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母岳山)



    산 행 일 ; 2005. 03. 01 맑음

    산행인원 ; 노고지리외 14명

    산행기록
    09:36 쌍룡리 용암사입구
    10:58 구성산(△ 487.6m)
    12:23 712번 도로(점심 40분)
    13:55 매봉
    14:50 모악산(△ 793.5m)
    15:24 장근재
    15:44 배재
    16:21 금산사(25분 관람)
    16:50 금산사일주문

    도상거리 ; 17.5km

    산행지도(지도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란선이 진행한 코스

    모악산(母岳山, 793.5m)
    옛부터 엄뫼, 큰뫼로 불려져온 모악산은 정상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쉰길바위'가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과 같아서
    모악산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모악산의 줄기는 세 개의 행정구역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을 나누며 배재, 장군재,
    밤티재의 부드러운 능선이 있고, 금산사 방면의 내모악과 동쪽의 구이 방향의 외모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산세는 기운찬 호남정맥의 힘을 그대로 이어 우뚝 솟구쳐서
    서해에 닿을 것처럼 길게 뻗어내리다가 산자락 아래 사방백리가 넘는
    호남평야를 펼쳐놓았고 북쪽으로 천년고도 전주를 품에 안고 있다.

    호남평야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북쪽에서는 금남정맥,
    남쪽에는 호남정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호남평야 한가운데서 보면
    마치 어머니가 양팔을 벌려 사방 몇백리의 너른 들녘을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다.
    또 여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구이저수지, 금평저수지, 안덕저수지를 채우고,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흘러들어 호남평야를 넉넉하게 해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모악산의 경관 중 호남사경의 하나인 금산사를 논하지 않을 수는 없다.

    호남 사경은 첫 번째가 금산사의 봄 경치이고,
    다음이 변산반도의 여름풍경, 세번째가 내장산의 가을단풍,
    그리고 네번째가 백양사의 설경이다.

    전라도 전체를 품안에 안고 있는 산이 모악산이며,
    이 산은 예로부터 진잠(鎭岑)의 신도안(新都安), 풍기(豊基)의 금계동(金鷄洞)과 함께
    명당이라 하여 피난처로도 알려져 있다.


    구성산(九城山)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 ( 全羅北道 金堤市 金山面 三鳳里 )

    옛날 이 산에서 아홉명의 성인이 나왔다 하여
    성인을 성(城)자로 칭해서 구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 참고자료 ; 인터넷


    첫열차 시간은 생각지도 않고 무작정 전철홈으로 들어간다. 막연히 10분을 기다리고서야 첫차시간이 아직 안됐음을 깨닫는다. 잠이 덜깼나. 그러고도 10분 더 있으니 첫차가 도착한다. (05:40)
    전철에 오르며 6시 20분까지 동서울에 갈수 있을지 마음이 초초한 마음이다. 시간예상을 하니 빠듯하겠다. 이른 새벽부터 멍하니 20분을 전철홈에서 허비한다. 초초한 마음과 시간을 빼앗기고 동서울터미날에 도착하니 다행히 6시 17분이다.
    역을 나오니 타고갈 미니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버스에 오르니 반가운 분들이 속속 오르고 동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만남의 광장에서 2명이 합세해 15명정원인 버스에는 더이상 좌석이 없다.


    산행들머리인 전북 김제시 금산면 쌍용리 용암마을 쌍룡사입구에 도착한다. 차에서 내리는 대로 삼삼오오 산행에 임한다. 나는 점심을 위해 근처 농가에서 물을 2리터 담아 회장님(썩어도 준치), 술꾼님과 함께 후미로 출발한다.(09:36)

    들머리로 들자마자 무성한 조릿대(산죽) 숲을 지나는데 무덤을 지나며 길이 없으니 무데포로 뚫고 지나는데 앞서간 일행들도 조릿대 사이에서 고생들을 하고 있다. 초입부터 마루금을 따른다고 생고생(?)이다.
    그래도 조금 가니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09:41) 묘가 여러기 있는 곳을 지나 산신제를 지내는 곳인 듯 '토지지신 위'라 씌어진 비석을 지나면 절개지에는 철사다리가 있고 그곳을 오르니 제대로 된 길이 이어진다.

    ▽ 들머리

    ▽ 길없는 대나무 숲을 나와 보이는 묘들과 돌아본 조릿대숲

    ▽ '토지지신위'비석과 사다리가 있는 절개지



    사다리를 올라 마루금에 드니 길은 뚜렷하고 간혹 옆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나 마루금에서 벗어날 일은 없다. 그런데 가다보니 꽤나 깊을 것으로 보이는 땅굴 같은 것이 나온다.(09:50)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았는데 술꾼님이 일제가 산의 기를 죽이려고 산줄기를 끊기위해 굴을 팠다고 말씀하신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산행 후 집에와서 이곳저곳 나름대로 자료를 뒤져보나 근거를 찾을 수는 없었다.

