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경원선(京元線)

서울을 기점으로 철원, 안변을 거쳐서 원산에 이르는 총연장223.7km의 경원선은 1905년 기공하여 1914년에 개통하였다.

수도 서울과 동해, 서해를 잇는 산업상, 군사상 매우 중요한 간선철도이며,

본 철도의 완공으로 한반도의 간선철도가 X자 모양을 이루게 되었는데, 국토분단 이후 서울 용산에서

신탄리간의 88.8km만 운행을 하다가 최근에는 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까지만 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2011년 여름에 한탄강 철교가 유실되어 8개월간 운행이 중지되었다가 지난 3월 21일 재 개통되었다.

지금의 역사는 1961년 12월 30일 완공되었으며, 1971년 11월 3일 철도 중단점 표지판을 설치한 경원선의 최북단 역이다.

휴전선으로부터 약 4km에 위치하고 있어서 실향민과 안보관광객, 고대산 등산객이 주로 찾고있는 애환깊은 역이다.

현재 신탄리역에서 철원군 대마리역까지 연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경원선의 남측 종착역은 대마리역으로 변화될 것 같다.

신탄리역에 12시 35분에 도착하니 많은 산행인들이 내리고 역 뒤쪽으로는 고대산의 모습이 조망되고 있었다.

오늘산행은 현재 진행중이던 금남기맥을 이어갈까 하다가 주말에 선산의 이장문제 등 해결해야할 가정문제가 있어서

가깝고도 먼 지역으로 젊은시절 제대할 즈음 군 복무를 하였던 연천지역과 철원지역의 고대산과 금학산을 연결하는 고금능선을

신탄리역에서 시작하여 철원군 동송읍으로 내려서는 산줄기를 종주하기로 하고 파주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하여

금촌역, 양주역을 거쳐서 신탄리역에 도착하여 역전 근처의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13시에 산행을 출발하였다.

 

 

 

 

신탄리역에서 동북쪽으로 도로를 따라서 고대산으로 오르는 제2등산로 입구로 향하였다.

 

 

 

 

제2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고대산으로 오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고대산 가기전 2.3km 지점의 말등바위 아래 이정표

 

 

 

 

제2, 제3  등산로 갈림길

이곳에서 제2등산로는 직진하여 능선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제3등산로가 이어진다.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는 말등바위

 

 

 

 

말등바위에서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신탄리역 일대의 모습

 

 

 

 

칼바위능선이 시작되는 지점에 나무 조망테크가 설치되어있다.

 

 

 

 

잠시 뒤 돌아 바라본 신탄리역 일대의 모습과 저 멀리 중앙지점에 야월산(486m)과 그 좌측으로 천덕산(477m)의 모습이 보인다. 

 

 

 

 

앞쪽으로 정상에 팔각정자가 보이는 고대산 대광봉(800m)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상에 나무테크가 설치되어 있는 해발고도 831.8m의 고대산 고대봉의 모습

 

 

 

 

좀더 가까이 모습이 보이고 있는 대광봉

 

 

 

 

고대산 대광봉

고대산 정상이 지척에 보이는 해발고도 800m의 고대산 대광봉 정상에는

팔각정자 고대정이 설치되어있고, 넓은 정상 안부에는 정상표지목과 119구급함등이 설치되어 있다.

 

 

 

 

 

대광봉에서 바라본 좌측의 고대산 정상인 고대봉과 우측으로 삼각봉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대산 삼각봉 

 

 

 

 

 고대산 정상으로 물건을 실어나르는 모노레일이 설치가 되어있다.

 

 

 

 

 

고대산(高臺山)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新炭) 지명에서 연루된 것으로 보이며

해발 831.8m의 고대산은 현재 경원선 철도 마지막 역인 신탄리역에서 인접해 있으며,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의 경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고도831.8m의 산이다.

정상에서는 광활한 철원평야, 백마고지, 금학산, 북대산, 향로봉, 종자산, 지장산등의 일망무제로 조망되는 환상적인 산이다.

특히 고대산은 국내 유일의 안보산행지와 철도산행지 그리고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여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 휴전선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서는 휴전선 일대가 한 눈에 조망된다.

 

고대산~보개산 전투

이곳 고대산(832고지)은 6.25 전쟁당시 유엔군사령부가 전초기지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오밍선(유엔군 친선 한계선)을

확보하기 위해 1951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국군9사단 3개 연대가 중공군 제165사단에

맞서 싸워 적 923명 사살, 포로 26명, 기타 장비 수점을 노획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으나

국군 또한 전사 31명, 부상 127병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당시 한 치의 영토하도 더 확보하기 위해 혈전을 벌인

격전지로 국군장병들이 포연과 함께 사라져간 구국의 현장입니다.

특히 이지역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무한책임을 확보하기 위해

2010년 9월에 "6.25전사자 발굴사업" 을 실시하여 당시 이곳에서 수습하지 못한 국군 유해 12구를 발굴하여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사랑과 호국영령님의 고구한 희생의 의미를 되 새겨야 할 것입니다. 

 

 

 

 

고대산 정상에서 범봉을 거쳐서 신탄리로 내려서는 제3 등산로

 

 

 

 

백마고지전투(白馬高地戰鬪)

중앙부위에 철원평야 뒤로 보이는 백마고지(해발395m)는 광활한 철원평야와 서울을 잇는 우리국군의

주요보급로를 장악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국군과 중공군이벌인 최대의 적전지이며 세계 전사에 기록될 전투였다

 장융후이가 지휘하는 제 38군단의 6개 연대 45,000명, 각종 포55문으로 무장한 군사력으로 대공세를 감행하였다.

