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7일

#산행인원 :영원한 벗 순호, 상규

# 출발지 : 동서울터미널 5:30분

# 도착지 : 백담사입구

# 산행시작 : 22:00

# 도착지 : 설악동

# 산행시간 :11시간



설악산을 한달전에 다녀오고서 오늘 또다시가기로 약속하고서 터미널에

도착하니 일행들은 먼저와서 나를 기다리고있다.

5:30분 막차버스에 우리는 몸을싣고 백담사로 떠나고있습니다,

토요일오후인데도 우리가는길은 한산하고 조용하기만하는데 어딘가모르게

마음이 무거운것을 느끼고있습니다 잠시눈을 부쳐보지만 잠은오지않고

머리만 아프고해서 뒷자석에 쳐다보니 군인아저씨가 있길래 옛날생각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어느새 버스는 백담사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해결하고서 주인아저씨한테 백담사까지만 태워달라고

하니 눈이 많이와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고합니다,

시간은 9:45분 일찍가자고 내가 재촉하니 일행들은 혼꽤히 승낙해서

백담사로우리는 가고있습니다 모든것이 조용하고 적막한밤에 달빛은

우리가는길을 밝게 비쳐주고있는데 눈이 조금씩내리면서 바람이 세차게붑니다



드디어 백담사에도착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해드랜턴을 켜면서 조심조심

하면서 어느새 수렴동대피소 갈림길에도착해서 잠시 휴식을하면서 주위를보니

너무어두워서 잘 보이지않고 너무조용하니까 우리도 되도록 말을삼가고

잠자고있는 동식물한테 미안하지않게 행동하게되었습니다,




오늘산행코스는 오세암지나서 나한봉에서 날씨을 보고서 공룡능선을 갈것인지

거기서 결정하기로 했다, 눈이 많이오면 포기하자고 공룡이어딜가나,,,,,,,,

오세암을지나니 눈이 조금전보다 더 내리고있습니다 시간은 새벽 2:30분

이 길도 만만지않습니다 나한봉 못미쳐서 길을 잘못들어서 당황했지만

다시 길을 찿아서 나한봉에도착하니 눈 바람이 세차게불어서 독수리봉에서

공룡타는것을 포기하고 휴식을 하고서 마등령으로 향하고있습니다

마등령까지는 20분이면 도착 작년10월에 이자리에서 단풍들인 공룡을 바라

보면서 감탄하고 하였는데 아쉬움을 남기면서 비선대로 하산



비선대로 가는길은 급경사라서 조심하라고 내가 말을 하면서 주인공이

내가 될줄이야!! 설악산에 오면서 마음이 무거운데 하는생각이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급경사 다내려와서 작은 바위에

살짝 발을 드뎌는데 좌악 미끌어져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오고


아이고 그래도 다행이다하면서 속으로 자승자박이다 혼자서 증얼

증얼 조금걸으니까 통증은 계속진행이니 아이젠을 풀고싶은 생각뿐

아픈것을 참으면서 어느새 비선대가 보이니 마음이한결 가벼운느낌

친구들이 앞뒤로 나를 보호하면서 수고해준덕분에 비선대에내려와서

혹시 고관절이 이상이 생겼나 하는 불길한생각에 잠기게되었습니다,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서 신흥사에 내려가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산시간은 9:30분 우리는 올빼미입니다 어느등산객이


물어봅니다 벌써 다녀오는냐고? 그사람들은 우리을보고 올빼미라고,,,,

내가 빨리 가자고 서들러서 일찍 서울로 왔습니다 넘 아파서


지금도 너무아파요 파스만 부치고 내일은 병원에가봐야지,,,,,,,,,,


▣ 개울건너 - 축하드립니다...언젠가는 같이 야간 설악산 등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