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소리산 479m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2.산행일시: 2009.5.26 (화) 10:32~14:41

3.산행자: 3명 (갑장산님,보라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 건너편 육교아래

  10:32 소리산 소금강 주차장

  10:37 선녀탕

  11:10 350봉

  11:30 407.2봉 (소리산 정상인줄 착각함)

  12:00 점심식사

  12:32 논골재

  12:47 바람굴

  13:07 소리산 479m

  13:20 휴 식

  13:38 출세봉 403m

  13:46 수리바위

  14:04 와 폭

  14:07 선녀탕

  14:37 휴 식

  14:41 소리산 소금강 주차장

 

***소리산 479m


♣  소리산은 경기도에서 오지로 알려진 단월면 석산리와 산음리에 걸쳐있다. 양평군 단월면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경기도의 오지라 할수 있다. 소리산은 주변의 산에 비해 큰 산은 아니나 깍아지른 바위절벽과 맑은 계곡이 어울려 예로부터 산음리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인근의 모든산이 토산인데 비하여 소리산은 정상과 주능선이 깎아지른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이 수려하고 주변의 바위가 바위 벼랑을 이루어 "산음리 소금강" 으로 불리운다

산행은 남쪽 소봉정에서 수리바위를 거쳐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능선상의 서쪽 사면은 절벽지대가 많아 주의를 요하고 정상부 역시 바위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328번 도로변 ‘소리산 금강산’이란 쓰인 돌이 있는 민박집 옆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맑은 개울(산음천)로 내려서면 물가로 치솟은 절벽들이 만만찮은 경관을 보여준다.


바위벽에 걸린 노송이 한폭의 동양화이다. 물 건너 아늑하게 열린 숲길이 등산로다. 팻말 보고 왼쪽 골짜기 지류를 따라 오르면 군데군데 밧줄이 설치된 다소 가파른 산길이 시작된다. 자그마한 폭포 줄기들의 해맑은 소리가 잦아들면서 산길은 왼쪽으로 꺾이고 굴참나무 무성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왼쪽으로 전망 빼어난 절벽이 드러나기까지는 다소 지루한 돌밭길. 산의 서쪽지역인 왼쪽으로 아득하게 주차장이며 민박집, 328번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곳이 이른바 전망대로 불리는 곳이다.


눈을 들면 멀리 보이는 높고 후덕한 봉우리는 가평군 설악면에 접한 봉미산(856m)이다. 바위틈에 소나무가 몇 그루 박혀 드리워져 있어 제법 운치가 있는 전망대다. 그러나 깎아지른 절벽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더 오르면 밋밋한 작은 봉우리가 나타나고 완만한 굴참나무숲길이 이어진다. 다람쥐며 청설모들이 줄달음치는 낙엽길이다. 가랑잎 닮은 새들이 내려앉아 소란을 떨다 가면 딱따구리 깊은 울림이 은은히 드러난다.


오르막 바위 밑에 ‘바람굴’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바위틈에서 여름엔 찬바람이, 겨울엔 더운 바람이 나온다는 곳이다. 축축한 바위틈에 손을 대니 미미한 온기가 느껴진다. 바위들이 무성해지면 정상이 가까워진 것이다.


바위틈을 타고 몇번 오르내리면 돌비석과, 출세봉이라는 팻말이 있는 정상에 이른다. 둘러보면 용문산·중원산·봉미산·장낙산·매봉산 등 경기·강원 경계지역의 산줄기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함

 

산행코스 지도

 

1.출 발 09:10~10:32 오늘은 그동안 많이 다닌 용문산지역의 산을 벗어나 동쪽으로 양평군 단월면의 소리산을 짧게 산행후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중요한것은 용문산의 동쪽 끝자락의 봉미산과 천사봉(문레봉.폭산) 들머리와 시간등을

  확인코자  2001.8월이후 오랫만에 단월면으로 향합니다 . 

 

  09:10 도농역 건너편에서 갑장산님과 보라님을 만나 평일이라 차량이 많지않아 시원하게 뚫린 6번 경강국도를 달려 백운봉

  근처의 기분좋은휴게소에서 잠시 볼일보고 용문산입구를 지나 산음휴양림방향으로 P턴하여 328번 지방도로를 따라 단월면

  시내를 지나 한강기맥의 중요한 깃점이되는 비슬고개를 넘어 산음휴양림입구를 지나 산음리에서 봉미산지도가 있는 봉미산

  들머리를 지나 소리산 소금강 입구에 도착하니 10:32입니다.

