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북한산 단풍, 비봉능선- 의상능선

산행일자 : 2010.10.25
산행지 : 북한산 비봉능선-의상능선
산행코스 : 구기계곡-승가사-사모바위-비봉능선-의상능선(나한봉,나월봉,증취봉,용혈봉,용출봉,의상봉)-효자동
산행시간 : 6시간(널널산행)
산행인원 :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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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와 은은한 북한산성계곡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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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계곡 단풍은 계곡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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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 부왕동암문 주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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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대명산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은 서울에서 멀리가지 않고도 바위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의 수많은 코스 중 비봉능선-의상능선은 가장 수려한 능선.
비봉능선은 문수봉에서 이어지는 나한봉, 나월봉등의 의상능선과
그 오른쪽으로 보현봉 그리고 보현봉이 뻗어내린 사자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섯 암봉 의상능선은 북한산 정상부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전망대로 북한산 단풍코스 중 하나.


지하철 불광역에서 버스를 타고 승가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구기동계곡에서 승가사로 오른다. 


승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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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 - 사랑하는 여인을 애틋하게 기다리다 바위가된 남자
조선시대 병자호란이 일어나서 남자가 전쟁터로 갔다가 다행히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돌아오니 사랑하는 여인이 청나라로 끌려갔다.
남자는 여인이 풀려나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여인들은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풀려났으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북한산 자락 지금의 홍은동 지역에 모여 살았다.

남자는 여인을 찾으려고 그 지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언제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사모바위는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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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인은 언제나 돌아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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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의 백미 탁트인 시야의 장쾌한 능선산행
가을산행은 단풍산행이 제일이지만 탁트인 시야의 장쾌한 능선산행은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함께 묶은 체증 내려가듯 가슴속까지 후련하다.


비봉능선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신라 의상대사가 참선을 하던 참선도량이 있던 곳이라 하여 의상봉과 의상능선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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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 6봉
(나한봉,나월봉,증취봉,용혈봉,용출봉,의상봉)   
비봉능선에서 바라보면 북한산이 온통 바위뿐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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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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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
증취봉,용혈봉,용출봉 
의상능선은 여섯 암봉을 즐길 수 있지만 산행능력 중급자 이상의 산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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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의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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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 용혈봉,용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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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의상능선 단풍, 의상능선 단풍이 제법 고운데 일부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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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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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에 내려다 본 국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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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정상부 아래는 단풍이 말라 적갈색으로 변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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