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08. 8.15~8.16

○ 산행코스 : 화엄사 → 노고단 → 반야봉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비박)

              → 장터목 → 천왕봉 → 치밭목 → 대원사(유평매표소)

○ 산행시간 : 25시간 44분

   - 1일차 : 15시간39분(아침식사30분 점심식사 1시간 포함)

   - 2일차 : 10시간 5분(아침식사40분 포함)

○ 구간별거리 및 소요시간 : 46.2km

   - 화엄사 ~ 노고단대피소(7.0km) = 3시간33분

   - 노고단대피소 ~ 연하천대피소(10.5km) = 5시간51분(반야봉경유)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3.6km) = 1시간40분

   -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6.3km) = 3시간05분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3.4km) = 2시간15분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1.7km) =1시간03분

   - 천왕봉 ~ 치밭목대피소(4.0km) = 3시간06분(식사시간포함)

   - 치밭목대피소 ~ 대원사(매표소)(9.7km) = 3시간41분

○ 주요준비물

   - 비박물품 : 요가매트, 침낭커버, 비닐, 담요(쿠션)

   - 식사류(4끼) : 밥2끼분, 햇반2, 김치와깻잎, 닭주물럭,

                   미역국2인분, 시금치된장국2인분

   - 음료 : 포카리, 커피, 매실주, 생수2

   - 간식류 : 찹쌀파이1각(7봉), 영양갱3, 자유시간3, 비타민제1통,방울토마토

   가고 싶다, 가야 한다. 여름휴가기간동안 홀로 떠나기로 마음먹고 연휴를 이용.

  - 대피소 예약은 못하고 대신 매트와 침낭커버 등 비박 준비하고

  - 보름전부터 모임 없는 날이면 저녁먹고 1시간이상 준비운동하고

  - 나흘전에 열차 예매하고(익산~구례구 구간은 입석)

  - 떠나기만 하면 된다.

  - 13일저녁 마을야유회 문제로 이장님과 소주에 2차로 슈퍼에서 맥주마시는데

    취한다. 14일은 어제마신 술 때문에 하루종일 맥을 못춘다.

     퇴근길에 마트가서 마지막 준비물을 사고 짐을 챙겨 배낭을 꾸려 들어보니

    무겁다. 너무 무겁다. 매어보니 맬 만은 하다 들고는 못가도 매고는 갈만

    할 것 같다.

[홍성역 안 내고향 자랑스런 홍성]
    10시29분 열차로 익산으로 떠난다. 1시간반 동안 조금이라도 자야하는데,

    어제마신 술때문이라도 피곤해서 잠이 와야되는데 통 잠이 안온다.

    익산에서 환승을 위하여 20여분 기다림 끝에 마침 열차는 도착하였는데

    놀랍다. 밖에서 본 열차안은 온통 등산객으로 짐 선반이 모두 등산베낭으로

    콕 채워져 있다. 화장실칸으로 올라타서 화장실앞에 자리잡고 앉아 잠을

    청하나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다. 걱정이다 잠을 못자고 등산하게 생겼다.

[구례구역으로 나오는 등산객]
    2시11분 구례구에서 열차손님 절반이상이 내리는 것 같다. 역밖을 나와보니

    구례택시는 모두와 등산객을 마중한다.

    성삼재로 등산하는 부부와 합승하여 부부는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첫버스를

    타고 간다하고 홀로 화엄사에 도착하니 10여명 넘게 택시에서 내려

    등산준비를 한다. 같이 갈려고 기다려도  늦어진다. 앞서가기로 마음먹고

   

[지리산이 있기에 화엄사가 있나!]

    드디어 화엄사 출발(2시41분) 앞서가는 2명이 있어 뒤따라가나 느리다

    추월하여 올라간다. 혼자다.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크게 들린다. 20여분

    올라 서어나무쉼터에서 계곡물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등산로가 아니다.

    물길을 넘다가 미끄러져 양발 모두 빠지고 말았다. 다행히 발가락쪽으로는

    물이 닿지 않은 것 같다. 10여분이상 길도아닌 길로 어렵게 올라보니

    임도가나온다. 조금있으니 불빛도 보인다.

    불빛쪽으로 향하여 11명의 성남팀의 일행을 뒤따 라간다.

    초반부터 홀로산행의 위험성을 체감하고 말았다. 10여분 진행하니 아까

    추월한 2명이 보인다. 초반부터 길을 잘못 들어 물에 빠지고 땀빼고 말았다.

    참샘터(03:36)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오른다.

    그 많은 열차객중 총30여명만 화엄사에서 오르는 것 같다.

    날은 밝아와 랜턴를 끄고 오르는데 배고파 온다.

