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웖5일 일요일 모처럼 화창한날
동서울에서 8시 단양가는 버슬 타고 (11900원)
단양에 내리니 10시 10분이다  
터미널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니  고수대교 앞에 버스가 주차해있다
기사분한테 물어보니 단성을 가고 10시반에 출발한단다
시간이 척척 맞아 떨어지니 기분좋고  
1050원을 내고   단성에 내리니  10시50분이다
단봉사라는 안내판이 서있고  공구리길을 따라 올라간다

두악산 안내판을 보니 대락 정상까지 2키로 정도고

호젓한 낙옆송숲을 지나

풍치좋은 남한강을 바라보며 가니

단봉사250메다라는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다
단봉사에 들러본다
단봉이라 절이름치고는 특이하다
어찌들으면 기생이름같기도하고  
허름하고 고풍스런것이 마음에든다


돌아와 본격적으로 올라간다
꾸준히 올라가는  볼꺼없는 숲길이지만
이정표를 잘해났고
중간중간에  시판이 눈길을 끌고 감상을 한다    
물안개 구름 산  하 시좋고

산을 우러르며 사는 사람들  이시도 좋다

높은 산은 낮은산에 무릅맞대고 큰산은 작은산을 껴않고
골마다 맑은물 청량한 바람  어쩌고
참으로 망에드는 명시로다
이런걸 보고 느낄려고 산에 오는거이 아니 겠는가

1시간 가량 꾸준히 오르니  줄과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저앞에  뭔가 보이고

두악산이 예전에는 소금무지산이라  불렸다는 안내판을 읽어보고

소금무지산에 오른다 (1`2시5분)

가운데가  소금무지고 양쪽이 한강수를 담았다는  
실존하는 전설이 서린 소금무지산에서  사방을 바라본다

충주호 좌측으로 사봉과 제비봉 그사이 월악영봉
충주호 우측으로 말목산과  금수산  
앞으로는 사봉에서 내려온 능선상에 봉화대

땡겨본다
좌로 제비봉 우로 말목산
가운데 한반도같은 충주호 뒤로 구담봉과 옥순봉이 보인다
그뒤로는 비봉산이 추정됀다

땡겨본 월악영봉

땡겨본 금수산

시야를 살짝 우로 돌리면 말목산과 여인이 반듯하게 누은 모습의 금수산
구비쳐 흐른 남한강과 중앙고속도로의 단양대교
가운데 금수산에서 길게 느리운 능선상의 삐죽한 천계봉
우측멀리 삼태기 세게를 엎은 모냥의 삼태산이 눈에 들어온다

땡겨본 삼태산

그옆으로는
죽령을 사이에두고  신선 국망 비로 연화봉의 좌 소백과
도솔 묘적 묘적령 솔봉의 우소백의 백두대간이 한판에 들어온다

땡겨본 소백산에서 남한강으로 내려선 능선의 지봉들
앞에서부터  슬음산 가운데 봉우등 멀리 용산봉
좌로 단양과  활공장으로 유명한 양방산전망대도 보인다

남쪽을 보면 가야할 덕절산 너머
백두대간상의 황장봉산과 대미산이 가름됀다

떡으로 요길하고 말갈리 한잔 들이키고  사진을 박아돼니
40분이 기냥흐른다 다시출발 울퉁불퉁한 갈을 잠시가니
충청북도 특유의 오석 정상석이 있는 두악산정상이고

남쪽 방향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야할 덕절산 능선너머 좌로 황정산 우측으로 유명한 도락산
도락산우측으로 대간상의 황장봉산 대간을 따라 우측으로 대미산이고
대미산 앞쪽으로는 용두산이 모습을 보인다

용두산과 사봉 제비봉
용두산과 사봉사이멀리 문수봉이 머리를 내밀고
사봉과 제비봉사이 월악영봉이 아련하다

땡겨본 용두산과 사봉의 둔중한 모습

다시 뵈는거없는 숲속으로 들어가고  
진행하다  능선을 버리고 좌측 사면으로 제법 내려서니  거목이 서있는
뒷들재로 내려서고  다시올라붙는다

산딸기밭이 나타나 잠시 줏어먹어 보고
2시가 너머  케른이 서있는 덕절산에 서나
뵈는거는 하나없다

괴상한 모습의 소나무


완만한능선을 따라 봉우리몇개를 지나니
또 정상이나온다
여기가 아닌데  개념도상의750봉같고
오석을 같고 오시다  무거워서 내려노신거 같은 생각이 든다  

큼지막한 장송들이 즐비하고 피티재가는 삼거리에서
길은 우측으로 이여지고


내리막길을 가니  둔덕봉우리우측으로 우회길이 보이고
둔덕봉에 올라서가가니  소나마가어울어진 널직한 바위에 모처럼 조망이 트인다
봇짐을 내려넣고  바라본다

우로 부터 단양의 바위명산들   도락산 황정산 올산과 그너머 백두대간을 바라보고

땡겨본 올산 사면의 바위들이 제일 진다 드드러진다

용두산과 사봉

고사목너머 상봉능선과 말모산능선 금수산이 겹겹이다

소나무가 널린 바윗길로 내려간다

송신탑과 내려갈 대잠리마을이보이고

가는 줄을 잡고 끈어질까 조심조심 내려서니

내리막 바윗길이다  다리가 짦으니 몇번 용을 쓴 끝에 겨우 내려서고

기암

내려온 암봉


암봉우측으로 길게 암릉이 이여졌다

송신탑을 지나 행길가로 내려서니
대잠리 다리옆이다 (3시30분)

다리에서 바라본 삼선암계곡과 용두산
가물었다

슈퍼로가 맥주한잔 들이키면서
할머님께  물어보니  3시차는 지나갔고 5시버스란다
땡볕에 30여분 마구 손을 흔들어대다
겨우 맘씨좋은 젊은 아저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얻어타고
기름값이 마구 오르니 인심이 사나워져 히치하기도 힘들구나
길가에서 바라본 덕절산 도락산같은 바위산이다

중방리 삼거리에서 내려 단성으로 원위치 단양가는 버슬 탄다
단성가는 다리에서 바라본 두악산

다리에서 바라본 남한강 멀리 금수산이다

단양에 돌아오니 5시10분
5시반차 동서울 버스표를 사고  
선지해장국에 소주한병 후루륵 들이마시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