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도는 노고지리님 산행기에서 퍼 왔습니다.)
 

 

 

@ 산행지명 : 가평군,  경기도와 강원도 도경계

 

@ 산행 코스 : 홍적고개 - 몽덕산(×690m) - 납실고개 - 가덕산(△858.1m) - 북배산(△887.0m) - 싸리재고개 - ×710m(정상석, 가짜 계관산) - 계관산(△665.4m) - 가일고개 - 율미촌(개곡2리) [도상거리 약 16.5km]
                     (진짜, 가짜 란 말은 국립지리원 지도를 근거로 얘기 합니다.)

 

@ 지도 : 영진5만지도(2004년 5월 발행)

 

@ 산행 일자 : 2005. 01. 30(일)

 

@ 날씨 : 무지하게 눈이 부시게 푸르도록 맑음.

 

@ 산행 시간 : 총 7시간 00분 (09:30 ~ 16:30, 휴식 43분 및 점심시간 60분 포함)

 

@ 산행자 : 고요님, 모카빵님, 사라님, 산으로님+단아님, the 지후님, 수객님, 박한중님, 정범모님, 초이스님, 똘배님, 산또바기님, 몽가님, 산곰님+산곰2님, 프라임님, 구름에달가듯이. (이상 17명)

 

@ 교통 : 들머리 - 1330번 버스(청량리발06:40, 1400),  화악리행(가평발 08:30, 1,800)
             날머리 - 개곡리-가평역(개인택시 031-581-0012, 약 9,500), 가평-청량리 기차(3,200?...잘 기억 안납니다.)

 


@@참고 사항

- 청량리에서 경춘선 06:15발, 가평도착 07:36 (성북역에도 정차 06:26)

- 동서울에서 가평으로 직행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06:30, 07:15, 5,000)

- 1330번 버스는  청평행, 현리행, 가평목동행이 있고, 각각 다르게 갑니다. 목적지 확인하시고 타시기 바랍니다.

       청량리 기준, 아침 첫차 시간입니다. 청평행 05:50, 현리행 06:10, 가평행 06:40 ,
       운전기사에 따라 빨리 갈 수 있으니 10분 정도 일찍 나오랍니다.
       진흥 여객이며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사무실 031-584-0239, 배차실 031-585-7242 로 연락하면 됩니다.

- 귀경 기차시각 : 강촌발 청량리행 18:55, 19:31, 20:21, 21:16 ,  가평발은 18:13, 19:13, 19:47, 20:37, 21:32

 


@ 구간별 시간 :

 

08:30  가평터미널 출발
08:59  윗홍적
09:25  홍적고개

 

09:30  홍적고개 출발
10:18  몽덕산(×690m)

11:14  가덕산(△858.1m) [8분 휴식]
12:12  북배산(△887.0m) [식사 60분]
13:12  북배산 출발
13:25  암릉(유일한)
14:05  ×710m(정상석, 가짜 계관산) [8분 휴식] - 촛대봉??

14:22  계관산(△665.4m) [10분 휴식]- 작은 촛대봉 이라고들 함?
15:40  가일고개 [7분 휴식]
16:30  율미촌(개곡2리)
          (등로상에서 2~3분 씩 총 10분 휴식)

 

 

 

@ 산행기

 

연가팀의 번개산행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 번개치고는.

프라임님이 기획하셨다.
프라임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날, 좋은 곳을 산행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올 겨울에 그 날까지 그 날이 제일 추웠단다.
근데 전혀 춥지 않게 느껴졌다, 왜냐구요? 이유는 두가지,
첫째, 선두에서 조금 쏘아서 추위를 느낄 시간이 없어서, ^^
둘째, 회원간의 정이 너무 돈독하여 추위가 들어올 틈이 없어.

 

산행하기전에 특별히 남의 산행기를 읽지 않는다.
그냥 올라 왔을 때 읽어보지...
근데 오늘은 조금 다르다.
16명의 인원을 책임(?)져야 한다. 5분 알바하면, 80분의 시간을 뺏는 셈(?)이다.

노고지리님(지도 퍼 왔어요...^^;), 산모퉁이님, 이강복의 산행기를 참조한다.

특히 이강복님의 산행기를 많이 참조한다.
구간 진행시간도 이에 맟추어 진행하려 한다.

이 자리를 빌어 이강복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자세한 산행기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홍적고개 - 몽덕산

 

홍적고개에서 잠시 길 소개를 하고 바로 산행이다.
오늘 선두는 초이스님과 정범모님께서 맡으셨다.
(두분 무쟈게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17명이나 되는 인원이니, 절대 안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문제는 쏘는데에 대한 관점의 차이이다....^^
본인은 정말 천천히 가는데, 다른 사람 보기에는 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

모두들 초이스님, 정범모님이 이렇게 천천히 진행한 걸 본적이 없다고들 하신다.
도체 얼마나 빠르신거야....?
초이스님, 정범모님 천천히(?) 가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만큼 감사드립니다.

 

몽가북계는 초반 5분이 가장(?) 중요하다.
홍적고개에서 100m(?) 못가서 노란말뚝 오른쪽 내리막길로 내려 서야 한다.
나무에 몽덕산 가는길 이라 써 붙여 놓았다.
시작하자마자 라서 다른 동반자와 얘기 하고 가단 무조건 알바다. 정말 조심해야한다.

