에 새 바지에 새 지팡이에 새 모자에 새 가방을 착용한 남자들이 어색해 하면서도 기분은 좋은 눈치입니다.
그것도 세 남자 모두가 같은 것으로 착용을 하였으니 얼굴을 돌려놓고 보기 전에는 당분간 혼동이 올 판입니다.


◈ 10:20분 들머리 출발
영종중학교 정문 앞에서 좌측으로 골목길 따라 몇 채의 농가를 지나니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온갖 수다를 떨어가며 아주 서서히 오릅니다.
빠른 속도로 가다가 자주 쉬는 것보다는 천천히 오르면서 자주 쉬지 않는 습관을 선택합니다.
더구나 이 남자들은 심폐기능이 약하고 비만체격들이니 함부로 다루다가는
등산에 식상할 수도, 과부신세가 될 수도 있으니 놀다시피 서행을 합니다.
세월아 네월아 하며 천천히 리더를 하니까 저들이 오히려 좀 빨리 빨리 가자고 하더군요.
때는 이때다 싶어 남자들을 앞에 세웁니다.
제법 간다 싶더니 들머리에서 출발한지 10분도 안되어 땀을 흘리고 거친 숨을 쉬면서 주저앉습니다.(10:30분)
어차피 앞세운 이상 간섭을 하지 말기로 하였고 언재까지 쉬나 두고 보니
물마시고 담배피우고 또 물마시고 고스톱이야기하며 20여분을 노닥거리더니 또 가보자고 일어납니다.(10:50분)
우리는 애통터질 일이지만 오늘은 저들 길들이기 위한 봉사활동이기에 하는 대로 따라만 가는 겁니다.
말이 쉽지 천천히 10분가고 20분을 쉬면 그게 등산입니까?
일어서서 걷기 시작을 하면서 3~4분 동안은 껄껄대고 웃으면서 이야기들을 하더니
5분쯤 지나서부터는 숨이 차니까 조용히들 올라갑니다.
다행히도 등산로는 지 능선으로 매우 완만한 소나무 등의 숲길입니다.
등산로 4거리 갈림길이 나오자 쉬었다 가자하더니 여기저기에 주저앉습니다.(11:00분)
이곳 4거리에서는 오르면서 좌측으로 운서초등학교 쪽으로 등산로가 있고,
우측으로는 영종중학교 주변의 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건너편 백운산 정상에는 삼각 철 구조물과 깃발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넉넉잡아 20분이면 도착될 거리인데 우리는 언재쯤 도착될지 모를 일입니다.
시계를 보니 이번에도 10분쯤 걷다가 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땀도 안 나는데 남자들은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세상에나 저토록 부실한 남자들하고 살아온 우리가 불쌍했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부부간이라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차피 20분을 쉴 판이니 이때 먹자판을 벌립니다.
변질파손의 우려가 높은 딸기부터 꺼내어 먹어치우고 식혜도 450미리리터 3병을 없애고 바나나도 한 송이를 없앱니다.
힘 드는 줄 모르라고 캔 맥주를 하나씩 마시게 하였습니다.
여섯 명이서 먹어대니 그 무겁던 여자들의 가방이 다소 가벼워집니다.



