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4.12.22.(흐린뒤 맑음)

산행코스;청량사입구휴계소-삼거리갈림길-청량사-능선갈림길-매화산(남산제1봉)-신부락-주차장

산행거리및산행시간; 6.1km,3시간30분

산행기

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남산제일봉(1,010m)은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들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과 어울린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내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명산이다.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 것과 같다하여, 이 산을 속가에서는 일명 매화산으로 불가에서는 천개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천불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이산 아래에 자리한 청량사는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에 최치원 선생이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합천8경중 제4경이다.

 

11시경 청량사입구 휴계소삼거리에서 하차하여, 포장도로로 20분을 걸으니, 삼거리갈림길이..그 옆표지판엔 청량사2km,정상3.5km가 적혀 있었다.  갈림길을 지나 30분을 오르니, 그 유명한 청량사가 나오고 12시10분에는 능선갈림길에도착. 정상까지는1.1km남았다.

능선에서의 절경은 가야산 상왕봉에 비할 바가 아니며, 보이는 암봉마다 불상의 모습이니 이래서 천불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13시10분 정상인 남산제일봉에 도착하여,부처님께 천불산의 정기를 받게 염불을 20분간 외운 후, 하산을 시작하니 14시30분에 신부락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