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5. 01. 12(수요일) 11 : 40 ~ 18 : 00

장소 : 소백산 천동리

코스 : 다리안폭포 ~ 북부관리사무소 ~ 천동야영장 ~ 비로봉(원점회귀 산행)

누가 : 아이들(2명)과 아내와 나

어떻게 : 단양에서 승용차로 주차장까지

 

  우연히 단양에 숙박할 기회가 생겨 이번에 가족과 함께 소백산을 등산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태백산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태백산은 아이들과 등산한 경험도 있고 단양에서는 조금 멀어 소백산으로 결정하였다.

날씨는 맑았으나 아주 차가웠고 천동리 국립공원 주차장 가는길에 보이는 소백산은 하얀 눈을 이고 있었고 주차장에는 우리 차 외에 차가 2대 밖에 없다.

우리는 등산 준비를 하고 본격적으로 등산을 하기 시작하였다.

다리안 폭포에는 허영호기념비가 세워져있었고 북부관리사무소를 지나 천동야영장에 도착을 하니 뜨거운 오뎅을 팔고 있었고 시간도 오후 2시가 되어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있는 도중에 다른 등산객분들이 비로봉까지 가면 바람도 너무 세고 시간도 너무 늦었으니 눈꽃이 있는 곳까지만 가라고 한다.

소백산 옹달샘을 지나 주목군락지에 도착을 하니 눈꽃이 환상적으로 피어있었다.

아이들과 아내는 여기서 눈꽃 구경 후 하산을 하고 나는 비로봉까지 가기로 하였다.

비로봉 가는 능선길에 올라서니 바람이 뒤에서 불어 갈때는 좋았으나 내려올때는 맞바람을 받아 혼이 났다.

정상에는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등산객이 있었고 그 시간에도 능선을 걷는 분들이 보였다.

부지런히 하산을 하여 천동야영장에서 가족과 합류를 하였고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오후 6시가 넘어 완전 깜깜해졌다.

아이들은 힘이 들었지만 눈꽃이 너무 멋있었다고 좋아하였고, 어쨌든 가족과 함께 한 기분좋은 산행이었다.

 (주차장 지나면 바로 나오는 다리안 폭포와 허영호기념비)

 

 (소백산 국립공원 안내도)

 

 (소백산 북부관리사무소와 큰아들, 작은아들)

 

 (등산로 안내도)

 

 (신선바위)

 

 (천동야영장에서 뜨거운 오뎅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천동야영장의 매점)

 

 (천동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거의 이런 돌들이 깔린 너덜길이었고 그래서

  아이들이 특히 더 힘들어 하였다.)

 

 

 (이제 능선에 거의 올라왔고 이곳부터 환상적인 눈꽃이 피어있었다)

 

 (눈과 눈꽃 속에서 큰아들과 작은아들)

 

 (환상적인 눈과 눈꽃)

 

 (환상적인 눈과 눈꽃)

 

 (무인대피소 앞에서 보이는 봉우리)

 

 (소백산 비로봉 정상석,  바람이 너무 불어 카메라가 자꾸 멈추었다.)

 

 (소백산 비로봉)

 

 (하산하다가 주목이 너무 멋있게 보여서...)

 

 (소백산 옹달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