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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주론산 903 m, 구학산 907 m, 시랑산 691 m GPS 산행기


 

○ 일시 : 2006. 1. 14.  토.  흐림             ○ 자료 :  http://cafe.daum.net/mtmarathon

○ 위치 : 제천

○ 도달 : 제천-박달재  0.20 hr

○ 도상거리 및 산행시간 : 16.0 km, 8:25 hr

○ 경유지 및 시각

   박달재(07:00)-전망대(07:30-08:05, 아침)-주론산(903 m, 3.5 km,09:05)-구학산(907 m, 6.0 km, 10:10-10:20)-주론산(11:20-11:40)-박달재(12:50-13:50)-시랑산(691 m, 2.0 km, 14:50)_박달재(15:25)


 ○ 산행기


 토요일 함께 산행할 사람이 없을까 하고 몇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 보았으나 함께 할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

06:50 박달재에 올라와 샘터 옆의 ‘입산통제 안내판’이 등산로 입구임을 확인하고 07:00 길을 따라 올라서기 시작했다

길은 잘 나 있었다


 많이 더웠지만 점퍼를 벗지 않고 30 여분 올려채니 전망대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정자가 있었다

07:30 이곳에 도착하여 따끈하게 아침을 먹었다

 



 주론산 방면으로는 파랑재 라고만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어서 주론산 방면이라는 글씨를 써 넣은 표지기를 설치해 두고 08:05 전망대를 출발했다

백운 박달재 휴양림으로 가는 임도가 있는 곳에는 몇 개의 평상의자가 놓여 있었고 주론산이 3.0 km 라는 이정표가 있었다


 10:10 삼각점과 정상 표식석이 있는 주론산에 도착하여 배낭을 놓고 사진을 찍었다

 



좀 미끄러운 구간을 만나 아이젠을 치고 주욱 밟아서 11:10 구학산에 도착하니 산불감시탑, 정상표지석이 있다

시계종주코스 구력재방면과 학산리 방면의 사진을 찍고 홀로나마 정상주도 한잔 하고 11:20 다시 주론산 방면으로 출발했다

 


 - 촛점을 못 맞추어서 버린 사진 ,  실수 ...-


구학산을 올라서면서 보아 산불감시탑 오른쪽 능선숲길이 학산리 방면 시계종주 코스이고 왼쪽으로 뚝 떨어지는 길이 역시 시계종주코스인 구력재 방면인데 이곳에는 나무를 많이 베어 넘겨 놓아서 길이 안 좋으니 구학산 암봉직전에서 왼쪽으로 잘 나 있는 길을 따르는게 좋을 것 같다

되돌아 가는 주론산 오르막 빙판길이어서 아이젠을 치는게 낫다는 걸 보여줄 사진을 하나 찍었다

 

11:20 주론산에서 이제 날이 개어 조금이나마 보이는 주변의 산들을 조망해 보고 사진에 담았다.

나무들에 가리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

시루봉. 십자봉. 백운산.  감악산과 바로 오른쪽의 석기암.  용두산. 천등산

그런데 이 사진들도 촛점이 안 맞아 흐릿한게 다 버렸다

 

주론산에서 빠른 속도로 내리타다 보면 현지좌표  N 37 09 48.6 E 128 02 50.7 지점에서 직진방면 능선 내리막길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그리로 진행하다가 비석없는 묘를 보고서 잘못 된걸 알아차리고 back을 시작했다.

조금 되돌아 오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과 리본이 있어 따라 갔다가 길이 없어지는 것을 보고 다시 back 하는등 30 여분을 소모했다


 박달재 방면 삼거리까지 back 하여 박달재가 좌회전이라는 글씨를 써 넣어 리본을 설치해 두었다

이제는 날씨가 더워져서 점퍼를 벗어 배낭에 매달았다

전망대에는 남자 셋이 올라와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12:50 박달재 수련원 입구 도로에 하산하니 포장도로 위로 흙탕물이지만 흐르는 물이 있어 아이젠과 스틱, 스페치 등을 씻고 들머리를 사진에 담았다

물이 말라버린 샘터 옆 차로 돌아와 13:50 까지 점심을 해 먹었다

산행 들머리를 사진에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니 ‘입산통제 안내’ 이다


 요즘 등산인구가 전 인구의 반 가까이 된다는 말도 있고 어떤곳에 가보면 관광버스로 몇 대씩 등산객이 오기도 하며 사실 산에 오는 사람들이 무얼 사고 먹고 하는 것도 많은데 그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에게 저곳이 등산로 입구라고 안내를 해 주어야 하는데 ‘입산통제’ 라는 뻘건 글씨가 아닌 검정, 파랑, 녹색 같은 글씨로 여기가 무슨 산 등산로 입구 라든가 어서 오십시오 라는 안내판으로 바꿀수는 없을까 ?

따뜻하게 맞아주는 글과 안내로 안내판을 만들고 등산로 지도나 교통편, 먹거리, 잠자리 등을 안내해 주거나 안내해줄 사람의 연락처, 교통편 문의 전화번호를 기재해 놓을수는 없을까 ?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아직 시간이 이르기도 하고 시랑산도 다녀올 계획이었으므로 13:52 박달재 출발했다

일단 능선으로 붙었으나 하산후에 보니 박달재파크텔 옆이 시랑산 등산로 입구였으나 박달재에는 어디에도 주론산, 시랑산 등산로 입구라는 안내판은 없었다

산행코스도 짧고 길도 좋아서 많은 산악회원들이 올만한 산이고 또 그런 많은 산악회 회원들이야말로 뭘 좀 잘 사먹고 돈도 잘 쓰는 사람들이련만, 그들이 오는게 고마운 마음으로 등산로를 안내해 주는 안내판이 하나도 없으니 ...


 날씨는 더워서 등산용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산행이 가능했다

14:45 시랑산 직전 너덜지대에서 옛날 김인환씨등과 설악산 등을 몇번 함께 산행했던  권선생을 만났다

날씨가 너무 좋아 11:00 경 출발하여 혼자 시랑산 너머 무슨 산에 다녀 온단다

5 만도에는 나와 있지 않으나 25,000 도에는 표시되어 있는 것 같았고 정상에는 표지석도 있다고 했다

14:50 시랑산 도달하니 돌무더기만 있다

 



시랑산 691 m 라는 글씨를 써 넣은 리본을 설치하고 사진 한장 찍고서는 되돌아 하산을 시작하여 15:25 박달재에 도착 했다

박달재 파크텔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내려서게 되었는데 그곳을 들머리로 사진에 담았다


    제천 시랑산-박달재 주론산-구학산-구력재 GPS 산행좌표


        01-시랑산    682 m    N37 07 32.6 E128 03 28.7

        02                           N37 07 52.5 E128 03 30.8

        03     621 m             N37 08 11.5 E128 03 31.1


         04-박달재    도로     N37 08 30.2 E128 03 33.5

        05     750 m            N37 09 05.1 E128 03 49.8

        06     620 m            N37 09 32.5 E128 03 15.6


        07     800 m           N37 09 48.7 E128 02 51.3

        08-주론산              N37 10 00.2 E128 02 53.2

        09-마당재              N37 10 17.3 E128 03 04.1


         10     840 m           N37 10 30.2 E128 02 47.0

        11-구학산              N37 11 09.9 E128 02 32.8

        12     761 m           N37 11 27.5 E128 02 01.3


         13     609 m           N37 11 59.6 E128 01 55.0

        14-구력재  402      N37 12 23.1 E128 02 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