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이날 산행 계획은 태백산 철쭉 산행으로 예정이되어 있었는데 지난해 설악산 일대에 2006년과 2007년에 걸처 수마가 핥퀴고간 천혜의 원시림에 가까운 흘림골이 지난해부터 다시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여 급작스럽게 산행지가 설악산 흐림골로 다시 정해져 그동안 설악산행은 몇번을 하였어도 대부분 종주 산행길이 되어 흘림골이나 주전골 방면 산행을 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얼씨구 잘 되었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불과 우리들 보다 몇일전 흘림골을 다녀오신 김일래 성님의 산행기를 읽고 보니 더욱 나의 마음은 흘림골을 향하여 달려 가고 있었어요 이번 흘림골 산행지는 생각처럼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또한 산행 시간도 3 - 4시간이면 널널하게 산행을 할 수 있어 이날은 특별히 울 도영할마이를 함께 동행을 하려 해보지만 손자녀석 도영이의 등교와 하교시간 이후가 문제가 되어 아쉽지만 나홀로 산행을 떠나게 되는데...겨우 지난밤 2시간 반 토끼잠을 잔듯 만듯한 상태로 일찍 잠깨워 전철을 타고 사당역을 향하고 있는데 깜빡 곤한 잠이 들어 버리고 말았네요 그리고 잠결에 다행이 눈을 뜨고 보니 마악 나를 태운 열차가 신도림역에 진입을 하고 있어 다행이 지나치지 않고 신도림역에 하차를 하게 됩니다 으이그 생각만 해도 아찔 하네요 만약 내릴역에 내리지 못하고 그냥 지났첬다면 이날 설악산 산행이 자칫 도르래미타불 될뻔 했네요 아픈 경험을 하며 신도림에서 다시 사당행 2호선 열차를 갈아타고선 좌석이 비어 있지만 행여 또 다시 깜빡 잠이들게 될까봐 입석으로 사당역에 도착 일행들을 만나고 보니 이날 설악산 흘림골 산행에는 무려 34명의 회원님들이 참석을 하였는데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산행에 동참하시지 못하는 은영님께서 일행들이 먹을 김밥과 떡을 차에 올려 주시며 인사를하시고 떠나 시고 총무이신 세실리아님께서 쑥떡을 드림님께서 맛있는 빵을 스폰을 하시어 아침을 설치고 나온 일행들 얼마나 맛있게들 드셨는지요 은영님 세실리아님 드림님 감사 합니다 흘림골은 자연휴식년제로 지난 1985년 부터 근 20년동안 출입을 통제했다가, 지난 2004년 가을에 다시 개방을 하였었는데 2006년 수마피해로 다시 통행을 금하고 복구 공사 작업에 들어갔다가 2년여 긴 세월동안 수마로 핥퀴고간 흘림골과 주전골의 등산로를 새로 정비 하는 과정에 떠내려온 나무를 걷어내고, 나무와 철제로 된 데크 계단길을 조성하는 과정에 폐타이어로 만든 발판을 나무데크에 붙여 산행을 하기에는 아주 더없는 편안한 등산로가 조성이 되었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등산로는 어느정도 복원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흘림골 12폭 일대에 그 아름답던 沼는 복원이 불가능한 흉물스런 모습으로 남아 있다 꿈과 낭만과 추억이 담긴 한계령 구불구불 돌아가는 한계령길을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는 이유는 추억과 낭만이 함께 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 일대의 장관을 볼 수 있고 또한 설악의 주능선과 남설악의 풍광을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이곳 설악을 찿는 기쁨을 만끽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설악산은 흔히 내설악과 외설악, 남설악과 북설악으로 구분한다. 내설악이라면 한계령과 미시령의 서쪽지역을 말하고 외설악은 한계령과 미시령의 동쪽을 일컫는다. 내륙 쪽이 내설악이 되고 동해 쪽이 외설악이 되는 셈이다. 또 한계령 이남을 남설악이라고 하고, 이북을 북설악으로 부르기도 한다. 설악산 남쪽의 점봉산의 골짜기인 흘림골은 오색약수터 일대와 함께 남설악에 속한다. 흘림골 탐방로는 한계령 정상에서 양양 쪽으로 2㎞쯤 내려간 지점에서 시작한다. 자연휴식년제로 20년동안 닫았던 문을 열었다가 수해로 만신창이가 돼 다시 2년동안 ‘등산로 아님’이란 표지판을 걸고 있었던 곳. 오랜 복구 작업 끝에 지난해 연말에 다시 길이 열렸다. 그 깊던 상처는 어느 정도 치유됐을까. 깊은 산중에 신록이 우거지길 손꼽아 기다렸다가 그 곳을 찾아가는 길이다.