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며칠전 일본 규슈(九州)지방의 히코산(英彦山)과 유후다케(由布岳)를 다녀와 이번엔  중국 내몽고 초원 아래 山西省 북부에서 출발해 山西省과 下北省,下南省 경계에 南北으로 600여km,東西로 250여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으로 一名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우는 곳으로 向한다.

태항산 대협곡(太行山 大峽谷)으로 불리우는데 규모면에서도 엄청 클뿐 아니라 웅장함이 대단한 곳으로 기억될 것이다.

태항산맥은 예로부터 그 험준함으로 인해 前漢을 멸망시키고 新나라를 건국한 王莽과 後漢을 건국한 劉秀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 곳이며 이를 증명하듯 9개의 蓮花가 피어 오르는 듯하다는 九蓮山과 周家浦 사이에는 웅장한 성곽과 같은 형상을 한 劉秀城과 王莽嶺이 마주보고 있으며 근대사에서는 우리나라 광복軍이 중국의 팔로軍과 연합하여 일본軍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또한,

列子가 湯問篇에 나이 90歲가 넘는 愚公이 太行山의 흙을 파서 발해만까지 한번 운반하는데 1년이 걸렸다는 둘레 700리가 넘는 태항산을 옮기겠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이를 비웃자 愚公은 子子孫孫 代를 이어 하다보면 언젠가는 山을 옮길수 있다고 믿고 일을 계속하자 옥황상제가 이에 감동 받아 산을 옮겨 주었다고 해서 愚公移山의 배경이 되는 山이기도 하다.

 

-ko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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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川 국제 공항에서 지남(濟南)국제 공항까지는 略1시간 40여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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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묵었던 聊城에 있는 美景大酒店(meijin hotel)

겉은 멀쩡한데 우리나라 motel하고도 비교가 안될정도의 수준이여서 실망한 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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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1泊한후 4시간을 이동해 石板岩으로 이동하다 점심을 먹기 위해 秘景이 있는 곳인 太行平湖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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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中食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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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花谷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 한국인들을 위한 한글로 설명이 있었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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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저렇게 바위에 글씨들을 어찌 그렇게 새기는지?

용이 날으는 모습 같다하여 붙여진 "飛龍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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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龍峽 들머리를 오르자 멋진 瀑이 있고 황산에 있는 서해 대협곡의 허공다리 마냥 左側 계단으로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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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之字 峽谷을 설명한 안내판에도 한글이 있었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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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룡희주(二龍戱珠)라~

용이구슬을 갖고 논다라는 뜻으로 구슬 양쪽으로 흐르는 瀑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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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바위에 글씨도 잘 새기며  達筆이구나(九連瀑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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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폭포가 이어지는 瀑의 멋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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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南省 북부 安陽市에 속한 林州에 위치한 王相岩은 산세가 험준한 깊은 골짜기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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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국인들을 위해 한글로 이정木이 돼 있었고 현지 가이드한테 어느 지점 어디까지가 몇km인지 거리 표시를 표기해 달라는 부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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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馬坡,觀景臺를 지나 높이 88m의 筒梯-통제(철 사다리)를 올라야 한다.

(참고로 중국인들은 8이란 숫자를 좋아 한단다)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 울릉도 도동에서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면 저동으로 가는 길에서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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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그들만이 할수 있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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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 바위에서 물이 흐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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筒梯 옆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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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花谷과 王相岩 트랙킹을 마치고 林州에서 제일 좋다는 호텔인 中州 國際 飯店(zhongzhou international hotel)에서 묵었는데 그런대로 시설이 좋았고 음식 또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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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行山 大峽谷의 秘景인 九蓮山의 모습이 雲霧에 가려져 있다.

 

@九蓮山이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장가계,황산의 경치에 웅장함이 더해진 山이며 9개의 蓮花가 피어오르는 듯하여 九蓮山으로 불리우며 太行山 大 峽谷의 남부에 위치해 있고 120m의 天壺瀑(천호폭포),999계단의 돌 계단인 天梯와 웅장한 하늘의 門과 같은 天門溝(천문구),소박한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西蓮村,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폭포가 이어지는 仙脂峽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전체(下南省 구련산에서 山西省 주가포까지) 트랙킹의 거리는 略15km이고 시간은 略7~8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관광으로는 万仙山 풍경구에서 世外桃源으로 가는 絶璧長廊을 경유해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郭亮村으로 이동해 애상인가 관경대,일월성석을 경유 九蓮潭을 거쳐 天壺瀑등을 돌아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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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蓮山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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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중인데도 한국에서 여행사 대표들이 왔다고 지역省에서 나와 TV 촬영과 환영辭를 하고 있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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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九蓮山 산행의 들머리인 九蓮潭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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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이쁘게 단장된 표지판-이런 곳에 거리(km) 표시를 부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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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높이의 天壺瀑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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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날 개통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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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작부터 이렇게 비를 맞으며...

뒤로 보이는 天壺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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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蓮村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이렇게 멋진 雲霧로 보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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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구름이 춤(雲舞)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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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한장 찍어주는 쎈~스는 있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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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雲霧속에 멀리 손가락 다섯개의 五指峰까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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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의 그랜드 캐년이 시작된다.

