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양주군 주내면 경계에 있는 천보산은 의정부시 북쪽면을 감싸고 근접해 있는 산이며,

야트막한 능선이 동북으로 길게 이어지고 능선 곳곳에는 암릉과 암봉으로 솟아 있다.

소나무가 많은 능선에서는 좌우로 막힘이 없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곡산, 죽엽산 등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그리고 의정부시 가까이 있는 산이지만 아직까지는 등산객들이 별로 없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라 가족산행지로 적합하다.

천보산의 산행기점은 의정부 가능역(옛 북부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이면 꽃동네 버스종점에 닿는데,

여기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버스종점에서 소림사로 올라 정상을 지나 다음 탑고개와 백석이고개를 거쳐 축석령으로 하산하면 된다

-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인용함

산행지도

***그동안 천보산릉의 들머리로 의정부 천보산을 여러번 다녀오고 , 보통 녹양역이나 금오동 성모병원,

축석고개 한북정맥에서 출발하여 정상지나 소림사에서 꽃동네로 하산하였는데

지난 7.8 (일) 이백발님께서 광운암장에서 암벽연습하셨다는 사진을 보니 일주일에 몇번씩 축석고개

넘어 의정부를 다니며 바라보던 천보산 정상아래 슬랩이란것을 알고 , 어쩐지 암벽산행을 할수있는것

처럼 보였다고 생각하였는데..

알고보니 암벽팀 선착순대장님께서 광운전자고 동문산악회를 이끌고 암장을 개척하여 시설물도

설치하여 , 몇분이 암벽연습을 하셨다고하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였는데 , 사실 아래서 보기에는

왼쪽 슬랩이 더 크게 보였는데 오른쪽 정상과 조금 더 가까운곳이 광운암장이었습니다.

전날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날씨가 점점 개이는것같아 점심식사를 한후 승용차를 이용하여

의정부 성모병원을 지나 13:30  거성아파트 옆 도로주차장에 주차후 올라가니

조선 선조의 아들인 인성군묘소는 종중에서 워낙 잘 관리를하여 문이 잠겨있어

그전에 와서도 못본 아쉬움이 있는데 할수없이 지나가

화춘군묘소를 둘러보고 이백발님께 전화드리니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올라가셨더니 바로 나오더

라고 하시는데 , 나중에 보니 세아아파트쪽에서 오르면 바로 의정부소풍길이 나와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나무다리가 나오고 등로가 있어서 하산하게 되는데..

화춘군묘소를 내려와 왼쪽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오르는 아주 좋은 등로가 나와 올라보니 천보산

오름길중 가장 편하고 조망좋은 바윗길이 미끄럽지도 않고 부드럽게 천보산릉 합류점까지 잘 나아

있습니다..

습도가 높고 무더운 날씨라 땀 많이 흘리며 14:05 천보산릉 합류점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며

천보산릉과 수락산,도봉산,사패산등을 조망하며 14:16 고구려 제2보루가 있는 정상 337m에

도착하여 약간 뿌옇게 흐린날씨속에 의정부시내와 용암산,수리봉,천경산,죽엽산,불곡산등을

바라본후 305봉지나 소림사로 향하여

14:35 소림사를 둘러보고 다시 천보산 정상으로 향하여 305봉의 고구려 제1보루를 지나

14:51 천보산 정상에서 약간 축석고개 방향으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향하니 광운암장으로

내려갈수있는 길을 찾아 내려가다 , 왼쪽으로 바위가 많은 희미한 길따라 내려가니

제대로 된 등로가 나와 왼쪽 아래편 슬랩인줄 알고 가는데 마침 나무에 광운전자고총동문회

리본이 붙어있어 아 지나쳤다는것을 깨닫고 아까 바위가많은 곳에서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이

광운암장가는길이란것을 깨닫고 다시 올라가

15:14 광운암장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음료수와 물을 마시며 이백발님께 도착하였다고

알려드린후 사진찍고 잠시 쉬었다가 내려오니 온통 땀으로 범벅이되어 냉탕할곳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의정부소풍길이 다가오니 왼쪽 계곡에서 큰물소리가 나서 내려가보니

나무다리를 건너 운동시설있는곳앞에서 왼쪽 계곡으로 오르니 15:50 작은폭포에서 물이

쏟아지니 옷입은채로 샤워하고 냉탕하니 아주 시원하여 잠시 땀 씻고 옷갈앙 입은후

내려오니 16:10 거성아파트옆 도로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가게로 되돌아옵니다.

인성군파 종회 13:33 -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관람을 할수없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