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92m) 첫눈과 상고대....

 

산행일자:2004년12월25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약8km. 3시간50분.

 

코스:10시40분/통도사환타지아-11시55분/영축산산장-12시30분/영축산정상-13시54분/지산리버스종점-14시30분/통도사버스터미널.

 

어제내린 약간의 비로 영축산 정상부에는 눈이 왔으리라 생각되어 첫눈을 보고 싶어서 산행에 나선다. 고속도로에서 영축산이 보이며 정상부에 약간의 흰눈이 보이며 가까워질수록 신불산에도 눈이 보인다. 10시40분 통도환타지아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지산리쪽 약40m 거리에 우측으로 세멘트 포장 농로로 진입하여 저수지둑을 우측으로 돌아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난다.

 

임도따라 우측에 콘테이너 박스를 지나고 좌측에 전에 없던 마을을지나 소로에 들어서면 소나무 조림지를 지나고 밀양박씨 비석을지나 우측으로 올라서면 다시 넓은 임도와 만난다. 2000년 임도개설 비석을 만나며 세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면 좌측에는 계천이 잘정비되어 있고 우측을 살피면서 가다보면 소로가 보인다. 묘2기를지나 구삼남목장 억새밭이 나타난다. 지경고개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길이다.

 

도로를 계속따르면 일반등산로와 이어져 나중에 두길은 같이만난다. 임도를 만나 잠시후 소로로 들어서는데 초입에 저지난주 산악회서 낙동정맥5차 산행을 하면서 박인규대장이 백두산 산악회 노란표시기를 달아놓아 반갑다. 임도를 두 번째 건너서인가 우측에 철문으로 막아놓았고 등로는 계속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열 번째 마지막 도로를 건너 바위지대가 보이며 영축산 산장에 올라선다.

 

벌써 여러 산님들이 올라와 휴식하고 있다. 산장에서 막걸리 한잔(3000원)을 마시고 출발하여 샘터를 지나고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잔설이 나타나고 정상부에 상고대가 보인다. 상고대는 다녹았을거라 생각했는데 볼수가 있어서 너무좋았다. 정상직전에서 좌측에 바위벽에 설화가 멋져서 사진을 찍고 동봉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좌측아래로 난 길을 발견하며 오늘 하산할 길이라 생각한다.

 

정상 우측 사면에는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있고 잔설은 5cm 정도 되어보인다. 정상에는 20여명의 산객이 설경을 즐기며 기념촬영에 바쁘다. 간월산 마루에는 눈이 더많아 보이고 시계가 흐려서 재약산은 희미하게 형태만 가늠할 수 있고 운문산 가지산은 보이지도 않는다. 낙동정맥 마루금인 정족산 천성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서쪽으로 시살등 오룡산 줄기는 능선에 상고대를 입은채 선명하다.

 

12시45분 동봉쪽으로 끝봉우리 직전에서 우측 아래 길로 내려선다. 표시기도 한두개 밖에 안달려 있어서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길은 대채로 뚜렸한 편이지만 돌길이고 다소 험로이며 바위 절벽지대를 로프와 사다리를 타고 내려설때는 조심해야하고 경사가 완만해지는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환타지아 방향으로는 길이 좋아보이고 우측길은 한차례 바위지대를 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등로가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너덜지대를 건너고는 낙엽깔린 부드러운 길이 이어져 좌측으로 나무로 막아놓은 갈림길에서 우측아래로 내려서면 등로가 좌측으로 이어지며 물없는 계곡을 건너니 위에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다. 잠시후 임도에 내려서고 솔개비 소나무 숲길을 내려가면 사거리 임도를 만난다. 영축산정상, 좌측으로 방기리, 직진으로 지산리 이정표를 지나고 두 번째 사거리에서도 직진한다.

 

마지막 사거리에서 직진길은 좁아지면서 산불초소를 지나고 약간 좌측으로 틀어지며 지산리 마을 버스종점에 내려선다. 시계를 보니 1시54분이다. 이코스는 오래전부터 생각하든 코스였으며 초행길이 예상되로 바로 찾아져서 다행이며 정상에서 첫갈림길 까지는 다소 험로라서 겨울 결빙시에는 주의 해야겠으며 지산리에서 출발하는게 안전할 것 같고 첫갈림길에서 좌측길이 좋을것같다.
 

 영축산과 우측 신불산

 

   정상부의 상고대

 

 오룡산 능선

 

 

 

   영축산 동봉

 

 신불평원

 

 

 

 

 

 

 

 

 

 

 

 

 

 

 

  좌측 향로산과 ㅜ우측 재약산

 

 

 

 

 

 

 

 

 

 

 

 

 

  나무사다리있는 암벽

 

 영축산

 

 

 

   통도사입구

 

  칠보산(이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