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번호 : 11-49

2. 일     시 : 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구름 약간)

5. 산행거리 : 19.5km(성판악:9.6km, 관음사:8.7km, 사라오름왕복:1.2km)

                성판악-4.1km-속밭대피소-1.7km-사라오름입구-0.6km-사라오름정상-0.6km-사라오름입구-1.5km-

                진달래밭대피소-2.3km-한라산동능정상-2.7km-삼각봉대피소-2.8km-탐라계곡대피소-3.2km-관음사통제소       

6. 산행시간 : 6시간

                성판악(07:50)-속밭대피소(08:36)-사라오름입구(09:03)-사라오름정상(09:14~09:27)-사라오름입구(09:37)-

                진달래밭대피소(10:02~10:07)-한라산정상(11:05~11:30)-삼각봉대피소(12:29~12:36)-탐라계곡대피소(13:14)-

                관음사통제소(13:50)

 

한라산국립공원 발행 한라산 등산지도(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2박3일간의 제주도 일정 중 첫째 날은 한라산 어리목-남벽분기점-영실코스를 산행하고,

둘째 날은 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려 산행 대신에 올레6코스를 트레킹하였다.

오늘이 일정 중 마지막 날로 오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다.

이른 새벽에 라면에 햇반으로 아침을 대신한 후 표선 해비치리조트를 출발하여

서귀포에서 골프를 치는 친구들과 헤어진 후 나 홀로 버스를 타고 성판악으로 향했다.

성판악에 도착을 하니 맑은 날씨에다 토요일이다보니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한라산으로 향하고 있고,

성판악 휴게소에서 점심으로 김밥 1인분과 캔맥주 하나를 싼 후 곧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후에 골프 라운딩을 마친 친구들과 다시 만나서 공항으로 가야하므로 빠른 속도로 발걸음을 옮겨

속밭대피소를 넘어가니 곱게 물든 단풍과 떨어진 낙엽들이 가을산행의 운치를 느끼게 한다.

한라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지난해 개방된 사라오름에 올라가니 완벽한 형태의 분화구가 산정호수를 이루고

산정호수의 신비감과 함게 호수 너머로 보이는 한라산 전망이 어느 산과 다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라오름을 둘러본 후 다시 빠른 걸음을 옮겨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난 후

한라산 동능정상에 올라서서 백록담을 바라보니 가슴이 벅차오르는 환희를 느끼게 한다.

지금까지 한라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를 5번째

1989년 처음 한라산을 올랐을 때에는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았지만 구름 속이라서 결국 백록담을 못 봤고,

2000년에는 다행히 날씨를 맑아서 백록담을 본 것으로 기억되고,

그 후 겨울철 2번의 한라산 산행에서 폭설로 인해 한라산 정상에 올라서지 못했다.

 

한라산 정상에서 25분여 머물면서 이른 점심을 먹고 관음사코스로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개방된 한라산 탐방로 중 유일한 미답지가 관음사코스인데 오늘에야 드디어 관음사코스를 밟게 되었다.

관음사코스는 성판악코스와 달리 동릉 정상에서 삼각봉대피소까지 곳곳에 급경사 계단길이라서 많은 주의가 필요하였지만

구상나무 군락과 고사목 그리고 한라산 북벽과 장구목오름, 왕관릉 등 한라산의 비경을 바라보는 전망이 정말 좋았다.

옛날 대피소가 있던 용진각에 내려서니 탐라계곡의 불타는 듯한 단풍과

장구목능선의 기암과 어울어진 한라산의 가을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기만 하였다.

 

빠른 걸음으로 산행을 하다보니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만에 관음사 지구에 도착을 하여

골프 라운딩을 마친 친구들과 도킹 한 후 2박3일 간의 제주도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제주도 일정은 비록 둘째날 비로 인해 산행 대신에 올레길을 걸었지만

1일차와 3일차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가을 날씨에 한라산 산행을 하다보니

절정의 한라산 가을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정말 멋진 산행이었다.

 

 

 성판악에서 바라본 성널오름과 그 뒤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

 

넓은 탐방로를 따라 산행 시작

 

편백나무 아래를 지나고

 

속탑대피소

 

단풍길이 시작되고

 

 

 

 

 

 

사라샘

 

사라오름 입구

 

 

사라오름 전망대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기생 화산의 오름들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줌으로 당겨본 한라산 정상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바라본 사라오름 분화구

 

 

사라오름 분화구 너머 보이는 한라산 정상

 

 

 

돌계단길을 따라 진달래밭대피소를 향해 올라가고

 

진달래밭대피소가 보이고

 

대피소에는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있고

 

 

 

되돌아본 진달래밭대피소

 

 

 

 

 

 

 

 

 

한라산 동릉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계단길

 

 

 

 

 

 

 

 

드디어 한라산 동능정상에 도착하고

 

 

동능 왼쪽으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의 분화구

 

백록담

 

동능 오른쪽으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 분화구

 

동능 정상에서 바라본 올라왔던 길

 

동능 정상에 올라온 많은 등산객들

 

동능에서 바라본 성판악 방면 전망

 

줌으로 당겨본 사라오름(앞)과 성널오름(뒤)

 

데크길을 따라 관음사 방면으로 하산 시작

 

 

 

 

 

줌으로 당겨본 삼각봉대피소

 

전망대가 보이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과 북벽

 

한라산 정상에서 장구목오름(좌)와 삼각봉(우)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

 

전망대에서 줌으로 당겨본 북벽

 

 

한라산 북벽

 

줌으로 당겨본 북벽

 

 

 

 

 

 

 

용진각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북벽

 

장구목오름

 

 

 

용진각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돌계단길

 

 

 

장구목오름 능선

 

용진각대피소터

 

용진각에서 바라본 탐라계곡과 한라산정상

 

 

 

용진각에서 바라본 장구목오름 능선

 

 

 

 

되돌아본 용진각

 

장구목오름 능선

 

 

삼각봉의 단풍

 

 

 

탐라계곡의 단풍

 

 

 

용진각 다리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쪽 탐라계곡

 

삼각봉대피소로 향하던 중 되돌아본 한라산 정상

 

 

 

되돌아본 완관릉바위

 

줌으로 당겨본 왕관릉

 

삼각봉대피소

 

대피소에서 바라본 삼각봉

 

이런 적송지대를 지나고

 

 

 

탐라계곡대피소

 

탐라계곡 다리

 

탐라계곡

 

 

 

구린굴

 

관음사 지구로 내려서고

 

관음사지구 야영장

 

 

 

관음사지구 국립공원 안내소 뒤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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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