    배고파지니 너무 힘들다. 포카리를 다마셔 배낭에서 물꺼내는 일도 어렵고

    비타민제를 먹어가며 마지막 힘을 다하여 코재(05:58)에 도착한다.

    물을 꺼내 마시고 노고단 대피소(06:14)에 도착하니 와!!! 열차에서

    내린 손님들이 모두 여기에 모여 있는 듯 하다. 아침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도로까지 채워져 있다. 대피소 처마밑에서는 비박하는 사람들이 시끄러워도

    일어날 생각을 않는다. 미역국를 끓여 밥 말아 먹고 노고단대피소를

    출발(06:44)하여 노고단부터 돼지령을 지날때까지 30여분간은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 진행이 잘 안된다. 중간 중간 공간에는 매트 깔고 자는 사람들도

    있다 부럽다 나도 자고 싶다. 진행하다 어려우면 바위에 배낭대고 쉬고를

    반복하며 길을 떠난다. 홀로 산행이라 아무곳에서나 어려우면 쉴 수 있어서

    좋다. 바위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임걸령(08:04)을 지나 노루목(08:45) 삼거리

    에서 배낭을 벗어 놓고 반야봉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에서는 메고

    올라야 하는데...

    반야봉 오름길 삼거리 표지석에 배낭을 벗어 놓고 반야봉을 향해 카메라만

    들고 오른다.   날씨도 좋다.   베낭을 벗어 놓고 오르는데도 어렵고 멀다.

    계단길도  있다.

   [반야봉 야생화]

    야생화도 많이 피어있고 산행하기에는 좋은 산이다.

    능선길에 벗어나  있어 다음에 또 지리산을 온다 해도 어려워서 반야봉에는 오르지

   못하리라.

[반야봉 표지석, 산세에 비하여 너무 작아요]

  [성삼재쪽은 구름에 가려]

   반야봉에서 중간중간 성삼재 노고단 왕시리봉 등이 구름사이로 조금씩   보인다.

   좋은 날씨다. 배낭을 다시 메고 삼도봉(10:04)에 도착하니 햇볕이 내리 쬔다.

[삼도봉 표지석]

   그늘쪽으로 자리를 옮겨 간식먹고 출발 화개재(10:32)에도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토끼봉을 지나서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땀으로 목욕하며 비 맞아가며 연하천(12:35)에 도착하니

   혼자 앉아 밥 먹을 공간도 없다.

[연하천의 많은 인파, 잠시 비가 그침]
[화장실(벽소령) 방면에도 많은 인파]

   취사장입구에 비 안 맞게 배낭 벗어 놓고 돌   담벼락에 스틱2개를 꽂아 깔판으로

   비가림하고 된장국 끓여 밥말아 점심식하  하고 물 보충하고 연하천출발(13:35)하여

   벽소령으로 향하는 길목 공터에서도   비닐을 나무에 걸치고  점심식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벽소령을 향하는 길에도 비는 계속 오락가락 한다.

   사람들 또한 줄어들지   않는다. 반대방향에서 오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반대편 사람들은 꽤 어려운  산행을 한다.

   길을 양보하느냐고 진행보다는 기다림에 지치기 마련이다.

[벽소령에도 많은 인파]
[벽소령에서 세석방면보고 한컷]

    벽소령(15:15)에 도착하니 비가 주춤한 틈을 타 점심인지 저녁인지 식사하는

    사람들로 콕 차 있다. 화장실에만 들러 세석으로 출발한다.

    25.5km의 능선길중 제일 길이 좋은 곳이다. 빠른 걸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추월하여 진행한다. 덕평봉(16:15) 빨리 온 것 같은데 1시간동안 2.4km밖에

    진행하지 못하였다. 식수를 보충하고 세석으로 향한다.

    이 곳까지는 세석과 장터목중 어디에서 비박할까 정립되지 않았는데 어둡기

    전에 장터목 까지 갈 수 없을 것 같아 세석에서 비박하기로 마음먹고

    진행한다. 칠선봉(17:15) 영신봉(18:00)을 어렵게 오르 내리며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진행한다. 2시간동안 10번이상 만나는 사람도  보이는 것 같다.

    어려워서 자주 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행속도가 느린 것은 아닌 것 같다.

    태극기를 들고 진행하는 학생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는다.

[세석 헬기장에서의 비박, 위쪽은 학생자리, 왼쪽은 블럭은 늦게 도착한 등산객  자리]
[비박을 준비하는 사람들]
[재주들은 다들 용하고]

    15시간이 넘는 산행 끝에 드디어 세석(18:20)에 도착하고는 또 다시 사람들

    때문에 놀라고 만다. 비박을 결정하고 오기 전까지는 처마밑 정도는

    생각하고 왔는데 식당에는 벌써 침낭깔고 자는 사람도 있고 자리를 찾아 볼

    생각도 못하고 아래쪽으로 향하니 헬기장이 보인다.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도 많다. 한바퀴 돌아보고 헬기장 가운데 삼각점에 자리를 잡는다.