    그 곳을 지나 230m봉을 지나며(10:03) 모악산정상이 처음으로 보이고 다시 안부를 지나 나무가 벌목된 봉에 오르니 노인 두분이 김제평야를 내려다 보고 계시다. (10:12) 이분들은 이곳을 "김만평야"라 하신다. 아마 만경강이 있어 그렇게 부르나 보다.

    ▽ 토굴과 김제평야가 내려보이는 전망좋은 봉우리

    ▽ 230m봉을 지나며 보이는 모악산정상

    ▽ 김제평야를 내려보며

    ▽ 김제평야를 파노라마로
    술꾼님에 의하면 좌측이 백산이고 우측이 황산(△121.3m)이라고 한다.
    산행 후 지도를 찾아보니 황산은 찾았는데 백산은 찾지 못했다. 표시한 곳 좌(백산), 우(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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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무현상이 없으면 지평선도 보일것 같은 봉우리를 내려오니 임도다. (10:20) 임도에는 오랜만에 함께 산행하시는 삼총사(?)가 다정히 걷고 계시다. 그뒤를 따다 철탑이 보이는 오른쪽 봉우리에 올라서니(10:29) 마루금을 벗어났다. 임도는 330m봉을 우회하는 길이니 더 직진하다 임도왼쪽으로 붙어야 하는데 오른쪽 지능선으로 오른 것이다. 다시 마루금을 찾아서 들어서고 봉우리 넘어 임도안부에 이른다. (10:36) 안부에는 큰바위와 석등이 있는데 여럿이 쉬기에 좋은 곳이다.

    그곳을 지나 구성산을 향해 오름길에 들면 오른쪽으로 작은 절이 하나 보이고 가파른 언덕을 힘들게 올라서면 헬기장(105-10)이 있고 이곳에서 구성산정상까지는 100여 미터의 거리다. (10:49) 헬기장은 100평은 되겠고 주변나무를 잘라서 사방으로 전망이 아주 좋다.

     ▽ 마루금을 벗어나 지난 철탑(좌)과 바위가 있는 임도 안부(우)

    ▽ 구성산 전위봉인 헬기장모습

    ▽ 헬기장에서 보는 모악산



    ▽ 헬기장에서 보는 가야할 모악산의 봉우리들을 파노라마로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헬기장에서 10여분 사방을 둘러보고 코앞에 있는 구성산으로 향한다.
    구성산 정상은 서너평 되는 공간에 삼각점과 정상표식이 있는데 북쪽으로만 조망이 트였고 좁은데다 잡목이 많아 머물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10:58) 사진 몇 장 담고 있는데 다음 봉우리에서 회장님이 빨리 오라고 한다. 다음 봉우리로 가서 조우를 하고 급경사를 내려쳐 아래 보이는 임도를 향한다. (11:04) 임도를 향하며 선두를 보니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 보이지 않는다. 내려가며 일행에게 임도를 따라 봉우리를 우회해서 선두를 따라 잡자고하니 모두 그러겠다 하신다.

    안부에서 봉우리 하나를 빼먹고 느긋하게 임도를 따라 다음 안부까지 간다.^^ (11:12~11:25)
    완벽하게 한봉우리를 돌아 안부에 이르니 기계톱소리가 요란하다. 한부부가 나무를 자르고 있다. 시끄러운 곳을 조금 지나서 선두도 따라 잡았으니 흡족한 마음으로 여유를 즐기는데 제대로 마루금을 지나온 무리들 소리가 나니 서둘러 자리를 뜬다.
    마루금을 빼먹고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생각하니 홀로 웃음이 나온다.

    조금 오르니 14번이라 쓰인 송전철탑(11:39)이 나오고 10여분 지나니 헬기장이다. 이곳도 사방 조망은 좋아서 뒤를 보니 우회한 봉우리와 지나온 임도가 잘 보이고 구성산도 제대로 볼 수 있으며 가야할 모악산도 이제는 제법 가까워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 봉우리 하나를 넘어 큰 바위가 있는 잘록한 안부를 지나고(12:02)
    삼각점이 있는 △ 402.4m전위봉에서 712번 지방도를 향해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전주시와 김제시 금산면을 잇는 잘 포장된 조로가 나오고 이곳 포장마차에서 점심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고개 못 미쳐 명당(?)에서 한팀, 그리고 우리는 도로에 석유난로가 피워 있어 아늑한 포장마차 안에서 식사를 하는 한팀, 이렇게 두팀으로 나뉘어 식사를 하게된다.


