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7일 월요일 안개 (삼각산 노적봉)

 

코스=북한산성통제소-중성문- 중흥사지-노적봉-용암문-동장대-대동문-구첨폭포-아카데미하우스

 

 함께한님=산이슬 산울림 들꽃 은영 물안개(5명)

 

 이틀전 관악산산행에 이어 공식적인 우리 여인들의 산방 무자년 첫산행이다.

 2001년 1월 (산으로가자란 ) 이름을 걸고 아지트를 개설한지 만7년,

 여자들만 가입이 가능한곳으로 가끔은 남편들도 함께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그런 모임이다.

 

 처음 문을 열때는 컴맹이었던 나,

자식들 등넘어로 배운것이 이제는 사진도 올리고 인터넷으로 모든 일을 처리한다.

 이제는 등산이 일상이 되어버린 나... 20년 가까이 산행을 하면서 ..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안가본곳이 거의 없을정도로 많이 다녔지만.....

가면 갈수록 산은 무언가가 끌어당기는 마약같은 존재다.

이런 마약은 마시면 마실수록 더 힘이나고, 정신 육체 더 나아가서는 인생자체를 행복하게 해주는 원동력인것같다.

 

 집을 나서는데 안개가 말이아니다. 도심이 이렇게 지독하게 낀 안개는 처음인듯싶다.

 산성입구에서 백운대를 바라보니 온통 아무것도 보이질않고.....

중흥사지를 지나 노적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산능은 뿌연 안개속에 잠겨있다.

 노적봉에올라 잠시 있노라니,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더니 삼각산의 웅장한 자태가 멋스럽게 다가온다.

 

 인수봉은 안개구름과 숨바꼭질하며 보옇다 안보였다를 연출하고....

 구름들의 유희를 감상하며 이곳에서 도시락을 펼친다.

 

날씨도 포근해서 신비롭게 펼처지는 삼각산의 풍광을 보고있노라니,맑은날의 모습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참을 노적봉에서 머물렀으리라.....

 용암문을지나 동장대에서 바라보니 다시 안개속에 노적봉은 자취를 감췄다.

대동문에서 오랫만에 구천폭포를 만나러 아카데미하우스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푸르른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펼처지는 구천폭포 얼어붙은 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다.

 아카데미통제소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감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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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안개속의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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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안개가 사라진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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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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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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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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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의 구천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