한계령휴게소에서 양양방향으로 2㎞(실지는 3km) 내려오다보면 왼편으로 승용차 10여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70년 대까지만해도 흘림골로 들어가는 신혼부부들을 내려주고 태우던 간이주차장이였다 이날 산행에 참석한 34명의 회원님들이 흘림골 공원지킴터 앞에서 조대장으로 부터 이날 산행 계획 에 대한 안내를 듣고 곧바로 흘림골공원지킴터 앞에서 좌측으로 시작되는 흘림골 산행이 시작된다 2006년 남설악의 계곡을 휩쓸고 지나간 수마의 위력은 정말 끔찍할 정도로 대단했다 무려 시간당 강우량이 100㎜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며칠동안 퍼부었고, 계곡에는 집채보다 더 큰 바위들이 굴러 내려 흉물스런 모습으로 2년전 이지역 일대에 내린 호우로 인한 피해를 짐작케 한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그 아름다운 소(沼)들을 산사태로 인하여 하나도 남김없이 메꿔 버리고 12계곡 일대의 물길까지 바꿔 버렸다 피해가 얼마나 컷던지 흘림골과 주전골 등산로의 쇠난간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나뒹굴었고, 뿌리째 뽑혀 떠내려온 나무들이 계곡 이곳저곳에 흉물처럼 걸려 있었다. 지난 2006년 남설악의 계곡을 휩쓸고 지나갔던 수해는 참으로 끔찍했지요. 시간당 강우량이 100㎜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며칠동안 퍼부었고, 계곡에는 집채보다 더 큰 바위들이 으르렁거리며 굴러 내려왔습니다. 굴러 내려온 바위 쪽 아름다운 소(沼)들을 다 메워버려 물길까지 다 바꿔버리고 말았습니다. 흘림골과 주전골 등산로의 쇠난간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나뒹굴었고, 뿌리째 뽑혀 떠내려온 나무들이 계곡 이곳저곳에 흉물처럼 걸려 있었습니다. 2년에 걸친 수해 복구 작업이 진행이 되어 등산로를 연결하는 계단식 등산로는 어느정도 복구가 되어 있었지만 아직도 메꿔진 沼는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 당시 피해를 예측케 한다 그 무섭던 수마의 피해에도 다행인것은 까마득하게 올려다 보이는 기암절경 암봉들이 마치 내가 금강산 만물상 지역에 서있는듯한 착각을 일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 위대함에 머리가 숙여진다 산로는 테크목과 철계단을 완벽하게 조성이되어 이곳 흘림골 산행코스는 초보자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당시 수해로 인한 피해가 어느정도였는가를 예측케 한다 기암괴석들이 산행 시작 초입부터 우리 일행들을 향하여 마 치 짐승이 입을 벌이고 있는 형상의 모습으로 반기고 있다 등산로는 편안하게 복원이 되었지만 아직도 주변 12폭 일대 의 모습은 폐허 그대로의 모습을 남아 있어 가슴 아프게 한다 여심폭포 여심폭포는 잘 다듬어진 등산로 구름다리 입구에서 우측으로 진입을 하 여야 하는데 자칫 방심하면 여심폭포를 놓치고 구름다리를 지나게 된다 여심폭포는 마치 여인의 성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하며 이 여심폭포에 멀리서 돌을 던져 가운데 구멍으로 들어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유래가 이어진곳이다 그런데 이날 내가 여심 폭포를 찿았을때 여심폭포는 가느다란 줄기의 폭포가 겨우 쏟아져 내리고 있을뿐 그 아름다운 여심폭포의 진가를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그런데 웃기는일은 우리일행들중 거시기란 닉을 사용하는 회원님이 여심폭포를 자꾸만 들어가려 하여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만우님이 간신히 떼어 말리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걍 놔뒀으면 거시기가 여심폭포를 드나드는 웃기는 일이 있을뻔 했는데 ㅋㅋㅋ 함박꽃(산목련) 여심폭포를 지나 등선봉 오름길은 급경사 코스로 가파르게 잠시 이어 지고 있어요 현위치에서 우리들은 좌측으로 등선대에 올라 조망을 하기 위하여 암릉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등선봉 오름길 향기그윽한 야생 라일락 등선대 암봉 정상에서 등선대에서 보는 조망은 멀리 점봉산까지 바로 코앞 에 있는듯 보인다 점봉산은 남설악 지역에 해당한다 오잉! 아니 이곳에서 만우를 만나다니 ㅋㅋㅋ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형형각기 다른 모습의 암봉들이 마치 금강산에 만물산을 방불케 솟아 있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명소를 찿아 아주 모처럼 나도 증명 사진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등선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환상입니다 흘림골과 용추폭포 갈림길 안부에 선두 일행들과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 산님들이 붐비고 있다 용추폭포 오색약수터 방면으로 하산길 마치 원시림 지역에 온듯한 착각이 잃게 합니다 용추폭포 방면으로 하산길 그 울창한 수목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등선 대 방향의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며 기라성처럼 빙둘러쳐 보이는데... 