    흰 보도블럭 2줄이 땅바닦보다 높아서 매트깔기에는 적당해 보인다.

    10여분 후에 학생들 10명정도가 선생님의 인솔 하에 일렬로 맨 바닥에

    자리를 잡는다. 신일고 학생들이란다.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어제 연하천에서 1박하고 세석에서 2박후 천왕봉

    등산 후 하산 한단다.

    매트깔고 짐정리 하는데 빗가락은 오락 가락 한다. 비닐을 펴서 주변의 돌을

    주워 비닐이 날리지 못하도록 눌러 놓는다. 못자리 비닐을 넉넉하게 잘라

    온 것을 잘 한 것 같다.

    비박준비(비닐)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2박을 하는 모양이다

    어제저녁은 잘 잦나 몰라도 오늘밤을 비 때문에 걱정이다. 또한 오면서

    온몸이 젖어 있는 상태다.

    오락가락 하는 빗속에서 닭주물럭을 후라에팬에 조리고 매실주를 2잔정도

    마시고 저녁식사를 마친다. 피곤해서 그런지 매실주가 당기지 않는다.

    매실주를 마시지 않아도 어제밤에도 잠을 자지 못하여 오늘은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닭주물럭도 많이 남고 매실주도 많이 남는다.

    학생들도 라면을 끓여 저녁을 먹는다. 햇반을 끓이지도 않고 라면을  언져

    먹는다. 남은 닭주물럭을 다시 끓여 학생들에게 주고 매실주도 선생님에게

    건넨다.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춥지 말라고 한잔씩 돌리는 것 같다.

    머리에 두루고 온 손수건으로 온몸을 닦고 옷을 갈아 입고 비닐속으로 들어가

    스틱 2개로 입구를 누루고 침낭속으로 들어가 잠(19:30)을 청한다.

    학생들도 침낭속으로 들어간다. 춥단다.    선생님께서 옆사람에게 붙여 준다.

    이제서 도착하는 사람들 목소리도   들린다.

    일출도 보지 못 할 텐데 장터목까지 가지 않기로 한 것을 잘 한  것 같다.

    바람에 비닐이 휘날리는 소리와 사람들 목소리 때문에 잠이 잘 안온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저녁식사시간에 비오고 안 왔었는데 선생님이 학생들을

    깨운다. 비옷을 입히고 배낭을 매트리스로 덮으란다. 따라오란다. 시간을보니

    10시다 2시간정도 잔 것 같다. 어디로 가는 걸까? 빗줄기가 꽤나 굵어진다.

    나의 눈 1cm위에 빗물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얼마를 잔나 시간을 보니

    12시 학생들이 어디로 간나 궁금하다. 비가 오락가락한다 비가 멈추면 바람에

    비닐이 날리는 소리가 들린다. 또 잠을 청한다. 2시다. 이제부터는 잠이 안

    온다. 자꾸 학생들이 어디로 간나 궁금해진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밖을 보니 출발 할려는 모양이다 잘 됐다. 4시20분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나도 출발하련다. 여러번 깨기 했어도 시간상으로는 6시간정도 잔 것 같다.

    잠시 비도 멈춘상태다. 준비완료 세석출발(03:20)하여 또   어둠을 뚫고 장터목으로

    향한다. 길이 많이 팽긴곳도 있다. 또 비가 온다.

    30여명이 이동하는 것 같다. 어둠에 빗속에 최악의 상황에서 등산을 하고

    있는 중이다. 등산로에 빗물이 흘러내린다. 팬티에 빗물이 젖어 온다.

    몸은 가볍다. 촛대봉과 연하봉(05:15)을 어렵게 지나 30여명의 일행중에는

   제일먼저 장터목(06:35)에 도착한 것 같다. 비박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랜턴을 끄고 식수만 보충하여 이제 천왕봉으로 향한다.

    장터목에는 많은 인파가 등산준비를 하고 있다.

[천왕봉에서]
[한국인의 기상]
[천왕봉의 인파]

    제석봉(06:00)에서 사진기를 꺼내들고 통천문(06:19)를 지나 천왕봉(06:38)에

    도착한다. 다행히 바람이 심하지 않다. 간식을 먹고 중봉으로 향한다.

    많이 내려간다. 지도상에는 41m차이나는 중봉인데 몇백미터는 내려가는

    것 같다. 계단길에서 미끄러져 심년감수 한다. 물병이 떨어지고 매트 때문에

    몸은 미끌다 말았다. 넘어진 김에 마지만 남은 간식을 먹고 중봉을 향한다.

