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악산 아내와 호젓하게 자축 200회 산행 ♣♠♣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삼악산654m]

산행일자 : 2005년 1월 30일 (일요일) 맑음

누 구 와 : 울 부부

산행코스 : 강촌역 -> 408봉 -> 삼악좌봉 570m -> 등선봉 632.3m -> 616봉 ->

정상(용화봉) -> 흥국사 -> 등선폭포 -> 강촌역

산행시간 : 12:10 ~17:40 (약 5시간 30분)

 

▼ 산행했던 개념도

 

[ 산 행 글 ]

200회 산행 오늘은 나에게 의미있는 200회 산행이였다.

2년9개월 전 작은체구에 허리는 36인치 몸무개는 75kg 술과 담배에 의하여

건강검진 결과 적신호가 온시기였다. 어느날 아내는 동네분과 북한산을 다녀와서

하는말 산에가니 너무좋다하며 다음에 같이 가잔다. 난 야근근무에 피곤하고

힘든데 왜 산에 가느냐고 시큰둥했다. 아내는 자꾸 권유하기에 못이기는 척 북한산에 따라갔다.

 

그뒤에도 몇차례 가기싫은 산을 억지로 아내 성화에 못이겨

갔다가 하산하면서 막걸리 한잔에 끌려 오르기 시작한것이 산행초기였다.

그후 시간이 되면 산행하다 보니 3개월 후에 몸무게도 줄고 산행을 안하면 오히려

더 피곤하였다. 그후 건강검진 결과 많이 좋아졌다. 등산을 시작한후부터 몸이

좋은걸알고 시간 있으면 산행하다보니 오늘에 200회가 됐다.

 

산님들의 산행기를 보고 계획을 세워 몇일전에 기차표을 예매하고 당직근무를

마치고 삼악산으로 갈준비를 하여 청량리역 도착 10:35분 기차를 타고

12:10분에 강촌역에 도착하였다. 등산객은 많이있으나 삼악산등산로에는

아내와 단둘 뿐이였다. 처음부터 가파른 능선길 무척 힘겨웠다. 408봉을 올라

 

삼악좌봉길은 산님들의 산행기를 보아 암능길 위험요소가 많이 있다고하였다.

전날 눈이내려서 눈길을 예상했는데 눈은없고 암능길은 스릴과 조망이 아름다웠다.

삼악좌봉~등선봉~616봉은 오르내림은 있지만 완만한 길이었다. 616봉에서

가파른내림길은 잔설이 있서서 힘이들었다. 스틱을 이용하고도 손에 잡히는

나무마다 악수를 했다 (악수참 많이 했습니다) 546봉을 지나 삼악산 주봉인

 

용화봉에 오르니 의암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삼악산종주길인 상원사을

뒤로하고 흥국사을 거처 등선폭포로 하산하였다. 등선폭포길는 기암과 협곡으로

이루어져 과연 삼악산하면 등선폭포라고 할수있을것같다.

산행을 마치고 시내버스을 기다리다 버스가 오지않아 걸어서 강촌역에 도착하여

보니 열차시간이 많이 남아 처와 빙어튀김과 동동주로 간단히 뒤풀이를 하였다.

 

★ 오늘에 있게한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손한번 잡아 주었습니다. ★

18:55분 열차를 이용하여 서울로 돌아왔다.

 

▼ 강촌역

 

▼ 들머리를 오르며

 

▼ 408봉

 

▼ 능선길을 거닐며 촬영한 사진들

 

▼ 북한강

 

▼ 강촌

 

▼ 삼악좌봉

 

▼ 등선봉

 

▼ 남면방향

 

▼ 616봉

 

▼ 성지 안내판

 

▼ 정상

 

▼ 의암호

 

▼ 기념사진

 

▼ 갈림길 등선폭포 방향으로

 

▼ 하산길에 촬영한 사진들

 

▼ 흥국사

 

▼ 선녀탕 주변에서 촬영한 사진들

 

▼ 선녀탕

 

 

▼ 등선폭포 주변에서 촬영한 사진들

 

▼ 등선폭포

 

▼ 강촌역

 

▼ 산행 뒤풀이

빙어튀김으로 막걸이 한잔

 

▼ 춘천가도

 

▼ 강촌교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전산행과 즐거운산행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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