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336m), 경수봉(444m) / 2004 . 1 . 18(일요일 / 당일)

전북 고창군 안산면, 심원면

선운산 주차장(09:40) - 호텔뒤쪽 - 경수봉 - 마이재 - 수리봉 - 참당암 - 소리재 - 용문굴(점심) -
낙조대 - 천마봉 - 도솔암 - 장사송 - 진흥굴 - 선운사 - 주차장(16:20)[산행시간 6시간 40분]


♪ 눈속의 여인 / 쿨

이게 뭐야, 이 겨울도 방 안에만 콕 박혀있어.
스키라도 탈 줄 알면 너와 함께 떠났을 텐데...

서쪽에서 해가 떴나? 살다보니 별 꼴 다 보네.
잠시라도 떨어지면 난리가 나던 너!
친구들과 함께 떠날 겨울 여행인데 이유가 뭐야,
빠지겠다는 그 이유가...

빨리 떠나자- 야야야야~ 나 홀로,
그 동안에 억눌린 자유를 찾아 떠났지.
너무 고마워~ 혼자 보내준 니가...
너무 급해 인사조차 없이 떠난 내 맘 알지? 후~

사랑하는 연인들이 리프트를 타고 난 용감히
산꼭대기 혼자 올라갔어. 앗! 너무나 높아 그냥
걸어내려 왔고 앗~ 나처럼 걸어내려가는 여잘 봤어-

그럴리는 없을거야. 너의 곁에 내가 없다고 그리 쉽게
다른 여자 한 눈 팔지 않을 너니까..

내 앞에서 걷던 여인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오랜만에 느껴보는 싱글의 자유를...
메고 가던 그녀 스키 대신 들어줬고 초라한 초보 외로움
서로 달래줬지..

하늘이시여- 야야야야~ OH! My God!!
하늘은 날 아직도 버리지 않으셨군요. 너무 행복해-
너무 예쁜 그녀와 꿈만같은 우리들의 사랑얘기
시작됐지- 아우~~

서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그녀와 나 차에 탔을때-
눈 크게 뜨고 헐레벌떡대며 나를 찾는 너를 보았지-



즐거운 나날 되시기를 .....










































친구님들의 화이팅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 김현호 - 우와 상당히 멋있네요 사진을 보기만해도 그곳에서의 추위를 여기서도 느껴지는듯 합니다
▣ 보코 - 구경 잘하고 갑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