    어렵다. 천왕봉 오르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

[중봉에서]

    중봉(07:25)에서 두사람을 사진을 만났다.  2시20분에 출발하였단다.

    내려만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오르락 내리락 한다.

    내려간다는 느낌이 별로 안든다. 올라오는 사람들이 중간중간 나타난다.

    내 앞에는 10여명이 앞서 갔단다.

[써리봉 근처 비경, 설악산쪽과 흡사하다]

    이놈의 계단들 중봉부터 계단을 10개이상 만난 것 같다.

   내리막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계단폭도 좁아 배낭 밑에 맨 매트를 잡는다.

   치밭목까지 4km밖에 안되어 치밭목에서 아침식사를  할려고 가다가 중간에

   자리를 잡는다.  앞으로도 30분은 더 내려가야 하고 복잡하단다.

    꼭 대피소로 가서 식사 할 이유도 없다. 미역국에 햇반을 데워 말아 먹고

    숭늉도 끓여 먹고 커피도 마지막으로 한모금 한다.(08:33~09:13)

    아침을 먹고 힘을 내어 열심히 걷는다 드디어 치밭목대피소(09:44)에 도착

    식사하는 사람들은 없다. 나의 아침식사시간이 너무 늦은 것이다.

    박박머리의 공단직원은 청소를 하고 있다. 식수를 보충하고 출발한다.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내리막 발걸음도 가볍다. 마지막 내리막만 남은 줄

    알았는데 물소리는 점점 멀어지고 오르막이 꽤 길다.

    산죽나무만 빼곡하고 물소리는 들리지 않고 매미 소리만 요란스럽다.

    앞서가는 인천부부만 쫓아 간다.  빠르다. 땀이 비오듯 한다.

    길도 너무 아니다 한 발짜꾹도 안보고는 걸을 수 없는 곳이 너무 많다.

    이슬비도 내린다. 물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이 물줄기가 대원사계곡 물줄기인 것이다. 치밭목쪽 물줄기는 강당골로

    빠지는 물줄기인 것이었다. 한참만에 유평리가 1km밖에 남지 않아 낮은

    계곡에서 몸의 땀을 제거하고 젖은 옷을 헹구어 땀나지 않는 걸음으로

    유평리(12:26)에 도착하니 이슬비는 비로 바뀌어 열심히 콘크리트 길을 따라

   대원사로 이동 대원사(12:46) 안내판 밑에서 비를 피하다  비가 끄칠 것 같지

   않아 매표소로 블록길 따라 이동하니 블럭이 스틱를 자주 잡는다.

   유평리를 찾은 많은 피석객들은 빗물을 원망하고 있는 모습이 선하다.

   매표소에 도착(13:25) 1박2일 종주길을 끝내고 맥주1병에 비빔밥을 먹고

   기다림을 반복하며 버스로 2시간 20분을 이동하여 남원에 도착하여 택시로

   남원역에 도착하니 썰렁! 저녁먹을 곳이 없다.

[남원역]

   새로 생긴역이어서 주변에 식당이 없는 것이다.

   다행히 매점에서 처음보는 불닭햇반 데워 맛있게 먹고 예약해둔 6시 48분

   열차로 익산에 도착 환승을 기다리는 10여분이 춥다. 집에 도착하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싶어진다. 10시가 넘어서 홍성역에 도착하니 꼬박 48시간만에

   집에 돌아와 한 여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다.

[등산상식]

 1. 햇반은 전자랜지에 데우는 시간은 3분인데 비하여 끓는 물에 데우는

    시간은 15~18분 이시간이면 밥하는 시간이다. 물 끓이는 시간까지

    합하면 30여분이 소요된다.

    간단하다. 햇반을 뜯어 냄비에 넣고 물 약간 뿌리고  3분만 데우면

    끝. 보너스로 누룽지밥 또는 숭늉도 생김...

 2. 비박장비는 간단하다. 매트, 침낭, 비닐 3가지만 꼭 챙기면 어려움은 없다.

   비닐은 넓을수록 좋다.

 3. 장거리산행시에는 스틱2개를 필수로 가지고 다녔으면 합니다.

   스틱이 발의 힘을 덜 받게 하는 요인 말고도 몸의 중심을 많이 잡아줘

   피곤함을 덜 느끼게 한다. 스틱을 잡은 팔은 어려우면 쉴 수 있지만

   다리는 어려워도 쉴 수가 없기에 스틱잡은 팔로 다리가 지탱하여야 할 몸의

   무게를 최대한 많이 덜어 주어야한다.

[내고향 오서산의 오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