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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전망바위에서~~



태풍 볼라벤이 온다는데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민주지산


영동에 위치한 민주지산이 오늘의 산행지입니다.

다녀와서의 다음 계획도 세워두고....^^


이른 아침 4시 30분

민주지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늘엔 별이 솥아질듯 반짝이고

좋은날씨를 예감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어렴푸시 길이 보일즈음 주차장을 나섭니다.

헤드랜턴도 없이.....


2012년 8월 26일 오전 5시

민주지산


각호골을 들머리로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민주지산 주차장입구에 있는 장승들.

오래된 임도길을 한참 올라가면 만나는 사방댐

며칠동안 내린 비로 계곡물이 아주 많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흘러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폭포가 되어 떨어지고 있네요.

각호산민주지산으로 가는 삼거리입니다.

우린 각호산으로 올라가는데 오르막 경사가 무척이나 심합니다.

배걸이봉까지 계속된 급경사에 발목뒤 아킬래스건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이때쯤은 이미 일출은 시작되었고 날은 밝은데 숲속이라 어둡게 보입니다.

배걸이봉


전망대에 올라섰습니다.

이미 해는 높이 솟아올랐고 멀리 걸어가야할 능선들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습니다.

오른쪽 뽀쪽한곳이 석기봉이네요.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각호산을 우회해서 올랐더니 맞은편 봉우리에 다다르네요.

건너편 각호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각호산 정상석 뒤로 따사로운 햇살이.....

각호산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아름다운 운해가 반겨주네요.

하늘도 구름도 너무나 이쁩니다.

거기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겠죠...?..^^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갈 능선길입니다.

오른쪽이 민주지산.가운데 뒷쪽이 석기봉.그 바로옆이 삼도봉.

1시간 40여분 걸려서야 도착한

각호산


20여분 구경하면서 땀을 식힙니다.

아름다운 운해를 구경하면서 먹는 간식은 꿀맛이겠죠..?~~*^&^*

이런 좋은날 일출을 포기했던게 너무 안타깝네요.

태풍 볼라벤이 온다는데 마치 태풍전야 같습니다.

각호산(1.176m)


아름다운 운해를 배경으로 찰깍~*^^*

각호산을 내려갈땐 밧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재미있습니다...^^

현재위치가 각호산이라는데 아닙니다.

여기서 둘러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저기 보이네요.

각호산 정상석이....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답니다.

민주지산으로 가는중에 이쁜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무인대피소에 내려가보니 조금은 설렁합니다.

누군가가 반겨줄것만 같았는데.....


1998년도 4월 기상이변으로 폭설이 내려 특전사 병사들이

훈련중 젊은목숨 6명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로 이 무인대피소가 생겼다네요.

저기에 민주지산 정상이....

흘린 땀에 시원한 바람이 반겨줍니다.

민주지산(1.242m)


좋은날씨에 조망도 끝내줍니다...*^^*

아직 운해는 걷힐줄 모르고.....

지나온 각호산이 왼쪽에 보입니다.

잠시후 지나갈 오른쪽에 뽀쪽한 석기봉과 바로 옆 삼도봉도 보이고...

일요일이지만 아직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습니다.

가운데 멀리 구름이 덮인곳이 바로 덕유산입니다.

조금전까지 잘 보였었는데.....ㅡ,.ㅡ

설천봉 스키장이....

석기봉을 직진하지않고 우회합니다.

바로 이곳이 보고 싶어서....

가운데에 일신삼두상(一身三頭像) 이 보이시죠?

자세히보면 몸 하나에 머리가 위로 세개가 양각되어 있네요.

그 바로 아래에 샘터가 있습니다.

바위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아래 웅덩이에 가득합니다.

앞쪽에 넓은터도 있어서 비박하기가 아주 좋을것 같네요.

민주지산 석기봉 삼신상

석기봉(1.200m)


갑자기 뒤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석기봉 정상 옆에서 조망을 구경하면서 간식을 먹는데 구름때문에 추위도 느껴집니다.....ㅋ

삼도봉으로 가기전에 한장 더 남기고.....

석기봉에서 얼마 걸리지않아 삼도봉에 도착합니다.

길이 좋아서 금방 도착하네요.

삼도봉(1.176m)


사진으로 많이도 봤었는데 오늘에서야 직접 와 보네요...*^^*

언제 대간길을 걸어볼수 있을련지....?

오늘 산행중 마지막 봉우리라 아쉬움이 남아서....

삼도봉 바로옆에 있는 바위전망대에서 다시한번 민주지산 능선을 구경해 봅니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도봉과 오른쪽 뒤에 석기봉도 보입니다.

삼마골재


이제 황룡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3.5km만 가면되네요.

조용한 숲길을 걸어 내려갑니다.

비온뒤라서 길 가운데로 물이 많이흘러 내립니다.

오전 10시 30분


여기를 지날쯤에 산님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단체로 오신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음주암폭포


웅장한 물소리에 고개 돌려보니 이런 폭포가....

역시 폭포는 물이 많아야 보기 좋습니다.

계곡엔 물이 많이 흘러내리고....

원시림은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네요.

길 가운데에 계곡을 이루고 있어서 징검다리를 건너야하는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두군데의 목교 중 첫번째 목교를 건너는 중....

이제 얼마남지않은 하산길에 사진 한장 더 남깁니다.

황룡사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황룡사 대웅전

황룡사를 나서면서....

물한계곡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내려오는 도중에 장승이 많이 보이네요.

가지각색의 장승들이 제각기 모양을 뽐냅니다.

재미있는 모양의 장승들.

맑은날 민주지산 잘 다녀왔습니다.

7시간을 예상했었는데 예상외로 일찍 산행 마쳤습니다.


2012년 8월 26일

오전 5시에 시작한 민주지산 산행

약 6시간 20분 걸린 오전 11시 20분에 원점회귀로

산행 마무리합니다.



왜 그렇게 일찍 갔다왔느냐구요.?...*^&^*



~~~산행은 1부고 ...


이제부터 2부가 시작되거든요.


2부는 피크닉으로.....ㅋ~ㅑ..*^&^*


계곡을 따라 한참 내려와서 좋은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물이 맑아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도 터를 잡고 준비합니다.

산행후 배도 고프고 배 터지게 먹어 봅니다...*^^*

뒤에 저분들 빈손으로 오셨다길래 같이 술도 한잔했네요..^^

배도 부르고 이젠 물놀이 모드로.....

계곡물이라 너무 차갑습니다.

그래도 몸을 물속에 푹 담그고....

아~악

추버라....ㅠ.ㅡ

적응이 되니 이젠 시원합니다...ㅋ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서 나올줄을 모르고....

이젠 수영 실력을....

그 옛날 배운 수영실력은 다 어디가고 ....

흐르는 물살에 제자리만 맴돕니다.

엄마~~~야

내 신발.....떠내려간다....ㅠ.ㅜ

에고~~~

추버라...*^^*


너무 놀았더니 춥고 배도 고프고.....ㅋ

~~~ 지금은 빨래 말리는 중 ~~~


이른 시간에 산행 다녀오고 피크닉을 즐겼지만 ...


아직 시간이 오후 3시

시간이 너무 여유롭습니다.


이 여름 가기전에 민주지산도 올라보고

물한계곡에서의 물놀이도 꼭 오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잘 다녀왔습니다.


아주 좋은날에.....*^&^*


민주지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