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눈비온날 반야사 둘레길을 걸었어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군요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 들머리에 있는 반야사에서 상주군 모동면 백화산 금돌산성아래 보현사 까지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약 5.5키로 정도 걸었어요.
세월교를 건너고, 징검다리도 건너고, 하늘에 걸린 출렁다리(100m 정도)도 건너고 강을 여섯번 건너 보현사에 도착 하였어요.
한시간 사십분 정고 소요. 강 양쪽이 협곡 절벽으로 등성등성 소나무가 걸려있고 너무 좋았어요.
나뭇잎이 피면 그늘이 되어 더욱 좋고 강 양쪽 수면하고 땅하고 분리된 부분에 철쭉(수달래)이 4월 말쯤 붉게 피면 장관이죠 .
강을따라 경사가 없어 아주 편한 길이라 힘도 들지 않았으요.
제주도 올레길보다 훨 나아요.
돌아와서 반야사 입구 숯가마에서 삼초삼겹살과 소주한잔 했는데 그맛이 쥑이더군요
반야사 올레길 2
반야사에서 보현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