◈ 11:20분 네거리갈림길 출발
역시나 처음 몇 분간은 제법 시끄럽게 떠들며 잘도 갑니다.
이재는 화제가 총선으로 바뀐 모양입니다.
정동영이가 어떻고, 박근애가 어떻고, 추미애가 어떻고, 존칭을 사용하는 사람도 대상도 없이 마구 불러댑니다.
심지어는 노무현까지도 대통령이나 님 자를 붙이지 않고 마구 이름만 불러댑니다.
진정 이 나라에 존경받을만한 정치인은 없단 말인가!
국민의 마음에서 존경심이 우러난다면 분명히 님자는 붙여가며 말을 할 탠데
그런데도 그런 자리에 올라가려고 모두가 발버둥치는 것은 또 무슨 현상인가!!
선거 이야기도 잠시 지나가고는 제각기 거친 숨소리만을 토해낸다.
네거리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오르자면 ㄴ 자로 휘어져 오르게 되는데
그 ㄴ 자의 모서리부분에서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일제히 또 주저앉는다.
시계를 보니 8분을 걸었다. (11:28분)
복장이 터질 일이다. 그러나 저 사람들 그것도 어려워서 비지땀을 쏟는데 어찌하리...
메리야스와 긴팔남방들이 어두운색으로 모두 땀에 젖어있다.
저렇게도 힘들까? 이해가 가지를 않을 정도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무실에 나가면 모두가 컴퓨터와 하루 종일 살고 새벽이나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며 일요일이면 다리 발 꼬고 앉아서 고스톱이나 즐기는 그러는 동안에 배는 두꺼워지고 하체는 가늘어지는 가분수가 되었으니 지금 저렇게라도 오르는 것은 남자들의 체면 때문에 기를 쓰고 오르는 것이리라.
모처럼 산에 데리고 와서 체력장 시험을 치러보니 썩어가는 현상을 직시하게 되었고 지금부터라도 하체를 비롯한 심폐기능 보강을 시작하게 한 우리들의 판단이 옳았음을 수군거리며 친구들이 나에게 잘했다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물마시고 숨 고르고 이삼 분이 지나면서 다시 선거는 계속됩니다.
이재는 선거도 종반으로 치 닿는지 누구를 어느 당을 찍어야하느냐가 화제입니다.
세 남자들이 하나로 합의가 이루어지면 우리 셋 이도 따라 줄 탠데 세 남자 의견이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
피로가 풀렸는지 선거 이야기를 제법 큰소리로 우기기도 하다가 또 가 보자고 일어섭니다.



◈ 11:52분 ㄴ 자 모서리 출발
6분정도 오르니 정상이 보이는 높은 능선에 올라서게 되었고


◈ 12:00분 정각에 255.5m 백운산 정상 깃발에 도착하였습니다.
남자들 좋아 죽습니다.
가방을 벗어놓고 정상 공터를 동서남북으로 다니면서 구경하며 좋아합니다.
야 ~~ 우리가 이 높은 산에 올라 왔구나! 해 냈다는 자부심으로 기뻐합니다.
저 공항을 좀 봐라 대단한규모지? 저 바다를 봐라, 저 섬이 무슨 섬이지? 몇 년 전 서해교전장소가 어디였지?
여보들 고맙소이다. 우리 한달에 한 두 번씩 산에 옵시다.
산하가족 여러분!
컴퓨터 자판기를 두둘기는 저, 그 때도 울었고,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닦아도, 닦아도 흐르는 눈물입니다.
화장지를 수없이 휴지통에 구겨 넣어도 계속 줄줄 흐르는 콧물입니다.
인생 산다는 게 뭔지요, 가족이 뭔지요, 건강이 뭔지요, 등산이 뭔지요,
성공입니다. 대 성공입니다! 한국의산하 선배가족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치악산 반란으로 시작된 고스톱꾼들 산 꾼 만들기는 성공입니다 여러분!!!



◈ 정상에서는 한 시간 이상 점심만찬과 술과 다과회를 벌린 후
하산은 북동쪽 주능선을 다라 쉼터를 지나 용궁사까지 뚜렷한 등산로로 25분 만에 내려왔으며
용궁사에서는 차도를 따라 20분 만에 영종중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저의 백운산 등산 소감
등산 신입생 길 드리기 최적지 / 가족소풍 겸 등산 최적지 / 연인들 데이트 겸 등산 최적지라고 권장합니다.

저희 남편들 산 꾼 만들기 제 2차 작전 소감
여자는 남자가 하기 나름이라지만, 남자는 더더욱 여자하기 나름이었습니다.

산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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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255.5m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운남동,

해발 255.5m의 나즈막한 백운산은 주소만으로 보면 인천시내의 산처럼 보이나 사실은 섬의 산이다.
인천 월미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여를 가야되는 영종도에 있는 산으로, 지금은 인천공항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메워 국제공항을 만들었으며,
육지와 연결하기위해 2층 구조로 지하철까지 운행가능한 대단한 규모의 영종대교를 건설하였다.
이 다리를 이용하면 인천, 서울등지에서 30~40분이면 영종도에 도착할 수 있다.

정상 전망은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스러우며, 동쪽 북쪽으로 바다 건너 인천과 강화도가 지척이다.
남, 서쪽으로는 신도, 장봉도, 무의도등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잘 보인다.
용유도와 영종도 사이를 메운 곳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으며 수시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이곳에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자가용 이용은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에 진입 후 신불IC에서 빠져나가 공항 쪽으로 가다가 U턴하여 영종 쪽으로 가면 된다.

