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진산 감악산(紺岳山) 산행기

산행일시/ 2013년 2월 3일 일요일 (오전 흐리고 오후 눈)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진행상황

   08시 15분 : 파주집 출발

   08시 25분 : 경의선 월롱역

   09시 42분 : 적성면 버스터미널/ 산행시작

   10시 10분 : 영국군 전적비

   10시 44분 : 폐타이어봉

   10시 58분 : x318봉(헬기장)

   11시 15분 : 선고개

   11시 30분 : 무명봉(헬기장)

   11시 41분 : x425봉

   11시 51분 : x440봉(쌍소나무)

   12시 18분 : 까치봉(560m)

   12시 40분 : 감악산 정상(675m)

   13시 05분 : 임꺽정봉(670m)

   13시 15분 : 장군봉(620m)

   14시 05분 : 감악산 유격장

   14시 13분 : 주차장 갈림길

   14시 40분 : 무명봉

   14시 55분 : 설머치고개(사기막고개)/ 산행종료

   15시 15분 : 적성면 버스터미널

   17시 50분 : 경의선 월롱역

   18시 25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5시간 13분)

 

 

산행사진

산행경로/ <적성버스터미널~x318봉~선고개~쌍소나무~까치봉~감악산~임꺽정봉~감악산유격장~설머치고개>

                                                                                                                       

 

 

 

산행개요

감악산(紺岳山)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 양주시 남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파주의 이 감악산은 가평의 화악산(華岳山 1450m), 포천의 운악산(雲岳山 945m),

과천의 관악산(冠岳山 631m ), 개성의 송악산(松岳山 489m)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하는 명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팔방으로 탁 트인 시원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데...

북동쪽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의 모습이 가까운 거리에 조망되고

서쪽방향으로 북한지역에 속한 개성의 송악산과 그 앞쪽으로 정상에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파평산과

동쪽으로는 한북정맥의 한강봉에서 분기한 감악지맥 산줄기의 마차산의 모습이

간패고개를 지나서 보이고 소요산과 경기 제1봉인 화악산의 모습등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남쪽 방향으로는 불곡산과 도봉산, 북한산의 모습이 조망되고 있다.

감악산은 예로부터 남북교통 요충지로 삼국시대 이래로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감악산 아래 적성면 구읍3리 임진강변에 흙으로 쌓은 칠중성(七重城)이 길게 전개되어 있었다.

6.25 전쟁때에는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영군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와

제170 경박격포대대가 1952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공군 3개 사단을 상대로

이 산자락 아래 설마리에서 전투를 벌여 거의 전멸되기 직전까지 이르른 곳으로 유명하다.

감악산 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와 비슷한 모양의 파주시 향토유적 제8호인 오래된 비석이 설치되어 있는데

세종신록질지에 설인귀 비석이라 기록하고 있는 이 비석은 설인귀 옛빗돌(일명 비뜰대왕비)이다.

고려 현종5년(1014년) 거란군이 정상에 올려다 보이는 이 비석을 비롯한 신사(神祠) 건물과 깃발등을 보고

군사들이나 말이 움직이는 줄 알고 두려워 전진하지 못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특히 이 감악산 일대의 적성면과 연천군 일대는 젊은 시절 논산 훈련소에서 6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이곳 감악산과 마차산 사이의 어유지리에서 1년간, 전곡지역에서 1년간을 복무하고,

마지막으로 연천군 군남면 일대에서 1년간의 군 생활로 3년간의 군 복무를 마친 제2의 고향같은 지역이다.

 

 

 

산행사진 

오늘은 서울의 모 안내산악회에 동참하여 충북 영동의 민주지산을 가려고 하였으나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며칠전부터 지켜보니 오늘 오후에는 어김없이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접하면서

민주지산의 산행을 포기하고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자주 찾았던 가까운 적성의 감악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적성으로 가는 92번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08시 15분에 집에서 차를 몰고 출발하여

경의선 월롱역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곧 도착한 92번 시내버스를 타고 적성버스터미널로 향하였다.  

 

 

 

적성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 옆의 약국에 들려서 쌍화탕 한 병을 사 먹고

근처의 김밥천국집에서 김밥 두줄을 사서 배낭에 넣고

적성터미널을 출발하여 감악산에서 내려오는 설마천을 따라서 들머리 산행을 출발하였다.

 

 

 

조금 싸늘한 기온속에 설마천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서 웅장하게 보이는 감악산을 향하고...

 

 

 

설마천 건너편으로 보이는 활 사격장인 감악정을 알려주는 표석

 

 

 

설마천 건너편으로 "다친 새들의 쉼터 파주 조류 방사장" 의 모습이 보이고...

