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장성 죽변

 

닉동정맥이 태백시 매봉산 천의봉에서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남진하며 면산 묘봉 지나 백병산으로 가면서 살짝 오른 경북 봉화군 석포면,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경북 울진군 서면의 삼면봉인 삿갓봉(△1119.1)에서 동쪽으로 낙동안일왕지맥을 분기하여 흐르다가 관문봉(△989.9)을 지나 대밭목이재 임도에서 올라간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경북 울진군 북면, 서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910m 부근에서 남쪽으로 낙동안일왕지맥은 흘러가고 북쪽으로 강원도와 경북 도계를 따라 천혜의 비경 용소골을 품고 있는 능선으로 낙동안일왕울진분맥이 분기하여 흐르다가 칠반목(△903.8)에서 북동쪽으로 낙동안일왕울진분맥은 흘러가고 한줄기를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강원도와 경북 도계를 시종일관 따르며 흐른다

 

855봉-924봉-鷹峰산(△999.5, 3.4)-△651.7봉어깨(3.5/6.9)-△392봉(2.1/9)-△437.1봉(3.2/12.1)-△416.9봉(2.3/14.5)-고적고개(250, 2/16.5)-갈령치도로(150, 4/20.5)-△160.2봉(0.5/21)-7번국도 구도로 신도로(50, 1/22)을 지나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하월천 월천교회 월천해수욕장 가곡천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0. 0.5/22.5)에서 끝나는 약2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이 안보이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528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종주입문기(1-1)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장성 죽변

 

언제 : 2013. 10. 23(물의날) 비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덕구온천에서 구수곡휴양림을 넘는 고갯마루에서 낙동안일왕울진분맥을 따라 칠반목으로 올라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을 따라 응봉산을 지나 제1헬기장 전 등고선상890m 지점에서 북동방향으로 계속 도계능선을 따르지만 그대로 직진해 동쪽으로 내려가 여맥 능선을 따라 등산로입구에 이르고 도로따라 덕구온천주차장까지 응봉산을 한바뀌 도는 응봉산환종주

 

鷹峰산(△999.5) : 삼척시 가곡면, 원덕읍, 울진군 북면

 

구간거리 : 17.1km   접근거리 : 7.6km    단맥거리 : 4km  하산거리 : 5.5km

 

구간시간 10:30   접근시간 4:30  단맥시간 2:10  하산시간 1:50  휴식시간 2:00 

    

새벽 덕구온천가는 첫차를 5시45분에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타고 죽변 부구를 거쳐 덕구온천으로 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분명히 일기예보에서는 비온다는 이야기가 없었는데 어제도 비가 오더니 오늘도 비가 옵니다

한심합니다 암튼 덕구온천에 이르니 비는 오지 않고 소강상태입니다

 

덕구온천 삼거리에서 내려 : 6:35

 

917번지방도로를 따라 구수곡자연휴양림 가는 고갯마루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번에는 칠반목에서 이리로 내려와야하는데 끝에서 살작 비껴 덕구온천으로 내려갔으므로

이번에는 역으로 오르면서 그 원인을 규명하고 응봉단맥은 입문정도 하기로 합니다

 

물론 좀 더 빨리 접근하기 위해서는 구수곡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가

계곡산행으로 오르다가 막판에 칠반목으로 올라채면 되지만 욕심 안부리고 입문만 하기로 했으니

별로 바쁜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잔뜩 찌푸린 날씨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골반뼈와 날씨를 핑게삼아 가고 싶지 않을 마음이 들었는데 일단 올라가보고 결정을 짓기로 합니다    

 

고개를 살짝 넘어가다 철책과 낮은 옹벽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내리막급커브" 전광판이 돌아가고 있는 곳에서 오르는

 

성긴길을 따라 낙동안일왕울진분맥길로 오릅니다

 

덕구온천에서 구수곡을 넘는 917번지방도로 고갯마루 : 6:50  7:00출발(10분 휴식)

 

어제 도로따라 걷다가 사타구니 골반뼈가 서로 어긋장을 놓으며 흔들이작용을 제대로 못하고 통증과 시큰거림을 유발해 도로따라 걷는데 상당히 애를 먹은 관계로 과연 오늘 산행을 할지 걱정스러웠는데  산을 오르면서 많이 진정이 되면서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역시 산이 좋은거여~~

