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마음이 어디 있는지 영~손에 잡히는게 없다.화요일 저녁 컴앞에 앉아 뒤적이다 낼 산에나 갈까???그래 올만에 혼자 산행도 좋다 싶어 산행지 물색 눈많은산중에 문득 소백산?? 가자 몇번인지는 모르지만 자주가던 산이었는데 안가본 코스가 있다.. 어의곡리~비로령~비로봉.그외 코스는 가본 기억이 있다.산행을 마치고 귀가중 문득 소백산이 내가 알고 있던 산이 아니군??긴 산행이 아니었는데도 도중 생각이 바뀌었다.고생도 고생이지만 안일한 삶속에 안주해있는 나를 돌아볼수있는 계기를 주어 나로서는 정말 의미있는 산행 이었다.


마음먹은대로 04:30분에 일어나 06:30분에노원역으로 갔다.지역산악회라 그곳에서만 출발한다해서?? 첨 보는 시스템이다.그런들 어쪄랴 중이싫으면 떠나면 그만인 것을 차에 오르니 30여분이 앉아 왁자지껄 전번 산행 무용담이 한창이다.나이대가 40중반에서 60초반??이용모에 젤 어려 보이는건?확실하다

 

 

서먹한곳에 동떨어진 분위기로 차는 출발하여 9시경 들머리에 산객들을 풀어놓고 나몰라라 차는 떠난다.바로 산행을 하지않고 주의사항만 20분어찌하랴 객인걸 잘 나있는 탐방로를 따라10분뒤 매표소 대장이란분이 매표소에 대고 30명 뒤에서 끈을 꺼유?그러더니 획 간다.이상한것이공단직원은 ㅇ~ㅖ한다.아는 사인가???산길에 접어드니 눈이 살포시아주 쬐금 깔려있다.에게게 생각은 이게 아닌데 김샜다.계곡이 운치 있게 얼어 있어 그나마 무료함을 달랠수가 있었다.느긋한 오름길을 한시간여..쉬지않고 오르니 무지 힘들다.이래서 이곳을 찾는이가 적구만??????

생각이 끝나기도전에 왠 깔딱...흐~미 힘들어^^&

깔딱 고개를 올라 능선 안부에 오르니 음메 이건디 하는생각 드뎌 올 들어 눈다운 눈을 보는 구먼 주위 상고대(서리꽃)에 취해 추위도 잊은채 사진 찍기 바뻐 산에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비로령에 올라서니 세상에나 내 지금까지 산에 다니며 이런 바람을 만난적이있나 싶을 정도로 강풍이다.몸을 추스리지 못해 난간을 잡고 후다닥 있는옷모조리 껴입고 생각에 잠긴다.소리님에 조언(내복 입으세요)새겨 들을걸!!!!


 

나갈곳과 지나온곳을 번갈아 보며 전진 남이 보면 힘든것 같지 않고 쉬는것 같지않음?멀리천문 관측소가 보이고 돌아온 길을 보면 비로봉을 지나 국망봉.신선봉까지 정말 조망이 조망이 끝내줘요.바람만 안불면 쉬어가며 더 여유스러울만 지나는 분께 사진 부탁하기도?손 꺼내면 바로 동상???그래두 용기내어 한분 잡았지!!!   ㅎ ㅓ~걱 사진 끝내주게 나왔다.아씨 고생한 보람도 읍시

 

능선을 오르내리길 세 시간여 그전엔 짧았던것 같은 기억이었는데 연화봉을 오르기전 깔딱을 마지막으로 오름길 끝 이제 죽었다.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희방사 하산 코스 허걱 내리 꽂흰다. 희방사에 내려와 숨을 돌리고 희방폭포를 보며 오늘 산행 생각 해본다.옛 사극에 나오는 염소 수염에 관아 아전처럼 산행에 고비때 마다 바뀌는 나의 생각들.....나의 생활에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것같다.앞으로는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이마가 될것이다.

좋은 산행 같이할수 있는 여러분!잼 읍드라두 읽어 주심 고마워요!!!!!!!!!!


산행 코스:어의곡리~비로령~비로봉~연화봉~천문 관측소~
               희방사~매표소(6시간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