    ▽ 구성산(△487.6m)정상 북쪽에 보이는 선암저수지와 정상의 삼각점

    ▽ 돌아서서 보는 구성산(좌)과 헬기장(우측 평평한 곳)

    ▽ 우회하니 10여분밖에 안걸린 임도 길-시작(좌)과 끝(우) 모습

    ▽ 14번 송전 철탑

    ▽ 철탑을 지나 오른 헬기장에서 돌아 본 모습
    좌측의 봉우리가 우회한 봉우리이고
    우회한 임도가 산허리를 가르고 있으며 우측의 봉우리가 구성산이다.



    ▽ 큰 바위가 있는 잘록한 안부(인위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술꾼님은 이곳과 토굴 등이 일제가 산의 지맥을 끊은 것이라고 나에게 가르쳐 준다.

    ▽ 712번도로 고개로 내려가며 보는 전주시와 용복천골짜기(우측계곡)



    ▽ 점심식사를 한 712번 도로(전주시와 김제시 금산면을 잇는 고개)



    석유난로가 있는 포장마차안에서는 술꾼님의 양주, 은호님의 안동소주와 그리고 누군가의 과일주, 막걸리 등과 장정선배님께서는 손수 뜨거운 국물까지 만들어 푸짐한 점심을 40분간(12:23~13:03) 즐긴 후 나른하고 퍼진 몸으로 다시 산길을 든다. 걷기싫은 걸음으로 힘들게 능선에 붙으니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길은 더욱 넓어져 있다. 30분쯤 걸으니 눈이 조금씩 있고 위험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바위지대가 나오기도 한다. (13:47)

    바위길을 따라 조금가니 소나무와 잡목에 둘러쌓인 매봉이다.(13:55) 매봉 이정표에는 우리가 지나온 쪽으로는 독배 2.7km, 반대로는 정상 2.1km, 우측으로는 주차장 3.5km라 적혀 있다. 매봉을 지나면 능선상 바위지대를 지나며 조망이 좋은 바위봉이 나오는데 모두들 이곳에서 쉬며 조망을 즐기고 있다. (14:18) 회장님께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 본능선에 들어서며 보이는 모악산 정상

    ▽ 암릉(?)길

    ▽ 매봉

    ▽ 조망이 좋아 모두들 쉬고 있는 바위봉

     ▽  KBS송신소를 머리에 쓰고 있는 모악산(이제 아기를 품은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음)

    ▽ 전망바위 에서 보는 파노라마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단체사진을 담고 정상을 향한다. 해발 650M로 표시된 갈림길 안부의 이정표(독배 3.4KM, 중인동 버스종점 3.5KM, 정상 1.4KM)를 지나(14:24) 넓은 공터의 헬기장(정상 350M 전)에 이른다. 모두들 헬기장을 그냥 지나치지만 술꾼님은 지도를 꺼내며 산공부를 하고 가자고 한다. (14:30)
    나야 이곳 산들에는 아는바가 없으니 그말이 고마울 따름이다.

    이곳의 산들은 다녀본 곳이 몇 군데 안된다. 선배님의 설명에 나도 나침반으로 방향을 맞추며 대강대강 산이름을 나열한다. 어느산인지 어느정도 아는 사람은 박무현상에 흐리게 보이는 산을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나야 모르는 산들이니 이곳저곳 방향만 보고 쉽게 찍어 이산저산 부담없이 말한다. 역시 빈깡통이....^^


    ▽ 해발 650M로 표시된 갈림길의 이정표(독배 3.4KM, 중인동 버스종점 3.5KM, 정상 1.4KM)

    ▽ 산공부를 한 정상 350M전의 헬기장

    ▽ 금산사가 있는 계곡과 멀리 금평저수지이고 저수지 오른쪽으로 오늘의 산행기점이 보인다.

    ▽ 서쪽 금평저수지를 중심으로 보는 파노라마
    저수지 오른쪽 능선이 올라온 마루금이고 좌측이 앞으로 가야할 능선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북쪽의 전주시 모습

    ▽ 북쪽의 전주시와 북동쪽의 산들을 파노라마로
    선배님이 뾰족하게 보이는 고덕산과 묵방산 등등을 나열하나
    아는 산이름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대둔산 뿐임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남쪽 산군(山群)의 모습
    좌중간에 옥정호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내장산이 하늘금을 이룬 것만 알아본다.