 

묘와 묘를 연결하는 좋은 길을 따라

 

등고선상250봉 : 7:15 

 

좌측 서쪽으로 내려가면 구수곡자연휴양림쪽에서 올라오는 상태좋은 포장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 : 7:20

 

등고선상370봉을 안 오르고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 등고선상290m 안부에 이르러 능선으로 올라도 되지만 나는 오르기로 합니다 붙을 곳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좌측으로 잠깐만 내려가면

 

오르는 목조데크 계단이 있습니다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이어서

 

통나무계단을 한없이 오릅니다

 

거북이가 새끼를 품고있는 듯한 모습의 절묘한 바위 배치를 한 거북바위도 지나고

 

낮은 둔덕 좌측 사면으로 경운기길 수준의 길이 이어지고 산불기계화진화훈련장 가는 이정팻말을 지나 

 

또 통나무 계단을 한없이 오릅니다

 

산불기계화진화훈련장900m 지점 팻말있는 곳에서 통나무계단길을 오릅니다

 

7:40

 

살짝 오른 곳을 좌측 사면으로 올라 안부에서 능선과 만나게 됩니다

 

7:45

 

잠시 오르다가 너른 길은 좌측으로 휘어서 정상으로 올라가고 직진으로 산 등성이를 넘어 내려가는 길을 따릅니다

즉 분맥능선은 등고선상370봉을 오르지 않고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7:50

 

펑퍼짐한 등고선상350봉에 이릅니다

 

7:55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올라올때와 똑같은 목조데크계단으로 내려가면 다시 상태좋은 임도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잠간 가면

 

사진 정가운데 단풍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곳으로 잠간 내려가면 등고선상290M 십자안부입니다

임도에는 평상을 만들고 남겨진 자재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차량2대와 오도바이가 올라와 있고 동네 주민인 것 같은 건장한 장년의 남자들이 서성거리며 나를 흘깃거리며 말을 붙여 옵니다

"어디 가십니까?"

"산에 가는데요"

"어느산입니가?"

"응봉산인데요"

"응봉산을 가는데 왜 이리 올라가시나요? 덕구온천에서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칠반목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응봉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지금 송이철이라 조심하셔야합니다 걸리면 당합니다"

"염려마십시요 옆에 있어도 모릅니다"

"능선으로만 가셔야 합니다"

"당연하죠"

 

이건 숫재 심문수준입니다

이곳이 군립공원으로 알고있는데 이 사람들은 왜 지나가는 사람을 송이채취꾼으로 의심하는지 모를일입니다

마치 자기네들이 이 산의 주인인양 말입니다

사실 입찰지역이 아니라면 불특정 다수 아무나 채취할 수 있는 것이지 꼭 동네사람들만 송이를 채취하라는 법이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답답한 일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니라 마치 자기네들이 입찰자인 것 같은 행동을 합니다 오늘 산행 끝나는 지점에서는 더 희얀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자 차에서 개집을 열고 커다란 송아지만한 사냥견을 풀어 놓습니다

 

그런 장면을 보고있다 위 사진을 찍는데 한사람이 다가오더니 그 카메라 얼마짜리냐고 묻습니다

이건 뭔일이랍니까 왜 디카가격을 물어본단 말입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가격을 알려주고 단풍나무 옆으로 산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임도 : 8:00  8:05출발(5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십자안부인 등고선상290M 안부입니다

 

오름짓을 하는데 황소만한 개들이 먼저 올라오고 겁에 질려 서있는데 좀 전에 나를 심문하던 인간들이 엽총을 어깨에 둘러매고 오릅니다 길을 비켜주고 오르다보니 개 한마리가 길을 막고 응가를 합니다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오래도 눕니다 기다립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일보던 개가 일어나더니 뒷발질을 힘차게 합니다 흙먼지가 보얗게 일어납니다 에구 겁부터 납니다

세상에 개똥싸는 것을 지켜보는 인간이란 한심한 인간임에는 틀림 없는데 안그럴 장사 어디 있나요 엄청난 양입니다    

      

