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년 12월 23일(토) 10:20~15:16분(약 5시간)

▶산행장소 : 도봉산 / 송추입구~오봉매표소~송추남능선~여성봉~오봉전망대~헬기장(중식)~ 오봉샘~우이남능선~

                                  우이암전망대~보문능선~산정매표소

▶산행인원 : 똘배 카페회원들과


 

오랫만에 산악카페 산행에 참석한다.

카페 3주년 기념산행이 지난 주에 있었는 데 사정상 참석치 못해 연말이 가기전에 산도 그립고

바쁜 업무도 없어 참석키로 한다.

이른 아침 경기도에서 서울을 가로질러 다시 경기도인 송추에 조금 일찍 도착한다.

잠시 후 모처럼 보는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고 곧바로 오봉매표소로 향한다.

 

오봉 매표소를 지나 간단히 산행코스와 인사를 마치고 후미에서 천천히 따라 오르는 길..

지난주에 오랫만에 많은 눈이 왔지만 거의 없어지고 북사면만 제법 남아있다.

겨울날씨답지않게 바람도 없고 포근해 마치 봄산행을 하는 느낌이다.

여성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여성봉으로 오른다.

작년 가을인가 약간 다른 코스로 이곳에 온 이후 두번째다.

 

멀리 햇살에 비친 북한산의 주봉들이 아스라히 보인다.

일행이 여성봉아래에 있는 줄을 모르고 지나쳐 그냥 오봉으로 향한다.

등로는 인파가 적었는 지 눈이 제법 보이고 오봉의 상단부에서 조망을 한후

아래로 내려 가니 공터에서 일행들이 식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근한 날씨에 느긋한 식사를 마치고 우이암 전망대로 올라 도봉의 주봉들과 멀리서 보는 오봉..

지방의 여느산 보다 암릉미가 멋진 산이다.

내림길에 아이젠을 하고 내려간다.

15시가 넘어서 산정매표소를 통과하고 뒷풀이를 하고 헤어진다.

 

홀로 산행이 더 자유롭고 익숙하지만 가끔 참석해 반가운 분들과의 산행도 즐겁다.

모두가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니 통하는 마음이 더욱 정겹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이것 저것 바쁜 시기로 지방의 눈 덮힌 산이 눈에 자꾸 밟힌다.

저녁때 친구의 집들이에 가니 지리산 근처에서 올라 온 친구가 이번주에 지리산 내려 오라는 데 어떻게 될른 지..

 

 

눈대신 서리가 아침 햇살에..

 

 

 

오봉 매표소로..

 

 

 

 

 

 

 

 

 

 

 

여성봉..

 

 

 

여성봉에서 보는 좌측의 오봉과 멀리 북한산이..

 

 

 

여성봉에서 본 도봉산 오봉..

 

 

 

 

 

 

 

북사면의 눈..

 

 

 

오봉과 멀리 북한산..

 

 

 

점심을 기다리는 일행들..

 

 

 

오봉..

 

 

 

 

 

 

 

도봉산의 주봉들..

 

 

 

돌아 본 오봉..

 

 

 

 

 

 

 

牛耳岩..

 

 

 

하산길은 조심~

 

 

 

봄을 기다리는 진달래..

 

 

 

 

 

 

 

산정매표소..

 

 

한국의 산하 선배님. 산우님!!~

올해도 며칠 남지 않은 듯 합니다.

항상 보잘 것 없는 산행기에 들러 주시고 흔적 남겨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시고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꼭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