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_청계산종주_20090422

산행코스 : 경기대 입구 -> 백운산 -> 바라산 -> 우담산 -> 하우현성당 -> 국사봉 -> 이수봉 -> 매봉 -> 옥녀봉 -> 양재화물터미널

산행거리 : 25.2km

산행소요 시간 : 08시간 27분(20090422 10:20 ~ 18:47)

 

 

모처럼 만에 휴가를 내고, 광교산에서 청계산 까지 한번 한적하게 가보기로 한다.

 

 

날씨는 비가 내린 다음날이기에 시계는 정말 좋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되지만, 덥지 않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땀도 거의 나지 않는것 같다.

준비해간것은 물 2리터와 도시락 한개, 포도 비스무리한것을 가져 간다.

 

 

한적한 산길을 많이 기대 하며, 한걸음 한걸음 내 딛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

평일이라 아줌마 들이 많으며. 쫑알쨍알해가며 아기자기하게 걷는 모습이 자연과 동화되어 멋 스럽게 다가온다.

아마도 한적한 길은 백운산 지나면서나 느낄수 있을것 같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형제봉 찍고 오는지.. 아니면 억새밭에서 이쪽으로 온건지는 몰라도 한무리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노루목 대피소 안에도 사람들이 들어 있고..

 

 

억새밭 가는길에 고양이가 보여서 한장 찍어 본다.

 

 

아줌마들 부대 한명이 화장실 갔나 보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모라 모라 외치며, 술판이 건사하게 벌어졌다..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것 같은 분들의 술파티..

 

 

백운산에서의 조망 시계가 쫙 펼쳐져 멋지게 보인다.

 

 

 

 

 

바라산에서 바라보는 백운 저수지가 오늘따라 선명하게 나타난다.

 

 

관악산도 멋스럽게 보이고, 예전에 발뒤꿈치 다까져가며 광.청.우.관.삼 할때가 기억이 난다.

 

 

앞으로 진행해야 될 청계산의 망경대도 보이고..

 

 

옛 425기지 지금은 우담산으로 명명이 되어 있다.

한적하고 촉촉하게 젖은 땅과 푸르름 가슴까지 시원 스럽다.

 

 

청계 톨게이트 전 용산천주교 공동묘지..

 

 

 

 

청계톨게이트 지하통로.. 이곳에 고가를 올리나 보다.. 공사중이라 2번째 지나쳐야 될 굴을 통과하지 못하고, 위로 올라가서 무단횡단을 한다.

인부에게 물어 보니 4월 말 정도나 되어야 공사가 끝난다고 한다.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통과하려 이곳으로 길을 택했는데.. 공사도 좋지만 지나갈수 있도록 처리하고 난후에 공사를 해야하는데 좀 씁쓸하다.

이곳까지가 14km 정도 나온다. 광교산 한바퀴 도는것과 거리는 비슷하지만 시간은 이쪽이 한시간 정도 더 소요되는것 같다.

 

 

하우현 성당

이제 조금씩 허기가 몰려 온다. 밥을 먹고 진행을 해야 할것 같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항상 먹던 자리에서 밥을 먹을수 없었고, 국사봉으로 진행하던중 넓다란 바위에 앉아서 식사를 마친다.

 

 

국사봉에 오르니 아줌마 부대가 올라오는것을 보고 일어선다.

 

 

이수봉 역시 아줌마들이 많다.

아이들 남편 전부 출근 및 학교 보내놓고 여유롭게 즐기나 보다.

 

 

저번에 광.청.우.관.삼 할때 알게 되었던 마왕굴로 진행해본다.

 

 

관악산이 가깝게 느껴진다.

 

 

 

 

혈읍재를 조금 벗어난곳 이곳도 길이 이쁘게 다가온다.

 

 

 

 

조망이 너무 좋아서 지나칠수가 없다.

 

 

 

 

 

 

 

 

 

 

 

 

청계산 입구 간판도 새로 만들어 졌네..

 

 

여기서 옷갈아 입고, gps 트랩 화면도 찍어보고, 이곳까지 29km 정도 나오는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덜나온다.

앞에 막걸리 포장마차가 있어, 잔술 파냐고 하니 안판단다.

그래서 장수 막걸리 1개 먹고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