응봉2-4구조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칠반목에서 내려올 때를 가정해보면 이곳에서는 좋은 직진길과 성긴 우측길이 몇M 사이로 당분간 나란히 가고있어 같은 길이라고 판단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직진길을 따를 수밖에 없어 덕구온천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반드시 우측길로 잠간 가다보면 우측으로 휘어서 직진길과는 다른 능선으로 가게 됩니다 연달아 표시기2개를 붙입니다

 

응봉2-4구조목이 있는 갈림길 : 8:20 8:30출발(10분 휴식)

 

길이 조금 좋아집니다

 

응봉2-5구조목이 금녕김창주 묘에 이릅니다

 

9:00

 

오르다가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05

 

의심하지말고 올라 능선에 이릅니다

 

9:15

      

보도블럭 몇장 흩어져 있는 아주 작은 헬기장터인 도면상634봉에 올랐습니다

 

634봉 : 9:20

 

등고선상590m 안부 : 9:30

 

보도블럭 몇장 흩어져 있는 아주 작은 헬기장터에 이르면

 

응봉2-6구조목과 "죽변421 2004재설" 4등삼각점이 있는 도면상670.2봉으로 올랐습니다

에너지 보충을 하느라 느긋하게 쉬었다 갑니다

 

670.2봉 : 9:45  10:00출발(15분 휴식)

 

잔물결을 타면서 등고선상670봉인 암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650m 안부에 이릅니다

 

10:10

 

등고선상690봉을 좌측 사면으로 돌아 푹 꺼져버린 안부에 이릅니다

 

10:20

 

잔물결을 타면서 더 내려간 등고선상570m 안부에 이릅니다

이제부터는 줄기차게 300m 이상 고도를 높이는 빡센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등고선상570m 안부 : 10:30

   

삼지창 소나무입니다

 

어느 양반은 삼지창이 아니라 거시가 하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유심히 살펴보지만 그런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름능선상 좌측 구수곡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능선삼거리 구수곡자연휴양림6.0, 응봉산4.5km"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앞으로 칠반목까지는 1.2km남았습니다

 

능선삼거리 : 10:50  11:00출발(10분 휴식)

 

낮은 둔덕을 왼쪽 사면으로 내려가다 2-7구조목에서 몇m 더 내려간 안부에 이릅니다

 

11:05

 

세상이 환해지는 노란 단풍

 

세상이 환해지는 노란 단풍

 

적송들이 즐비한 곳으로 오르면서 만난 어느 적송한그루

 

회오리바람이 휘몰아치는 듯한 모습?
연탄불에 오징어 구울때 모습?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는지 너무 꼬인듯 합니다

 

암릉을 왼쪽 사면으로 오릅니다

 

11:30

 

오르고 또 오르고 급경사를 올라

 

조그만 헬기장 터인 도면상903.8봉 칠반목에 이릅니다

 

"장성462 2004재설" 4등삼각점이 있습니다

 

스텐이정주에

 

"좌측으로 10km를 가면 소광리 올라온곳으로 내려가면 구수곡자연휴양림8km"

 

좌측으로 몇m만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칠반목 우측으로 3.3km를 가면 응봉산"이라고 합니다

 

칠반목 : 11:50  11:5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낙동인일왕울진응봉단맥 산줄기입니다

 

낮은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4-10구조목을 지나 등고선상850m 안부에 이릅니다

 

12:05

 

이곳에는 붉은 단풍은 없고 노란 단풍이 대셉니다

 

4-11구조목 : 12:20

 

구렁이 담을 넘어가듯 은근슬쩍 넘어간 도면상924봉 : 12:30

 

험악한 뾰족바위 : 12:35

 

진행하다가

 

반쯤 쓰러진 이정목을 만납니다

 

"이곳은 병풍바위 해발853m 응봉산1.85km"

 

능선 우측으로는 까마득한 수직절벽으로 멀리서 보았을 때 바위가 마치 병풍을 친듯 하다하여 병풍바위라고 합니다

 

병풍바위 : 12:38

 

4-12구조목 : 12:40

 

