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4.12.22 11시55분 거제도 하차
경로:학동고개~노자산~가라산~진마이재~학동재~다대산성~저구고개(남부주유소)
산행시간:3시간 40분(휴식및 식사시간 포함)
참가인원:14명

산꾼은 산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더욱이나 첨 가는 산은 가슴이 설레기까지 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이고 제주도 다음으로 큰섬이라는것과 다리가 건설되어
차로 이동할수 있다는정도만 알고 거제도로 산엘 가게 되었다.
더우기 안내산행이라 신경쓸일이 없다.
거저 따라 가기만 하면 되니까~~~

태화로타리에서 다람쥐님,백리향 님 중년의 신사 와 이런 저런 예기를 나누고...
일주일만에 보는 얼굴들이다..반갑다. 산을 매개로 만난 산친구이자 카페 회원이기도 하니
참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올겨울들어 제일 추운날씨라고 기상대가 엄포를 놓는통에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 해봐야 귀마개 한개 추가 했지만...
마음을 쎄게 묵었다는 이바구다.

08시 10분 어김없이 특파원 리무진이 도착하고
다시 신복로타에서 두어명 태우고 곧장 출발~~~
언양 서울산 에서 경주손님 6명 합승 하여 남해로 출발~~~

마산을 지나고 고성 통영을 경유하여 거제도에 진입하고서도 30여분을 더 달렸다.
이동거리가 만만찮다.20여명 되는데서 다시 두패로 나누어 일부는 망산으로~~~
14명은 노자산~가라산 산행을 위하여 거제도 중간의 산행 들머리(학동고개)에 내렸다.

12:25 노자산1Km 지점 통과
12:30 전망대 도착
외도와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12:35 노자산 정상이라 생각했는데 정상은 아니라네~~~
다시 턴 하여 와야 하므로 조금가다 귀경만 했다.

12:50 마늘바위도착
13:20 가라산2.2 Km 통과
적당한곳을 택하여 점심식사~~~

경주에서 오신분들은 우동으로 더러는 팥죽으로 ~~~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맛있게도 냠냠~~

13:50 출발
해금강의 파노라마가 멋있게 연출한다.
삼백리 한려수도라 했던가?
비행기에서 보는것과는 완존히 다른느낌이다.

14:09 진마이재 도착
14:25 가라산(585m) 도착
가라산은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비단결같이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탑포마을 1.4Km 저구마을 2.6Km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다.
안내판에는 이렇게 표시되어 있다.
"가라산에서 내려본 해금강은 여의주를 문 청룡이 동해를 향하여날아가는 형상으로
동으로 길게 뻗어내린 능선이 마치 용트림을 한듯 서로 안고 있다.
암튼 온천지가 산이요 바다다.

15:00학동재 도착
15:15 다대산성도착
활엽수가 아직도 파랗다.
울산의산과는 넘 대조적이다. 더러는 철없는 진달래가 피어있기도 하고...

앞서가는 회원이 꽃가마 시그날을 나무에 매달면서 진행하길래 물어보았다.
삼태봉에도 많이 보이더라고 햇더니 토함산~무룡산 종주도 했다고 한다.
13시간이 걸렸다네.그리고 히말라야와 일본 북알프스도 갔다고 한다.
오늘 나는 대단한 산꾼을 만났다.

15:40 저구고개 (남부주유소)에 도착
오늘 산행완료 ...남부주유소에서 오뎅에 라면을 목욕시킨 탕으로 맛있는 하산주 ~~
하산주도 산꾼들에겐 색다른 매력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