    산공부를 마치고 모악산 정상을 지나는데 모두들 송신소철망 북쪽으로 있는 좌회로를 따른다. 나도 망설이고 있는데 술꾼 선배님이 남쪽이 가까우니 남쪽으로 가자한다. 북쪽은 거리가 멀다.

    남쪽에는 출입금지 간판이 걸려 있다. 길이 안좋을 것 같아 내가 망설이니 선배님이 앞장선다.
    희미한 울타리 길를 따라 2~3분 가니 송신소로 오르는 넓은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송신소를 우회해 오르니 먼저간 일행들이 이제서야 도착하고 있다. (14:53)


    ▽ 모악산정상 남쪽의 우회로와 정상을 우회하고 보는 KBS송신소



    정상을 우회해서 송신소 앞에서 모두를 기다려 함께 출발한다.
    남쪽으로 조금가니 다시 넓은 헬기장이다. (14:58) 이곳도 조망이 아주좋다.
    오늘도 겨울철 특유의 박무현상이 있어 원거리 조망이 아쉬울 뿐이다. 이곳에서 다시 선배님과 산공부를 하고 후미로 출발한다. 아는게 없으니 공부가 신통치 않다.


    ▽ 모악산정상 남쪽의 헬기장-주변에 나무가 없어 오늘산행 중 조망이 가장 좋다.



    헬기장을 내려서 장근제로 향한다.
    지금부터는 내림길이 이어지니 산행을 다한 기분이고 조금가니 남쪽지방 산행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서울 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운치 있는 조릿대(or 산죽)길이 장근재(14:24)를 지나서 배재까지 무성하게 계속 이어진다. 운치있는 조릿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담으며 산길을 걷는다. 그리고 배재에 이르기 전 능선상에서 뒤에오는 일행을 기다려 배재에 이르니(14:44) 나는 물론 모두가 금산사를 보기위해 하산한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술꾼님과 청계산님은 짧은 산행이 아쉬워 마루금을 더 지나셨다 한다.


    ▽ 운치있는 조릿대 길



    ▽ 장근재
     

     

     

    ▽ 배재



    배재에서 운치있는 오솔길과 낙엽송 숲을 지나 청룡사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따라 금산사에 이른다.

    ▽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내림길



    ▽ 낙엽송 숲



    ▽ 청룡사 삼거리



    ▽ 청룡사에서 금산사로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서 금산사 사천왕문에 들어서며



    금산사에는 국보와 보물이 많아 볼 것이 많은데
    특히 미륵전은 문외한인 내가 한참을 봐도 지루하지 않는 대단한 걸작품이다. 볼수록 그 모습이 웅장하고 아름답다.
    개인적으로는 부석사의 무량수전 보다도 훨씬 큰 감동이 온다.

    ▽ 보제루 아래서 보는 대적광전

    ▽ 미륵전(국보 제 62호)

    1층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彌勒殿)」이라고 써 있다.

    ▽ 미륵전 옆면모습

    ▽ 미륵전 2층 옆면(북쪽)의 벽화(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뚜렸한 모습이다.)

    ▽ 미륵전 북쪽 연못가에 자라는 피라칸사의 열매
    장미과 · 상록관목, 생육지역 : 전북 및 경북 이남
    원산지는 중국으로 가을에 오렌지색으로 익는 열매가 무척 아름답다.
    서울지방에서는 분에 심어서 가꾸고 분재로도 즐겨 기른다.
    예쁜 열매는 꽃꽂이 용으로 인기가 높다.
    빨간색 열매 품종도 있다.



    ▽ 석련대(보물 제 23호)

    ▽ 나한전 앞에서 보는 방등계단(方等戒壇)의 모습

    ▽ 5층석탑(보물 제 25호)
    탑의 층수를 셀때는 기단과 상층부는 세지 않는다.

    ▽ 진표율사부도탑(보물 제 26호)

    ▽ 육각다층석탑(보물 제 27호)

    ▽ 당간지주(보물 제 28호)

    ▽ 석양에 보는 금산사일주문

    나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문화재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 하지만 몇 년 전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은 후 부터 기회가 닿으면 가능한한 문화재에 관심을 가져 보려고 하고 있다.
    금산사의 많은 유물들을 짧은 시간에 세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귀한 실물들을 직접 본 것에 만족한 마음으로 일주문과 매표소를 지나(16:49) 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감한다. (17:00)

    서울로 올라오는 도중 여산휴게소에서는 뒷풀이로 삼겹살과 소주로 거나하게 하고 그래도 부족한 뒷풀이는 버스안으로 이어져 서울까지 오게된다.

    오늘은 짧고 널널한 산행이지만 그 동안 가고 싶던 모악산과 금산사를 경험한 의미있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