펑퍼짐한 등고선상890m안부 : 12:50

 

돌들이 널린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910봉에 이릅니다 : 13:00

 

바위들이 널린 곳을 올라 4-13구조목 : 13:05

 

살짝 오른 등고선상910봉에 이릅니다 : 13:10

 

등고선상890m 안부에서 에너지보충을 좀 하고 느긋하게 쉬었다 갑니다

 

13:20  13:35출발(15분 휴식)

 

4-14구조목 : 13:40

 

등고선상910봉을 왼쪽 사면으로 나가 등고선상890m  안부에 이릅니다 4-15 구조목이 있습니다

 

13:45

 

등고선상950봉을 오르다가 오름능선상 T자길에 이르면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즐비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도계삼거리 해발925m 응봉산0.6km" 남았다고 합니다

 

올라온곳에 찌그러진 철판 이정표가 있습니다

 

"응봉산17지점 우측으로 가면 원탕가는 길 좌측으로 가면 덕풍가는 길"이랍니다

 

덕풍가는 길로 조금만 가면

 

지정된 등산로가 아니라서 입산을 삼가해달라는 안내판으로 길을 막아 놓았습니다

 

그곳은 산림유전자보호구역"이라고 합니다

 

스텐 안내팻말에

 

온길 소광리13km, 좌측으로 가면 용소골(덕풍마을)13km"라고 합니다

 

안내철기둥도 있구요

 

등산로 안내판도 있습니다

 

도계삼거리 : 13:50

 

4-17구조목 : 13:55

 

낮은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나간 안부 : 14:00

 

응봉산16번지점 팻찰이 있는

 

아주 조그만 헬기장터에 이르고

 

스텐이정주에

 

"덕풍마을14km  소광리금강송숲14km"

 

등산로 안내판에

 

덕풍계곡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절벽 갈림길이 많은 곳입니다 노약자 어린이는 하산이 불가하며 하산시에는 필히 가이드의 안내가 필요합니다 매년 조난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응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응봉산15번지점 팻찰이 나무에 감겨 있습니다

 

조금 더 나가면 응봉산 정상입니다

 

"11재설 78.6.1" 귀하디 귀한 1등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습니다

 

커다란 실히 2m는 넘는 정상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응봉산 정상은 1000.5m"라고 하면 안될가요 ^^

 

낙동안일왕울진응봉갈경단맥으로 가는 곳에

  

지정된 등산로가 아니니 입산을 삼가해달라고 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거대한 정상석 뒤에는 응봉산에 대한 안내문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응봉산 유래

이산은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온정마을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의 경계에 위치하며 해발998.5m로 일명 매봉산으로도 불리며 산세는 매우 험난하고  서쪽에는 삿갓재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울진에 어느 조씨가 사냥중 놓친 매를 이곳에서 찾아 응봉이라 하였고  고려말경 여러 사냥꾼들이 사냥하던 중 산의 동쪽 기슭에서  자연용출되는 온천을 발견하였다고 하며

온천수는 41도C로 중탄산과 나트륨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병 신경통 빈혈증 등에 효험이 큰 세계 제일 가는 수질의 덕구온천이 있다 이표주석은 관광울진 환경울진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는 7만군민의 정성어린 뜻을 담아 육군본부 항공대 헬기 지원으로 이곳에 세우다 1998년11월23일 울진군수

 

우측으로 몇m 내려가면 조망이 좋은

 

 

콘크리트포장 헬기장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원탕으로 해서 덕구온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능선길로 가야합니다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본 단풍인데 그리 곱지가 않습니다

 

동해바다 죽변항이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실루엣으로 보일 뿐입니다

 

구수곡자연휴양림 안내판도 있구요

 

응봉산 등산로 안내판도 있습니다

 

온천장가는길 표석도 있습니다 앞으로 능선으로 이런 표석이 자주 나오면서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 모습입니다

 

응봉산 산신령님이시여 굽어 살피시사 울 아들 시험에 꼭 합격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앙망하나이다  

절로 마음속으로 터지는 기도입니다

 

잠시 실루엣으로 보이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모든 시름을 잊습니다

 