영종도는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산 흔적이 있으며, 원래의 이름은 자연도였으나
영종포에 설치되었던 영종포만호가 옮겨오면서 영종도로 바뀌었다 한다.
영종도의 문화유적으로는 영종 첨절제사 양주성 금속비, 용궁사가 있고, 고려충신 두경승의 묘가 있다.



영종도의 볼거리들

용궁사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667에 위치한 유형문화재 제 15 호인 용궁사는 영종도 백운산 동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신라 문무왕 10년(670)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전한다.
경내에는 관음전, 용황각, 요사채 등의 건물과 11m에 달하는 미륵불이 있다.

용궁사 느티나무
용궁사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 기념물 제9호인 이 나무는 수령 1.300여 년, 높이 20m, 둘레 5.63m에 이르는 거목으로
할아버지나무와(왼쪽) 할머니나무(오른쪽) 1쌍이 있다.

인천국제공항
동경 126。 26´ 21" 북위 37。 27´ 45˝.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175-1에 위치한 국제 공항으로 2001년 3월 개항하였다.
인천국제공항은 영종도와 용유도를 이어 만든 공항으로 전천후 해상공항으로서
24시간 동안 항공기의 이착륙은 물론 미래형 초음속. 초대형 항공기가 운항되는 최첨단 공항이다.

을왕리 해수욕장
모래밭 길이가 700m, 평균 물깊이 1.5 m 정도 되는 해수욕장이다.
뒷면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 각종 놀이와 함께 바다낚시도 겸할 수 있다.
영종도선착장에서 버스로 40분 거리다.

- 자료출처 : 한국도서백서(발행 : 내무부 / 연구 및 편집책임 : 신순호) -



▣ 길문주 - ㅎㅎㅎ 산행에 성공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어찌보면 한편의 코미디 같고 어찌보면 한편의 눈물겨운 드라마 같습니다. 덕분에 재미난 산행기 잘읽었고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성공축하 감사합니다. 눈물=진실이이라고 봅니다. 슲으면 나오고, 감격스러우면 나오고, 몸 아프면 나오고. 제 말 맞죠?

▣ 노고지리 - 남편분들 땡 잡았습니다. 이런 아내들을 둔 것을요. ^^* 축하합니다.
♥ 노고지리님의 재차 격려 감사합니다. 남편들 말은 그 반대랍니다. 남 여 구별이 안되는 상황에서 답글 쓰려니 어렵군요.

▣ 주왕 - 저는 영종도 출퇴근하면서 늘 보면서도 아직 한 번도 올라가본적 없었어요.참 상세하면서도 무척 재미나게 엮어주셨네요.2차 작전 대성공 축하드리구요 꾸준히 작전성공 기원드립니다.
♥ 벌써 펜이 생겨 반갑습니다. 영종도에 출퇴근 하신다니 공항근무인가 봅니다. 백운산에 오르시면 근무처가 잘 보일겁니다.

▣ 권경선 - 시작이 반이지요. 몇번만 산행을 더 하시면 스스로 산행을 좋아 할 것 입니다. 워밍업을 조금더 하신 후 통제가 풀린 명산을 다녀오면 만사형통일 것이라 믿습니다.
♥ 한국의산하 중책을 맡으신 걸로 알고 있는 훌륭하신 권선생님으로부터 두 차례 째 격려를 받으니 천상 그만 할 수도 없군요.

▣ 운해 - 한국의 산하 모 선배님 대충 짐작은 가는데......글 솜씨가 너무 좋군요?작전이 치밀한데 남편들이 별 수 있을려구요/다음에도 멋지게 해 치우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두 번 째 격려 주시는 운해님이신데도 답글을 쓰려니 무슨 이유인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통 생각이 떠 오르질 않네요....

▣ 똘배 - 불쌍한 남편들 잘좀 보살펴 주이소! 올여름 지나면 남편들 하체 튼튼해 질겁니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잊혀지지 않는 좋은 필명이십니다. 졸필을 재미있게 봐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가족건강을 가족산행으로 해결해 보렵니다.