이곳 계곡엔 수도없이 많은 구름다리가 건설이 도어 있었어요 잘 다듬어진 등산로 테크목위에 폐타이어를 이용한 발 판으로 조성하여 산행하기에 얼마나 편안한지 모른다 울창한 숲 사이로 바라보이는 암봉들... 나란히 나란히 아주 모처럼 녹색 싱그러운 터널속에 푹 파묻처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촬영을 하며 하산길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선두를 가는 일행들은 벌써 저 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데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속에 만끽하며 촬영을 하다 보니 배곱은것도 잊어 버릴 정도이다 귀여운 다람쥐 몇 마리들이 우리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가까이까지 다가와 알씬거려 누군가가 김밥을 하나 돌위에 놓아줘 보니 어느틈에 달려와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다 일행들 보다 식사를 먼저 마치신 디딤돌님 6학년 3반의 나이에도 슬링줄도 없이 맨손으로 암벽에 매달려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하산길 하산길은 의외로 편안한 길로 이어지고 있는데 34명회원들이 이날 산행을 하고 있는데 무려 2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디카를 들고 열띤 취재경쟁이라도 하듯 하는 바람에 의외로 산행 속도가 느려지고 있네요 계곡에 물이 흐르지 않아 폭포 줄기도 실폭포의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동화속 이야기 처럼 짙푸른 녹색 터널속을 일행들과 함께 룰루랄라 하산을 합니다 등로 좌우로는 울창한 나무 숲으로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쪽동백, 물참대, 박달나무, 서어나무, 피나무, 단풍나무와 같은 수종들이 마치 원시림을 방불케 자라고 있었으며 햇살에 비치는 잎들이 마치 연초록 등을 켠 듯 환하고 그 초록빛이 얼마나 예쁘게 밝던지 눈이 다 부실 정도이다 오! 설악의 아름다움이여... 에긍 저를 어쩌나 일행들과 하산을 하다 잠시 계곡으로 내려서신 마음고요님 그만 실수로 대카를 흐르는 폭폭에 떨어트려 디카가 세찬 물결에 밀려 아래로 아래로 굴러 내려가더니 결국은 폭포 아래로 떨어져 내리고 말았네요 디카찿아 3만리를 달려가는 마음고요님 조심하세요 디카가 이 세찬 물줄기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는데 에긍 저를 어쩌나 디카가 아직도 물결속에 굴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몇 십미터를 굴러내려온 디카가 결국은 이곳 소에 푹 담겨 보이질 않는데 맘고요 님 옷 입은체 소로 들어가 결국 디카를 찿아내어 일행들로 부터 박수를 받게 됩니다 환호하는 일행들 ㄱ,ㄴ.ㄷ.ㄹ 이란 이름이 붙여진 기이한 나무입니다 흘림골 십이폭포를 내려온 물은, 용소폭포에서 내린 물과 Y자로 만나 몸집을 부풀려 장관을 이루게 된다 이곳이 흘림골이 끝나고 주전골과 만나는 구간이다. 흘림골은 등선대를 넘어 십이폭포 아래까지를 말하고, 용소폭포에서 오색마을까지의 계곡길은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전골이다. 주전(鑄錢)이란 이름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일만 성철용 선생님 고희를 넘기신 연세에도 노익장을 과시 하시며 이날 설악산 흘림골 산행길에 동행하신 일만선생님께서는 이 사진 모습을 남기시고 우리들과 헤어져 당신께서 집필하고 계신 명산 산행기를 쓰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시기 위하여 주전골 인근 찜질방에서 1박을 하시고 다시 대청을 경유 희운각 대피소에서 1박 하시고 다음날 공룡능선을 타고 오시겠다고 하시어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게 됩니다 일만선생님 특히 안전 유의 하시며 꼭 목표하신 산행 마치시고 귀가 하시길 기원 합니다 천왕문을 지났건만 안에서 찍은 사진들이 별로라 휴지통속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신라 말 가지산문(迦智山門)의 개조 도의(道義)가 창건하였다. 