응봉산 : 14:15 14:30출발(15분 휴식)

 

좌측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너른 산책로 같은 길은 낙엽이 쌓여 벌서 만추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3번지점 팻찰과 응봉산 정상으로부터 320m 표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4:40

 

작은 둔덕을 하나 우측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 이릅니다

 

14:45

 

또 낮은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다가 12번지점 팻찰과 응봉산으로부터 820m 표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버리면 영원히 응봉단맥 산줄기를 만날 수 없습니다

 

좌측으로 약간 위로 능선을 가늠하여 잠간 가면 그 능선은 좌측으로 북동방향으로 꺾이면서

 

살레와코리아 작은 프래카드

 

경북도계탐사 표시기 외 몇개의 표시기들이 있습니다

 

13번지점 팻찰과 820m 이정표석

 

표석에서 10여m를 가다가 좋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좌측 능선으로 성긴길을 가늠하면 응봉단맥 산줄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단박에 그 길을 찾았습니다 일말의 머뭇거림도 없이 말입니다 그런데 전에는 그 길을 눈을 씻고 찾았는데도 못찾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눈꺼풀에 무엇이 단단히 씌인 모양입니다 그날들이 후회스럽습니다

 

내표시기를 무려 5장이나 촘촘히 붙여 후답자들을 배려합니다 

 

단맥능선 북동진점 응봉산 일반등산로는 우측 동쪽으로 휘어서 내려가는 지점입니다

 

14:47  15:00출발(15분 휴식)

 

여기까지가 낙동안일왕울진응봉단맥 산줄기입니다

 

이제부터는 응봉산 일반등산로입니다

   

돌무더기 지나

 

11번지점 팻찰이 붙어있는 너른 제1헬기장에 이릅니다

 

제1헬기장 : 15:07  15:10출발(5분 휴식)

 

잠깐 가면 1320m 표석이 나오고 10번지점 안내판도 나옵니다

 

15:12

,

벌초가 필요없는 나묘가 있기 바로 전 떨어진 걸이 안내판에 정상1.6km 약30분 걸린답니다

 

아마도 산다람쥐 정도 되는 사람들의 속력인 것 같습니다 나는 죽어도 그 속력이 안나올 것입니다 따불인 1시간 정도 걸어야할 것 같습니다

 

15:15

 

통나무 계단 몇개 올라 낮은 둔덕 : 15:20

 

내려가다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내림능선상 9번지범 1820m 표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25

 

목책 난간이 설치된 바윗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칠반목부터 좌우로 날개를 편 산줄기들이 한가득 눈에 들어옵니다

 

15:30

 

목조데크계단길로 내려가

 

조망좋은 암릉에 이릅니다

 

15:35

 

8번지점 2320m 표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40

 

바윗길을 가다가

 

바위위에 뿌리를 내린 분재같은 소나무를 만납니다

 

15:45

 

6번지점 2770m 표석 : 15:50

 

자동우량경보시설 철탑 : 15:55

 

5번지점 지나

 

제2헬기장에 이르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옵니다

 

15:56

 

조금 내려가다 묘지나 우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16:00

 

 

3번지점 3670m 표석이 있는 곳을 지나

 

석축묘에 이릅니다

 

16:10

 

노부부를 만납니다 산책로 같은 산길이라 구두를 신고 올라왔는데 용소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줄알았는데 아무리 올라도 길이 없다며 혹시 아느냐고 묻습니다

 

이 그러믄요 거꾸로 조금만 가시면 내려가는 길이 좋습니다

 

노부부와 같이 우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다 능선과 만나서

이번에는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다시 능선과 만납니다

 

16:15

 

우측 사면으로 나가 모랫재에 이르렀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완전히 막고

 

프래카드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안으로는 제법 커다란 움막이 쳐져 있습니다

 

바로 이 프래카드 때문에 이 노부부는 내려가는 길을 놓치고 한없이 오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망할놈의 프래카드!