▣ 불암산 - ㅎㅎㅎㅎㅎㅎㅎ 한국의 산하에 이렇듯 유쾌,통쾌한 산행기가 올라오지 않나 했더니 지난번 치악의 반란에 이어 또다시 산뜻한 산행기가... 제 3탄 기다려집니다. 항상 산과 함께 하시는 부부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 기억해 주시고 또 찾아주시어 칭찬을 주시니 더욱 용기가 납니다. 하오나 글 실력 미천으로 산행기 쓰는 일은 망서린답니다.

▣ 김학준 - 저도 작년까지는 그저그런 남편이었습니다만 금년들어 깨달은바가 있어 산행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올1월부터 토,일요일이면 산에오르는데 뱃살도 빠진것같고 다리도 단단해진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부부가 산행하시면 얼마나 보기가 좋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 사모님께서는 산행을 좋아하지 않으신지 사업상 바쁘신지요, 인수봉에 가재 잡으러 가자 하시면 따라 나서실 것 같습니다.

▣ 맷돌 - 치악 반란 후에 성공하셨네요, 부럽습니다. 나는 언제 마눌을 꼬시나 ㅋㅋㅋㅋㅋㅋ
♥ 저와는 반대의 처지시군요, 산하 후배가 감히 주전 없이 한 말씀 올립니다. 여자도 대부분은 남자 하기에 달렸다고 봅니다.

▣ 빵과 버터 - 평범한 서민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재미있게 쓰시는 마티즈님. 착한 신랑에게도 축하를 보냅니다.
♥ 사모님 산행기 빠짐없이 읽어왔는데 선생님께서도 훌륭하십니다. 연속 격려 주심에 감사드리며 사모님의 글도 기다립니다.

▣ 산악방 - 치악산 산행이후 적극적인 조치를 하셨네요!....go-stop남편들 산꾼 만들기 성공하세여....지원이 필요하시면 홈p방문 하셔서 말씀하세요!...엄청난 응원님 들이 기둘리고 있거든여...홈p(주소창에 한글로 산악방"이라고 쓰시고 enter 하시면 바로 뜸니다....) 주소는 http://kds8856.com.ne.kr이구요 한국의 산하 산행기에 산악방이 올린 산행기를 보시면 우측에 홈p 그림을 click하셔도 바로 뜹니다. 놀러 오세여.... 마티즈님! 기왕에 쓴글이니 산악회를 추천 드립니다.댁이 어디신지 모르오나 인천의 인일산악회를 추천해 드립니다. 일요일에 산행하신다면 아주 친절한 대장님이 계시는데 초보~중급까지 아주 세밀하게 지도,편달해 주시거든요....또 평일에 가신다면 화요일산행을 하시면 (☆을↖쏘다 )라는 女팀장님이 계시고요 병아리반을 특수 지도하시는 두타대장님 이 명강의와 실전지도를 통해 많은 산악인을 배출하신 분이세요 함 오셔서 지도,편달하세요***인일산악회tel***032-461-7464입니다....산악방 홈p로 신청 하셔도 됩니다.감사합니다....
♥ 추천까지 하여 주시는 마음만 감사히 받으렵니다. 형편상 가사와 우리사업 충실하며 간혹 부부동반 산행으로 충분하렵니다.

▣ 산초스 - 마티즈님과 친구분들의 남편 산꾼 만들기 1단계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 계속해서 쪼끔씩 높은곳으로 인도하시고 산하산장 카페에 비하인드스토리에 저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한것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라며 , 눈물겨운 내조에 응원을 보냅니다. 짝짝짝^^**
♥ 제가 애독하는 한국의산하 산행기 10여분 중에 산초스님 이십니다. 연속 찾아주시고 격려 주시니 영광이오며 감사드립니다.

▣ 김현호 - 대형 프로젝트를 과감히 감행하셨군요~ 암쪼록 성공적인 결과를 보시길 바랍니다~
♥ 김현호님을 비롯한 산하 선배님들의 염려와 후원 덕으로 잘 되어갈것 같습니다. 4월 마지막 일요일에도 6명이서 산에갑니다.

▣ 코리아마운틴 - 가족의 사랑과 더더욱 이웃간의 사랑이 진하게 배여있는 참 아름다운 산행기입니다. 아직 산행에 길들여있지 않은 많은사람들께 님의 산행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선배님의 여러 산 사진 잘 보았습니다. 한국의산하 가족은 모두 산 지식, 산행 능력, 인격 등에 훌륭하신 분들 뿐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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