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4. 12. 26 (07:20 - 10:30)
산행코스: 하오고개 - 국사봉 - 이수봉 - 망경대 왕복
그동안 읽고 보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 산님들, 안녕하세요?
산행기라고 하기에는 코스가 너무 평범하구요,
평촌에 10년 정도 살면서 주변 산의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는 것 같아서
청계산 산행 중 찍었던 사진과 함께 제 느낌을 간단히 적었습니다.
아낌없이 베푸는 자연에게 우리는 무엇을 되돌려 주었나요?
국사봉에서 본 일출
이거 쓰레기 버리라고 만든 건가?
먹고 마시는 것도 좋지만...
좋은 공기 마시러 와서 담배는 왜 피누?
귤은 껍질채 먹어도 좋던데요.
군인 아저씨들이 등산객 쓰레기까지 치우려면 짜증 좀 나겠죠?
기둥 하나 박기가 그렇게 힘들까?
내가 나무라면...윽!
송전탑은 필요악일까?
등로 주변의 잡목이 싹 정리되었네요.
수도권의 문제가 심각하군요
도심밀질 지역에서의 한계가 여실히 들어나 보이는군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각박하게 살다보니
개인의 극이기주의만이 우선인듯 합니다
저런 쓰레기는 아무래도 진짜 등반객이 아닌 그져 가끔
산에 이것저것 가지고 놀러 다니는 덜 떨어진
산을 모르는 사람들의 짖으로 보여집니다
의미 있는 사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