 

@잠시 멋진 雲舞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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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舞(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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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舞(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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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舞(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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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舞(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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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舞(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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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함께 雲霧에 빠져 보자


@太行山 大峽谷의 秘景에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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秘景(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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秘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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秘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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秘景(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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秘景(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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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인데...

걍~

웃으며 찍어주는 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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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킹중에 현지 가이드를 맡고 있는 중국 청도에 사는 정영교 부장과 함께

祖父님 고향이 경북 청도이고 부모님은 현재 경기도 용인에 살고 계시는데 이번에 가이드 하는 모습 보니 한국인의 피가 흘러서인지 굉장히 열성적이였고, 긍정적 思考를 갖고 있어 앞으로 무한히 발전할 가능성을 보고 왔다.

또한,

작년 중국 청도에 있는 노산 촬영갔던 얘기를 하니 등산로 개발을 위해 힘 쓰겠다는 말을 했고 앞으로 또 가 봐야 될것 같다.

며칠간 함께 하며 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고 더욱더 발전하고 친절한 가이드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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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어찌 이런 모습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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秀麗한 景觀에 할말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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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거미줄 뒤로 멋진 雲霧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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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그랜드 캐년다운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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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봉우리 위까지 케이블타고 올라 가 보고 싶었지만...

(케이블은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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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멋진 瀑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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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瀑이 1개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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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에서 확인해 보니 4개의 瀑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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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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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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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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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곳을 back packing(일종의 계곡 트랙킹)하며 걷고 싶다.

 

@원래 bact packing이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다니며 등산과 트랙킹의 장점만을 이용해 무전여행하듯 지도 한장 갖고 다니며 적당한 장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하는 산행을 의미하며 지금에 와서는 계곡트랙킹을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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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시간의 트랙킹을 마치니 山西省의 소박한 산촌인 周家鋪에 도착했는데 중국 某 방송국에서 한국에서 온 우리 일행들을  취재하러 이곳까지 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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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촬영에 열중인 중국 staff들을 찍고...

인생은 찍히고 찍는 세상인가 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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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찍은 멋진 폭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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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甲骨문자의 발현지에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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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에서 출발해 문자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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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墟博物館

 

@殷墟박물관이란?

商나라의 20대 王 盤庚이 殷(중국 현재 安陽)으로 천도하면서 중국 7대 古都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周나라에 의해 商이 멸망하면서 殷이 폐허가 되어 殷墟라 불린다.

은허박물관에 전시된 문물들은 중국 사회과학원이 은허에서 발굴한 일련의 문물들로 정치,군사,사회,풍습,천문,역법,의약등에 관련한 내용이며 중국 최초의 문자인 갑골문자를 비롯 車馬坑,도기,청동기,옥기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국보급 유물들이 많이 발굴되어 200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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聊城에 있는 1400여년전에 건설됐다는 隨나라의 京杭大運河.

길이가 자그마치 1794km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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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국 사람들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한다.

그런데,

아찔 아찔해서 쳐다 볼수가 없었다.

왜 그렇게 신호도 무시하고 크락숑을 눌러 대는지....

역 주행과 중앙선 침범들을 자주하니 불안 할수밖에...

이젠 올림픽도 열었던 나라이니 질서들를 잘 지켰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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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한국식당에서 맛난 음식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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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ack home 하기 위해 지남(濟南) 국제 공항 대합실에서 폼나게 한컷 증명사진을 남기고...

 

@에필로그

3박4일간 중국 팸 투어(familiarization tour-사전답사 여행)는 이렇게 끝이 났다.

사실 워낙 큰 나라이기 때문에 며칠간 장거리로 이동하며 이곳 저곳을 둘러 본다는게 코끼리의 코만을 만져본 格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트랙킹을 했고 또한 많이 보고 느끼며, 많은 풍경을 담으려 노력했다.

팸 투어에 걸맞게 先踏者로써 이곳을 찾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됐음 하는 바램으로 열심히 다녔고 자료를 찾느라 힘을 쏟았다.

또한,

현지 가이드와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국내 산행에서의 know-how를 알려 주려 노력했던게 보람이 아닐까 싶다.

중국 현지에서도 "仁者樂山,智者樂水"-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란 공자의 말씀을 새겨둔 걸 봤다.

그렇다.

우리나라도 漢字 문화권이기 때문에 내용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똑 같을수 밖에 없고 다만,

 자유경제를 채택하면서도 토지는 아직도 국가가 관리하는 공산주의 형태를 갖고 있기에 중국인들은 정신적으로는 어느 한계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는 중국의 드넓은 땅...

12億 몇천명의 인구 조사를 하다보면 도대체가 끝나지 않는다는 엄청난 인구...

갈때마다 느끼지만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중국을 보면서 우리나라를 한번 걱정했다.

과연,

몇십년 후에도 그들보다 우리가 더 잘 살고 있을까?

...

정답은 各者의 마음속에서 확인 해 보시길...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