 

  유료주차장이지만 평일이고 아직 제철이 아니어서 무료인듯한 넓은공터에 주차하고 먼저오신분들께 주차료를 받냐고 물어보니

  주인이 없는것 같다고하시며 많은분이 넓은 석산리계곡 돌다리를 건너 소리산으로 향하시고 , 

 

  우리는 선녀탕을 확인하기 위하여 오른쪽 횟가마골로 향하는데 어제 깜박하고 지도를 안가져와서 엉뚱한곳으로 향하게됩니다.

 

2.소리산 10:32~13:07 소리산과 선녀탕갈림길 계곡의 이정표상 선녀탕의 거리가 앞뒤로 지워져 5M라고 쓰여있어 50m정도

   인가보다 잘못생각하고 보니 정말 바로위에 암봉사이의 바위에 삼단정도로 작은 선녀탕을 지나치고 작은계곡을 따라 오르니

   아무래도 아닌듯하여 왼쪽의 소로를 따라 진행하며 

 

   은대난초,감자난초,천남성등의 야생화를 보며 오르니 중간에 길이 끊기지만 희미하게 350봉방향으로 오르는길이 보여

   개척산행 느낌으로 오르다 중간에 잠시 쉬며 참외를 먹고 오르니 주능선에 도착하고 오른쪽의 350봉을 11:10 지나 

 

   부드러운 육산이지만 양쪽으로 칼날같은 능선길을 따라가니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마지막 제일높은곳에 도착하니 작은

   삼각점이 있지만 나무로 전혀 조망이 없는곳인 407.2봉에 도착하여 이곳이 소리산 정상인줄 착각하고 실망하며 일단 

   그늘에앉아 김밥과 캔커피로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한후 12:00 왔던길을 따라 되돌아 갑니다.

 

  350봉을 다시 지나며 삼각점을 확인하고 조금더 진행하니 논골재를 지나고 천천히 경사길을 올라가니 넓은 출세봉 낙엽

  많은 사면이 나와 올라보니 아래로 석산리계곡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는데 여러분의 산님들이 하산하셔서 물어보니

  소리산 정상가는길이라하여 그때서야 우리가 엉뚱한 지능선의 봉우리 끝까지 다녀왔음을 깨닫고 ㅎ

 

  바람굴에 도착하니 이곳저곳에 작은굴이 있지만 설명과달리 시원한 바람은 나오지않아 실망하며 445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향하니 기암절경이 펼쳐지며 조망이 좋고 시원한 골바람이 올라와 쉬면서오르니 정상직전에 SK텔레콤 휴대폰 통화시험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두명을 만나 잠시 이야기하다 

 

  소리산 정상석이 있는곳에 오르니 13:07인데 시원한 조망이 막힘이 없이 용문산과 문례봉,..봉미산과 나산(보리산)방향에서

  널미재지나 장락산과 왕터산으로 이어지는 장락산맥이 잘보이고,

 

  좌방산방향과 동쪽으로 대명비발디파크의 스키장 슬로프도

  보이고 바로아래오 석산리계곡따라 잘 정리된 마을들도 보이는데 감탄하며 sk텔레콤 다른팀 2명도 만나고 잠시 쉬었다가

  13;20 하산하며 아래쪽의 알바생들에게 다른일행들이 정상에 있다고 알려주고 하산합니다 .

 

3.선녀탕 13:20~14:41  바람굴을 지나 능선 오른쪽으로 멋지게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내려오니 13:38 출세봉 이정표를 지나고

   13:46 가장멋진 수리바위에 도착하여 잠시 조망한후 급경사길따라 내려오니 14:04 와폭의 가느다란 물줄기를 바라보고 내려와

   14:07 선녀탕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물에 풍덩하니 아주 좋습니다.

 

   아까 정상아래서 만났던 알바생들도 내려왔지만 손만씻고 잠시 머물다가고 우리는 30분동안 실컷 추울때까지 있다가 나오니

   14:37 출발하여 석산리계곡을 건너와 14:41 주차장에서 수리바위 암봉과 출세봉을 바라보고 사진찍은후 귀가길에 산음리에서

   봉미산 지도와 들머리를 확인하고 , 비슬고개에서 잠시 정승과 한강기맥길을 보아두고 귀가합니다.

 

   몇년전 여름 홍천강모곡유원지에서 산음리까지 왔을때 보았던 석산리계곡의 피서객들이 인산인해인것을 기억하며 ,다음에

   봉미산과 늪산에서 성현까지 산행하고 ,그후에 문례봉(천사봉,폭산)을 올라 성현까지 연결할것을 계획해봅니다.