 

젊잖은 노부부가 프래카드 묵는 줄을 걷어 올리고 몸을 숙여 들어가 용소골로 내려갑니다 그 양반들 나 아니었으면 그대로 올라온 곳으로 내려갈 뻔 하였습니다

 

읽어봅니다

송이채취기간중 등산로외 송이산에 들어가면 산림법제116조 규정에 의거 처벌받습니다 송이채취기간9.1~10.30 덕구리 산림계원 일동 

 

이게 말이나 되는 말입니까?

이곳은 군립공원안이고 송이입찰지역도 아닌데 등산로를 막고 이런 프래카드를 걸고 움막까지 설치를 했으니 불법도 이런 불법이 어디 있습니까 당장 철거를 해야할 일입니다 이곳 덕구리서 사는 사람중 산림계를 만들어 마치 이 산이 그들의 사유지인냥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꼴입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울진군청이나 산림청 혹은 국유림관리사무소 같은 관련기관에서 눈감아 주고 있으니 이런 작태를 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산림법116조는 산림절도죄입니다 즉 산림내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는 자는 절도죄로 다스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심마니나 약초꾼 뿐만 아니라 봄에 뒷산에 올라가 봄나물을 뜯은 동네주민들이나 나물산행 약초산행을 기획하고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전부 불법 절도죄에 해당합니다 그들은 모두 도둑님들입니다

 

법이란 것이 이러니 갔다 붙이기도 잘 합니다 그 프래카드 내용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붙이고 산속을 누비면서 송이를 채취하였을 것이고 그것을 저장하고 지키는 불법 가건물까지 지었으니 도둑중에도 대도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치 그들이 이곳을 점유하고 있는 사유지이거나 입찰에 참여해 낙찰된 사람으로 오인할 소지가 다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나와 똑같은 백성일뿐입니다 이 짓을 안하고 몰래 숨어들어가 채취를 해야 맞는 일입니다 걸리면 범법자가 되고 안걸리면 떼돈을 번다는 식이지요  그 대열에 나도 한자리 끼여도 그들이 나를 뭐라고 할수는 없는 일입니다

 

합법을 가장한 불법행위의 대표적인 사례 같습니다       

 

등산로 안내판과 2번지점 팻찰이 있습니다

 

모랫재 : 4:20

 

길이 경운기길처럼 넓어지고 우측 사면길로 가다가 1번지점 4670 표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4:25

 

능선을 만나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곳에도

 

그런 불법 프래카드와 불법 가건물이 있습니다

 

경고 출입금지구역 팻찰이 달려있습니다

 

제3자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에게도 당연히 해당되겠지요 자기네들도 들어가면 안되겠지요^^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능선을 만나 다시 우측 사면길로 내려가 5070m 표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6:30

 

능선을 만났다가 다시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양쪽이 목책난간인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송신탑과

 

정상5670m 표석이 있습니다

 

공원지킴초소가 나오고

 

응봉산 등산로 안내판과 매봉산 유래가 있습니다

 

매봉산은

울진군 북면 상당리와 삼척시 원덕읍 사이에 있는 응봉산은 울진쪽에서 보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매봉산(응봉산)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계곡에 국내 유일의 노천온천이 있고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으나 가파르고 험한 산으로 살아있는 생태환경과 빼어난 경치와 주변경관이 온천욕을 겸한  등산로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원시성을 갖고 있으며 동식물의 보고이다 덕구계곡은 기암괴석과 용소폭포의 웅장한 모습이 관광객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중탄산나트륨 칼륨 칼슘 철 탄산 등의 성분이 많이 함유된 약알칼리성의 덕구온천은 신경통 류마치스 근육통 피부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2차선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등산로입구 : 16:45  16:55출발(10분 휴식)

 

덕구온천 주차장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17:00

 

그후

 

이로서 응봉산한바퀴돌기 원탕환봉주 원점회귀 산행을 완료했습니다

앓던이가 빠진듯이 시원섭섭했습니다

 

잠시 기다려 호텔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부구에 내려 교통편으로 보니 

바로 동서을가는 막차가 있습니다 

종일 굶긴 배를 채울 여지도 없이 버스를 올라타고 7번국도를 따라갑니다

우측 동해바다에서는 한창 조업중입니다

수많은 배들이 집어등을 환하게 키고 고기가 몰려들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동서울에 내려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24시 전입니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