 

아슬아슬한 절개지 위 철망 지나고...
방화선에 접어 든다.오르락 오르락 몇번 하니....
조금 뒤 몽덕산에 도착한다. 특별한 된비알은 없는 듯 하다. - 이것도 물론 주관적이다.
간단한 정상주를 프라임님이랑 마시고 바로 출발이다.

 

눈구경 실컷 하는 줄 알았는데,
북사면에만 조금 눈이 있고, 대부분 다 녹았다.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겨울산행은 북에서 남으로 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내리막이 얼어 있음 힘들기 때문이다.

 


+++ 몽덕산 - 가덕산

 

그냥 쓸 말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삼각점 있는 800고진데...
가덕산 정상 조금 지난 헬기장에서 1차 급유를 한다.

초이스님이 소주를 주신다.

두잔이나 마신다.

시리도록 푸르른 가평을 안주 삼아....


+++ 가덕산 - 북배산

 

등로상에 한가지 특이점은 나무가 가로 누어 등로를 막고 있는 곳을 지난다는 것이다.
오르락 내리락 몇번하니 북배산이다.

조금 지난 능선 상에서 점심을 한다.

긴(?) 거리라 버너 없이 간단히 점심한다 공지했는데,
정범모님이 산행중 보신용으로 두루치기 준비해 오셨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산에서 고기 먹었습니다.

프라임님은 홍어회 무침을 준비해 오셨다.

입맛 없는 모카빵님의 컵라면 뺏어 혼자 다 먹었다.
모카빵님, 컵라면 잘 먹었습니다.

물 3L 가져 갔는데, 2.3L 남았다.
예전에 마치-서파 산행할때 물 때문에 무지 고생한 적이 있어,
무조건 물은 많이 가져 가고 본다. 비록 많이 남더라도.

정확히 1시간의 식사시간을 가진 뒤 다시 출발한다.

 


+++ 북배산 - 계관산

 

특이점은 유일한 암릉 구간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늘은 시종일관 시야가 좋아,
가평의 모든 산을 가슴에 품고 산행한다는 것이다.
춘천 시내와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그리고 삼악산.
모두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 있다.

 

계관산 정상석이 있다.  나는 여길 가짜 계관산이라 부른다.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 타고 조금 가면 스텐인레스 정상이정표가 있다 한다.
그곳을 우린 스댕계관산이라 부른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에는 다음 봉우리가 계관산이라 되어 있고,
그 곳에 삼각점도 있다. 삼각점이 있어 진짜 계관산이라는 것이 아니라
국립지리원 지도에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사실 가짜 계관산이 더 높다. 그래서들 여기가 계관산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가평군보다 국립지리원이 상위기관(?) 아닌가? - 잘 모르지만.

 

조금 더 가니 시멘트 말뚝에 초라한 진짜 계관산이다.
작은 촛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여기서 작전 회의를 한다.

내심, 삼악산 청운봉으로 해서 흥국사 등선폭포 하산을 하고 싶었다.
방화선만 따라오니 독도다운 독도도 해 보지 못했다.(그렇다고 위치 찍지않고 오진 또 않했다.)
계관산에서 청운봉은 독도 좀 해야 할곳 같았다.
 
일단, 월두봉쪽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개곡리로 하산할지, 월두봉으로 진행할지는 가일고개에서 결정하기로 한다.

 


+++ 계관산 - 개곡2리

 

진짜 계관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진다.
이정표에서, 능선 타기위해 1.5km 달개지 이정표를 따른다.
2.4km 달개지 이정표를 따르면 계곡으로 하산한다.

 

능선길을 내리친다.
조금가니 가일고개이다.
임도와 만나고, 모양이 범상치 않아 보이지만, 수작업이다.
임도 따라 내려가면 개곡리이다.

 

월두봉까지 갈까 상의 하다 개곡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임도따라 내려 가면 밋미하니까,
월두봉, 보납산 가는 능선으로 조금 진행하다 바로 개곡리 마을로 하산하기로 한다.

 

능선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정신적인 피로들이 퐉퐉 밀려들 오시나 보다.
다시 지도 보고...
개곡리마을 전 율미촌으로 떨어진다.

 

개곡2리 마을회관 앞에서 택시를 부르고,
가평역 앞에서 간단한 뒤풀이를 하고 청량리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원래 산행코스는 정상석 있는 가짜 계관산에서 진행방향 오른쪽 능선을 타고 내려 오려 했다.
모두들 의아해 하는 코스이다.
볼 것도 없는데, 왜?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계관산이 세곳이 있다.

 

정상석 있는 가짜 계관산,
삼각점있는 진짜 계관산,
그리고.... 스테인레스 이정표로 되어 있는 가짜가짜 스댕계관산.
가일고개 반대편 능선 쯤 되는 곳인 503봉이 있다.

처음에는 이 능선을 타려 했다.

근데 오가피와 가시나무와 잡목이 많다는 정보를, 얼마전에 알바하여 다녀온 찬구에게 들었다.

그래서, 뭐 이런데 왔냐구 하실까봐... 코스 수정했다.^^

 

언제 스댕계관산을 보러 가겠는가?

 

 

(아래 사진은 ok사다리의 '썩어도준치'님께서 제공하신 것 입니다.)

 

 

 

(아래 사진은 ok사다리의 '산사(나이)'님이 04년 1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도 면사무소에서 진짜 계관산(높이가 665m이니까)까지 들고 올라가다 힘들어서 아무 곳에나 세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