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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도솔봉 산행기 1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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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인일산악회 안내산행을 하였다

일시2004년 1월7일 날씨 흐림
출발;오전06;00 인천 만수동 출발
참여 인원 김도식 대장외21명
잔뜩 찌푸러진 새벽길을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죽령으로 향하였다
죽령을 도착한 시간은 08;50분에 도착을 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안전 산행을 다짐을 하며

09;00에 산행 기점에 들어서니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도솔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 들어 서니 새하얀눈들이 나를 반겨주며 짙은 구름은 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지나가고 거치른 호흡소리를 내뿜어며 정상을 향하였다

09;40분에 1130고지의 헬기장에 올라서니 구름은 점점 시야를 가리고 하얀 눈꽃들만 나를 반겨주고 있어나 소백산과 연화봉 천문대의 조망은 완전히 스타일 구겨놓은 산행이었다
언제나 산은 말이없어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거부할줄 모르며 묵묵히 어디로 훌쩍떠날줄도 모르고 마냥 지키고 서서 인간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인내와 침묵과 믿음을 인간에게 가르켜 주고 있다

10;40분에 1285봉에 올라서니 확트인 시야에 눈꽃들과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자아내며 산꾼들을 맞이하여 주고 있었다 이것이여 말로 대자연이 만들어낸 그림이며 이러한 한폭의 수채화를 산꾼들만 즐길수 있다는 자부심이 앞선다
여기서 몇장의 사진을 촬열한뒤 정상을 향하였다
가파라진 계단을 내려오면서 눈이 쌓여 미끄럽기도하고 낭떠리지가 나의 다리에 힘을 주게 하는 것같아 일행들에게 조심하라는 말을남기고 암봉능선을 미끄럼타고 넘어지며 부지런히 정상을 향하였다 지난 철죽행사때 와본 산행과는 완전히 다른 자미를 느낄수있는 산행이며 눈산행이야말로 정말로 멋지고 스릴이 있는산행이었다

12;00에 도솔봉 정상에 올라서니 돌탑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영하10도를 느끼며 따뜻한 커피와 정상주를 마시며 도솔봉정상에 나의 발자취를 남기고 가는 상큼한 기분에젖어 기념촬영을 하고 급경사의 왼쪽길로 내려서니 정상 헬기장이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북쪽능선(양장봉)을 따라 전구리로 향하였다 내려오는길이 가파른 암봉의 눈길 이라 상당히 위험하였다 우리일행 6명은 서로를 부축하고 미끄럼타고 하며 간신히 전구리로 향할수 있었다 전구리로 향하는 도중에 3개의 암봉을 넘어 계곡길로 하산하여 전구리 마을회관에 내려오니 벌서내려온 사람들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13;30분에 하산을 하여 옷을 갈아 입고 식사를 마치고 차에 다른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산행지를 보고 정말 멋진 산행이었다고 삼삼오오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김도식대장이 조난자가 있어니 구조대원을 형성하여야 한다고 하여 구조대원 3명중 일원으로 구조에 나섰다

15;00에 구급약과 압박붕대를 가지고 다시 정상을 향하기를 1시간 조난자 1명이 발목을 삐져서 걸음을 걷지 못하고 주저 앉아 있었다 응급조치를 하여 구조대원3명은 80키로의 거구를 부둥켜안고 부축을 하여 하산을 시작하였으나 좀처럼 속력이 나지를 않는다

18;00에 조난을 마치고 인천을 향하여 버스는 출발을 하였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는 술을 마시는 대원들 잠자는 대원들 산행이야기를 주고받는 등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니

21;40분에 목적지인 인천 만수동에 도착을 하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