 

 

 

영국군 전적비

1951년 4월 22일~25일 사이에 영국군이 설마리계곡에서 중공군의 포위속에 자유를 위해서

싸우다 전사한 크로스티샤연대 제1대대와 제170박격포대 C포대의 소대 장병들의

넋을 찬양하고 세계 전사에 빛나는 희생정신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전립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영국군 전적비에서 도로를 건너서 동남쪽으로 감악산을 향하여 도로공사로 절계된 사면길을 오르고...

 

 

 

어느 천주교 공원묘지의 표석 

 

 

 

어느덧 봄을 느끼게 하는 부드러운 낙엽길이 이어지고...

 

 

 

적성~의정부 사이의 323번 지방도로의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영국군전적비에서 600m를 올라온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영국군전적비에서 1시간 가량 올라온 지점에 보이는 폐타이어 벙커봉

 

 

 

나무가지 사이로 저 멀리 파평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정상에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는 x318봉

 

 

 

x318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의 모습

 

 

 

x318봉에서 바라본 멀리 북한산, 도봉산의 모습과 저 멀리 북한지역의 운악산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선고개

좌측으로 객현리와 우측으로 감악산휴게소로 내려서는 임도가 있는 선고개 사거리의 모습

 

 

 

방금 지나온 x318봉의 모습을 잠시 뒤 돌아보고...

 

 

 

조금 더 올라서서 뒤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x318봉과 좌측 저멀리 파평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정상에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는 x425봉 정상부의 모습

 

 

 

쌍소나무가 있는 x440봉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에서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x425봉(헬기장), x318봉(헬기장)의 모습과 그 뒤로 적성면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x318봉에서 바라본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개성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5악의 송악산의 모습

 

 

 

쌍소나무가 서 있는 x440봉의 모습

 

 

 

앞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감악산 정상부의 모습이 보이고...

 

 

 

방금 지나온 쌍소나무가 서 있는 x440봉 뒤로 임진강의 모습과 송악산의 모습과

좌측으로 적성면 일대의 모습과 그 좌측으로 파평면의 진산 파평산의 모습이 조망되고 있다.

 

 

 

조금 확대하여 바라본 임진강 뒤로 북한지역 개성땅에 위치하고 있는 송악산의 모습

 

 

 

다시한번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의 모습과 파평산의 모습

 

 

 

좌측의 파평산과 적성면 일대와 임진강의 모습 그리고 송악산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고 있다.

 

 

 

감악산 정상부가 가까이 다가오고...

 

 

 

해발고도 560m의 까치봉

 

 

 

까치봉을 지나서 잠시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감악산 정상 직전의 팔각정에서 바라본 좌측의 파평산과 저 멀리 개성의 송악산의 모습

 

 

 

PAJU PHOTO ZONE

파주 포토10경 - 사진찍기 좋은곳이라는 팔각정자

  

 

 

감악산 정상부 바로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통신탑

 

 

 

감악산(紺岳山)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 양주시 남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파주의 이 감악산은 가평의 화악산(華岳山 1450m), 포천의 운악산(雲岳山 945m),

과천의 관악산(冠岳山 631m ), 개성의 송악산(松岳山 489m)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하는 명산이다.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성모 마리아상 뒤로 마차산과 소요산, 국사봉, 종현산, 개미산 등의 모습

 

 

 

감악산 정상에서 다시한번 바라본 임진강 뒤로 보이는 송악산의 모습

 

 

 

감악산 정상부에서 임꺽정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감악지맥 산줄기 뒤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곡산의 모습과

그 좌측으로 죽엽산, 해룡산, 왕방산, 마차산, 소요산, 종현산 등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임꺽정봉으로 이어지는 눈길을 걷고...  

 

 

 

임꺽정봉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좌측의 장군봉의 모습과 앞쪽으로 파평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신안저수지 우측으로 설머치고개로 이어지는 한북 감악지맥의 산줄기와

그 뒤로 고령산, 북한산, 도봉산, 불곡산, 수락산 등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임꺽정봉과 장군봉 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해발고도 620m의 장군봉

 

 

 

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의 모습

 

 

 

장군봉에서 유격장으로 내려서면서 뒤 돌아 바라본 장군봉과 임꺽정봉의 모습

 

 

 

감악산 유격장으로 내려서는 낙엽이 쌓인 부드러운 능선길을 걷고...

 

 

 

감악산 유격장

옛날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는 저 유격장은 군 복무시절 두번의 유격훈련을 받았던 추억이 서린 장소다.

 

 

 

좌측으로 감악산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삼거리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의 모습

 

 

 

설머치고개로 이어지는 낙엽길을 걷고 있으려니 한 두 방울씩 가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무명봉에 가까이 다가가니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무명봉에서 능선 좌측으로 신암저수지를 바라보려니 눈이 제법 많이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신암저수지를 잠시 바라보고 눈을 맞으며 설머치고개에 내려서서

스틱을 정리하고 10여분 가량 버스를 기다리다가 눈이 제법 내리고 있어서

지나가는 승용차에 도움을 청하여 적성터미널을 거쳐서 예상보다 일찍 파주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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