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역-백운호수-청계광교갈림길-미금역

 

2004. 12. 25(토)

걸은시간-6시간 08 (산행, 휴식 포함)

맑음

한산, 빈산, 옥지갑, 똘이아빠, 블루투스 부부,

바이저, 남정권, 남관나악, 돌양지.

걸은 거리  대략 16km

 

지도- 국토지리정보원사이트 제공 1/25,000

gps, 배낭 33리터, 나침반, 랜턴

식사 1끼, 펫트물병 1

카메라, 스틱 2, 건전지 다수  

 

 

 

최근 모임마다 잦은 지각이었는데 오늘 번개모임도 지각이라서 사전 연락도 못하고 약속장소인 인덕원역(2번출구)으로 향한다. 약속장소엔 30여분 이상 늦었는데, 회원님들이 아직도 출발하지 않고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백운호수(저수지)로 향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한다.(30분간격, 15분소요)


 

마을버스는 농업기반공사를 지나고 청계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목적지로 향하는데, 수도권 대중교통이용정보시스템(http://www.algoga.go.kr/)의 인터넷 지도에는 백운호수가 의왕저수지라고도 기재되어 있다.


 

백운호수라는 정거장을 지나고 북골이라는 정거장에서 하차하여,

아스팔트길을 북동쪽으로 걸어 붙임 도면의 000번(start)으로 향한다.


 

오늘의 산행은 백운호수 동쪽 음식점의 왼쪽 능선을 기점으로 하고, 수지읍 동원동 미금역과 오리역 중간부근(경부고속도로 서쪽)을 종점으로 한다.


 

카페장님이 참석하신 회원님들께 gps의 User grid를 이용한 현시점 위치찾기 소개와 gps의 설정을 알려드리고 출발이다.

 

 

 

 

음식점을 지나 많은 산님들이 다니신 듯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서 조금 오르면 우람한 석인상이 무덤 앞을 지키고 있다. 무덤 뒤로 비알을 잠시 오르면 오른쪽 계곡으로 떨어지는 갈림길이 있으나 우리는 왼쪽으로 향하고, 그 왼쪽으로 보이던 계곡이 자세를 낮추고 안양공원묘지와 국사봉, 청계산이 보일 즈음, 청계, 광교 종주코스의 갈림길에 이른다.

출발해서 대략 30여분이 조금 넘었다.


 

이곳은 “바라산”의 지명을 “발화산”이라고 잘못 기재하여 산님들의 지적을 받은 곳인데 그 옆에 경기도에서 최근에 다시 깔끔하게 이정표를 세웠다. 백운저수지가 대략 2300여m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 곳에서 경기대에서 출발하신 산님 두 분을 뵙는다. 이분들은 출발해서 여기까지 대략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인사드리고. . .


 

일행이시고 곧 태극종주에 나설 옥지갑님이 개인사정으로 산행을 멈춘다. 또 인사드리고 . .


 

여기서 KBS 송신소로 향한 다음 하오고개로 향하지 않고, 직진하여 내리막으로 향한다.

내리막이 그친 곳에서는 아스팔트를 만나는데, 그냥 아스팔트길을 따라 동쪽으로 향하면 한전 성남전력??(변전소)라는 명패의 대문에 이르고, 여기서 선답자들의 발길을 따라 왼쪽 사면으로 오르면 철망이 앞을 막는데 철망이 트인 곳을 넘어 계속 동남쪽으로 향한다.


 

낙엽이 지천인 산길은 조용하고 호젓하다. 낙엽이 쌓인 그 부근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나누고 . . 출발하여 철탑을 만나면 방향을 왼쪽으로 향한다. 이제 능고개쪽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오른다.

 

 

 

능고개 전 봉우리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고 동쪽으로 향하여 내려가면 능고개인데 절개지 경사로 인하여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돌아내려가 건너편으로 오른다. 능고개로는 차들의 왕래가 빈번한 듯 하다

고개 건너편에는 단지를 조성중인지, 최근에 아스팔트 진입도로를 개설한 듯하다. 진행방향에서 가로 놓인 전방 능선으로 향해야 하나 그 곳의 경사가 절벽이라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간 다음 돌아 오른다.


 

최근에는 장시간 산행이 거의 없었던 터인지 오름길이 쉽지만은 않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311.1)에 오르니 왼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있다. 이제는 거의 남쪽~남동쪽으로 향하면 목적지이다. 오른쪽 골짜기 너머로는 광교산에서 백운산 바라산에 이르는 능선이 펼쳐져 있다. 260.8봉에서 빈산님이 개인약속으로 먼저 내려가신다. 인사 드리고 . .

         

산길이 이제까지보다 뚜렷한 이 봉우리부터는 간혹 산님들을 만난다. 이전에 진행해 온 산길도 호젓했지만 마을이 멀지않은 이 곳도 걷기 좋은 길이다. 동행이신 한산님도 길섶의 나무들로 인해 여름에도 좋은 숲터널을 만들 것 같다는 말씀이시다.

카페장님이 바라산에서 출발하여 오른쪽 계곡 건너편에 이르는 산줄기도 걷기에 좋은 코스라고 하신다.


 

길따라 내려가면 김해김씨 세장산에 이르고, 대문으로 나오면 아스팔트에 이른다.

여기서 왼쪽으로 직진한 다음 오른쪽으로 몇 분 향하면 동원동인데 예상보다 이른 시각이라서 저녁을 들기엔 무엇하고. . .해서 간단한 요기로 마무리한다


 

이곳에서 수원으로 향하는 버스를, 도로를 건너면 서울로 향하는 버스와 미금역으로 향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트랙자료는 http://cafe.daum.net/GPSGIS 의 외부자료실(웹하드)과 http://www.mygps.co.kr/ 궤적 자료실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