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시간 일행을 놓치고 나는 가장 짧은 코스인 우이동에서

위문으로 올랐다.  만나기로한 일행은 구파발에서 출발하였기에

가까스로 위문 근처에서 합류할수 있었다.

일행중 30년 북한산 매니아가 계신관계로

우리는 듣지도 못했던 이상한 길로 백운대를 향했다.

여우골이라나?  배낭먼저 집어 넣고 가까스로 몸이

빠져나가는 곳을 통과 하여 바위를 타고 우린

백운대를 올라 갈수 있었다.

북한산에 오면 항상 사람이 많아 백운대를 지나쳐야 했는데

그분 덕분에 한가하게 그리고 스릴있게

올라올수 있었다.

백운대에서 한껏 북한산의 절경을 만끽하고

그 30년 북한산매니아를 따라

위문에서 우린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길로 하산을 하였다.

코끼리 바위며 설명을 들었으면서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런기회가 아니면 볼수없는 경치를

보며 내려왔다.

다시한번 그분에게 감사 하며 기회가 되면

다시 그 코스를 만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