당시 우리 국군은 김종오소장이 지휘하는 제9사단 28,29,30연대의 2만명의 병력과 국군 포병대대, 전차중대,

미군 자주포병대대, 전차대대의 지원을 받아 중공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하였다.

1952년 10월 6일 저녁부터 10월 15일 오전까지 강원도 철원 서북방 백마고지(해발395m)에서 열흘 동안에

열두 차례에 걸쳐서 격렬하게 전개된 피 비린내 나는 공방전에서 피아간에 많은 사상자를 낸 살육의 현장을 연출하면서

피아간의 전략 요충지인 백마고지는 주인이 24번이나 바뀌는 아비규환의 최대 격전지였다.

결과는 우리 국군이 약 3,500명, 중공군이 약 14,000명의 사상자를 낸 유래없는 대 전투였다.

국군 제9사단은 백마고지 전투에서 대승의 전력으로 백마사단이라는 부대명을 얻는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격렬했던 백마고지 전투는 피아간 포격에 의해 해발 395봉의 백마고지는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는데 마치 백마가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이라하여 그 이름이 백마고지로 불리우게 되었다.  

 

 

 

 

고대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우측의 보개산에서 좌측의 금학산으로 이어지는 고금능선의 모습

 

 

 

 

고대산에서 남쪽방향으로 보개지맥으로 이어지는 지장산의 모습이 보이고있다.

 

 

 

 

보개산으로 이어가는 등로에는 아직도 녹지않은 잔설이 보이고...

 

 

 

 

보개산 가기전의 구 핼기장의 설치되어있는 이정목

 

 

 

 

잠시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고대산과 앞쪽으로 가야할 금학산의 모습

 

 

 

 

보개산 가기전 마루금에는 녹지않은 잔설이 많이 보이고있다.

 

 

 

보개산(寶蓋山)

해발고도 752m의 보개봉의 넓은 헬기장에는 이정목이 설치되어있고,

서쪽방향으로는 금학산과 남쪽방향으로는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보개지맥의 산줄기가 보이고있다.

 

 

 

 

보개산에서 바라본 지장산으로 시원하게 이어지는 보개지맥의 산줄기

 

 

 

 

보개산에서 바라본 우뚝솟은 금학산의 장엄한 모습

 

 

 

 

보개산에서 뒤 돌아 바라본 고대산에서 이어져온 고금능선 산줄기의 모습 

 

 

 

 

대소라치

이곳에서 해발고도 947m의 가파른 금학산을 오르기 위해 무릅보호대를 착용하고 10분간 휴식을 하고 금학산을 향하였다.

 

 

 

 

금학산 오름길에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보개산의 모습

 

 

 

 

대소라치에서 금학산 오름길은 금학산 정상까지 설치되어있는 전신주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오르는데

웃어라는 이런 표지판이 100m에 하나씩 설치가 되어있는데 "미터" 를

대문자 "M"로 표기해 놓았는데 m.k.s 단위계에서는 미터는 소문자 "m"로 표기해야 되는데 잘못 표기하고있다. 

 

 

 

 

가파른 오름길을 한 시간 빡세게 이어지는 금학산 오름길에 나무계단을 지나고...

 

 

 

 

가파른 돌 계단 오름길이 마치 북한산 계곡에서 위문으로 오르는 돌 계단길과 흡사하다.

 

 

 

 

역광속에 한 컷 촬영한 고대산에서 이어져온 고금능선의 모습

 

 

 

 

가파르게 한 시간을 올라오니 금학산 정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금학산(金鶴山)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위치하고 있는 철원을 대표하는 해발고도 947.3m의 금학산은

숫한 전설을 품은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철원평야와 북녘의 평강고원이 한 눈에 보인다.

산의 형태가 학이 막 내려앉은 형상이라하여 금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북으로는 숙향산(473.2m), 수정산(498.9m)이 연결되어있고, 용정산(672)아 호위하고있다.

철원쪽에서 바라보면 급 경사로 고추 서 있어서 산세가 자못 우람하고 상당한 위압감으로 다가온다. 

 

 

 

 

금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보개지맥으로 이어지는 중앙부위의 지장산의 모습

 

 

 

 

금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철원시가지와 광활한 철원평야의 모습이 보이고 이북지역의 산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금학산 정상에서 철원군 동송읍으로 내려서는 산줄기와 철원군 동송읍 일대와 철원평야의 모습 

 

 

 

 

금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보개지맥의 산줄기의 모습

 

 

 

 

금학산에서 철원군 동송읍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동송읍 일대와 철월평야의 모습과 희미하게 보이는 이북지역의 산들의 모습 

 

 

 

 

특이한 모양의 매바위의 모습

 

 

 

 

금학산 체육공원 내려서기 직전의 돌탑과 이정목들이 설치되어있는 넓은 안부

 

 

 

 

방금 지나온 금학산을 뒤 돌아보고...

 

 

 

 

금학산 체육공원을 지나서 포장도로로 동송읍 버스정류장을 향하고...

 

 

 

 

철원군 동송읍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서면서 아쉬움속에 뒤 돌아 바라본 금학산의 장엄한 모습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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