성주산문(聖住山門)의 개조인 무염(無染)이 이 절에서 출가했다고 전할 뿐 절의 역사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절 뒤뜰에 5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서 절 이름을 오색석사라고 하였고, 인근 지명도 오색리로 바꾸었다. 절 아래 계곡 암반에서 나오는 오색약수는 이 절의 승려가 발견하였다고 한다. 오랫동안 폐사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근래에 인법당(因法堂)을 세워 명맥을 잇고 있다. 아취형 다리를 건너고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峰)과 그 남쪽 점봉산(點鳳山) 사이의 깊은 골짜기에 있다. 오색천(양양남대천의 지류) 개울가의 한 너럭바위 암반에서 약수가 솟는다. 3개의 구멍에서 솟는데, 위쪽의 약수는 철분이 많고 아래쪽 2개의 구멍은 탄산질이 많다. 하루 용출량은 1,500ℓ 정도이고, 물맛이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며, 위장병 ·신경통 ·피부병 ·빈혈 등에 효력이 있고 특히 메밀꽃 피는 가을철에 탁효가 있다고 한다. 약수터에서 온정골 쪽으로 2 km쯤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있다. 오색탐방지원쎈타를 지나는것으로 이날 설악산 흘림골 산행을 모두 마치고나니 오후 3시반 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행들 너도 나도 이렇게 먼 설악산까지 오기가 쉽지 않으니 속초에가서 동해의 회라도 맛보고 가자는 의견이 다수여서 우리들을 다시 버스를 타고 속초로 달려가 모처럼 싱싱한 동해바다에서 잡은 회를 안주 삼아 모처럼 거한 뒷풀이를 합니다 우와! 동해다 물치항 회쎈타에 도착 매장 횟깜을 돌아보니 생선들이 모두 싱싱함은 좋은데 이곳 현지에서 먹는 회가 결코 우리 이웃에서 먹는 회보다 더 싸지 않네요 회따로 뜨고 자리세 내고 하다못해 상추 고추장까지 다 별도로 사서 먹게 되고 보니 나중에 계산을 따져보니 현지가 되어 싸다는 생각을 하였던것이 어리석은 나의 생각이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비록 이곳 회쎈타뿐 도심에서 농촌을 지나다 현지 밭에서 생산한 채미 토마도 오이라고 하여 사려고 하면 일반 재래 시장에서 사는것 보다도 의례히 더 비싸다는것이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모처럼 한번 정도 찿아갔으니 먹게 되는것이지 나중에 이런 실정을 알고 부터는 두번 다시 찿고 싶은 마음이 반감됩니다 귀가길에 앞서 다음 산행때 만날것을 기약을 하며... 한계령에서 다시 본 7형제봉 방면 속초에서 오후 6시 출발하여 한계령을 경유 서울 아침에 만난장소 사당역에 하차하여 일행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수도권 전동열차를 갈아타며 귀가를 하니 밤 11시 서둘러 냉수 샤워를 하고 다시 이때부터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하는데 그래도 이날은 장거리 산행이되어 귀가길 버스에서 어느정도 토끼잠으로 부족한 수면의 채울 수 있어 새벽 2시가 되어도 피곤함도 모르고 근무를 마치고 새벽 2시 반되어서야 집으로 퇴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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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 달려가셔서 흘림골의 숨은 비경과 설악의 정기 듬뿍 받아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아직까지도 지난날의 깊은 상처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니 대자연께서 화를 내실만한 일이 많았나 보지요.
우리들의 지나친 욕심으로 자연파괴를 즐기고 있으니 이젠 못 참겠다시며 가끔 화풀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번 화를 내셨다하면 정말 선악을 가리지 아니하시고 몽땅 쓸어버리시니....
어느 누구 가릴 것 없이 모두의 책임이라 생각하시고 엄중하게 연대책임을 물으시니 대자연
여심폭포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신비롭기만 합니다.
바위면이 사과처럼 둥굴게 파인 폭포들 설악산에도 있고 지리산에도 있으니 정말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흘러가는 계류가 만들었을 것 같은데 그 방법은 전혀 헤아릴 수 없으니...
선배님 정성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