 

    

 그림지도

 

 

 

왼쪽 출세봉 403m과 오른쪽 매바위가 있는 암봉 

석산계곡 

 

선녀탕

개척산행으로 350봉을 오르며 중간에 쉬면서 바라본 풍경 

407.2봉 정상 삼각점-조망도 없고 답답하여 실망합니다  

12:30 점심식사후 407.2봉 정상을  

논골재 

 

 

바람이 안나와서 실망합니다 ㅎ  

 

 

작은굴들이 여기저기 많지만 시원한 바람이 안나와 아쉬워하며..

 

멀리 문례봉과 용문산정상..오른쪽은 봉미산  856m

445봉 우회길의 이정표 

고로쇠마을

 바위사이로 골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밧줄지대  

 도일봉방향

 

 

갑장산님 

봉미산 오른쪽으로 연결된 나산(보리산)능선  

뒤로 널미재-장락산-왕터산으로 이어지는 장락산맥이 잘 보입니다  

sk텔레콤 알바생 두명이 작업하고 있습니다.정상에도 두명이 더있고 ㅎ  

 

 

소리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정상의 소리산 안내도  

두룡산594.8m와 뒤로 대명비발디파크의 슬로프가 보입니다 

소리산 정상을 올려다보고  

 

 

고로쇠마을 하산길 

 소리산 정상에서 보라님,갑장산님  

동남쪽방향  

홍천강이 있는 모곡방향 

 

 

 

출세봉 403m

 

 

 

 

 

 

 

봉미산 856m 

수리바위  

소리산 소금강  

 

 

 

 

 

 

 와폭

 

 

 

석산리계곡  

횟가마골의 암봉  

 

비슬고개의 장승  

비슬고개건너 한강기맥 동쪽방향  오름길   

 

감자난초

 

골무꽃 

 

넓은잎천남성  

 

개옻나무  

 

 

 우리산내음

 http://cafe.daum.net/sweetsannaeum 

주소를 클릭 하면 이동 합니다

 

 

댓글
2009.05.27 13:00
이창원
소리산은 해발 고도가 높진 않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난 곳이지요.
석산리 계곡도 맑고 시원하구요.

모처럼 여유있게 멋진 곳을 다녀오셨습니다.
축하드리고 양평의 명산 소개 또 부탁드립니다.
댓글
2009.05.28 10:38
두천뫼
아우님 덕분에 십여년전 진달래꽃 필때 계곡건너 암릉타며 좌측 아래 벼랑밑 계곡을 내려다 보던 기억이 나는 소리산 다시 보게되 반갑습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코스, 맑은 계곡물과 내려와서 다시 올려다 보이는 암봉미등 아기자기한 산행처 였던것 같은데,,,

졿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댓글
2009.05.28 19:29
한서락
***이창원님- ㅎ 2001.8 봉미산을 갔다가 일부러 소금강앞에서 바라만 본적이 있어서
언젠가 가보려고 하였는데 , 이제사 다녀왔습니다.

봉미산과 천사봉을 다시한번 가려고 ..예전에 디카없을때 다녀온것은 사진이 없으니
다시 가봐야되겠져 ㅎ 감사합니다 ^^**

***두천뫼님- 사실 소리산 하나만 산행하기에는 너무 작고 짧은코스지만 날씨가 무더워
마침 선녀탕에서 계속 직진하는 바람에 뒷쪽의 407.2봉 능선도 다녀오고 소리산을
올랐다 내려오니 괜찮았습니다..시원한 선녀탕계곡물이 다시 생각납니다 ㅎ
감사합니다 ^^**
댓글
2009.05.28 23:12
고이기
소금강 풍경이 아주 멋지네요~! ^^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아찔하기도 하구요.
물이 많으면 더욱 환상적이었을것 같군요.
바람굴 설명표지판 뒤에 혹시 "뻥이야!" 라고 써 있는건 아닐까요? ㅎ..
계곡의 숲그늘은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
댓글
2009.05.30 20:24
한서락
ㅎ 역시 소금강이란 이름을 붙일만한 풍경이지여.
보기에는 아찔해도 뒷쪽이 넓으니 괜찮습니다.

원래 물이 많은 계곡이라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
발붙일틈이 없지요.

바람굴 실망하긴 했는데 경기북부에도 몇곳의 풍혈이 있는데
바람을 느낀곳이 없어서리 다음에 다시 확인하러 가봐야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