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맞이 산님꽃(^^)으로 활~짝 핀... 월출산 조망산행 (3/1,일) - (1/2)

- 언 제 : 2009-3-1(일) (11:00 ~ 15:40)
- 어 디 : 전남 영암 월출산(809m)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안내) 가자山! 산악회를 따라 saiba 나홀로
- 코 스 : 천황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809m) ~ 바람재 ~ 경포대
             (# 약8.1km, 약4시간40분 정도의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지난 주말(2/28,토)의 원래 산행계획은 2월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좀처럼 발걸음하기 어려운 아기자기한
칼(톱)날 암릉 조망산행으로 제법 유명한 경북 상주의 백화산(933m)으로 정했는데, 갑자기 곁님으로부터
받은 숙제(?)가 있어 어쩔 수없이... 달을 빠꿔서... 3/1(일) 산행을 해야만 했다. saiba 의 앞으로의 장대한
주말산행을 위해서는 곁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금물(^^)임을 잘 알고 있는 터라, 좀 곤란한 듯한
얼굴표정 한번 짓고(ㅠ) 망설임없이 즉각적으로 OK!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면, 일요일 산행을 해야
하는데, 2월말이 아니고 3월의 첫날이다. 산님에게 있어 2월과 3월의 산행은 물리적으로 단 하루 차이인 것
같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사뭇 다르다고 본다. 2월은 왠지 겨울의 끝자락인
듯한 이미지가 풍기고, 반면에 3월하면... 봄으로 가는 길목이라는 느낌이 확연히 들기 때문이리라...

으흠... 3월의 첫산행지를 어디로 할까... 하고, 인터넷 산행정보를 열~씨미 서핑하기 시작해서... 봄맞이
분위기의 산행을 제대로 느껴볼 수가 있는 영암 월출산을 정해본다. 사실 월출산은 사시사철을 불문하고
산님들의 기대를 저버리 않는 누구나가 공감하는 명불허전의 명품반열의 산행지!!! 지난해 9월초에 가을
산행의 워밍업 조망산행으로 너무나 Fantastic 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산행 당일(3/1,일)의 날씨가 조금
안좋은 듯한 예보에 혹시나 작년의 그런 감동이 반감되지 않을까? 하고, 좀 망설이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그래도 현싯점에서는 "saiba 流 아름다운 산행"을 이어갈 수 있는 최선의 산행지라는 생각에서 3월의 첫(!)
산행지로 정했다. 마침 평소 잘 알고 있는 안내산악회에서 월출산 산행계획이 있어, 예약이 될까?...하고,
알아보니, 2대의 차량이 거~의 만차상태@~@!!! 간신히 OK 를 받고, 산님들의 마음은 같음을 재확인!!!

산행당일(3/1,일) 새벽3시(?)에 셋팅해둔 알람이 귓전에 요란하게 울리는 듯하다. 깊은 꿈나라에서 무슨
소리이지... 하고, 잠시 생각하다가... 화들짝 놀라 벌떡 일어난다. 고딩3인 큰딸이 친구들과 모처럼 서울
나들이(?) 갔다가 심야우등 속을 타고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 새벽3시반경에 도착하는 것을 픽업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야심한 새벽녘에 택시타고 오라고도 할 수도 없고(ㅠ), 이럴 때, 최소한 아빠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최소한의 도리라는 생각에서이다. 서둘러서 3시반경에 버스터미널에 나갔는데...
버스터미널엔 횡뎅그래한 정작만이 흐르고... 야간 근무를 하고 계시는 관리소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약
4시경이나 되어야 도착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기다릴 수 밖에(ㅠ) 4시 가까이되니 창원대로에 들어
섰다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오고... 잠시후 이~쁜 큰딸이 조금 피곤한 듯한 모습으로 친구와 함께 출구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집에 돌아오니, 새벽4시반... 오늘 산행 버스 탑승시간이 창원 시청에서 6시반이다.

창원 시청앞에서 산악회의 버스에 타자마자 미몽사몽간의 시간이 흐르고, 창원에서 영암까지 약3시간반
정도의 긴~긴~ 이동시간 동안에 단잠에 빠져들고... 전남 영암으로 이어지는 국도변의 어느 휴게소(?)에
정차를 하고, 산님들에게 볼 일 보라고 깨운다. 부시시 일어나 차창밖을 내다보니, 산악회 차량들로 가득
하고, 화장실 이용하는데도 긴긴 줄을 서야할 지경이다(ㅠ) 다들 봄맞이 산행지로 남도의 유명산을 찾는
것 같았다. 날씨 상태가 일기예보대로 조망상태가 조금 아쉬운 듯하다. 약간의 황사현상이 일어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남도지역의 유명산들은 조망만 좋으면, 산님들을 결코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데
왠지 자신이 미안한 기분이 든다. 다시 국도변을 따라 산악회 2대의 버스가 영암 방면으로 출발! 다행히
단잠을 단 탓인지 정신적으로 깨운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육체적으로는 피곤할 것인데, 봄맞이
산행의 설레임때문이리라ㅎㅎㅎ 약30여분간 달렸을까? 차창밖으로 저~멀리 약간의 가스가 낀 상태속에
온~산이 기암.괴석.암봉의 월출산의 모습이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자... 버스안의 여기저기에서 산님들의
탄성이 절로 터지기 시작하는데... (by saiba)




▼ 산행코스 개략도(1) : 천황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809m) ~ 바람재 ~ 경포대 [ 약8.1km ]



▼ 산행코스 개념도(2) : 천황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809m) ~ 바람재 ~ 경포대 [ 약8.1km ]





▶ 산행코스 (1/2) : [ 천황주차장 ~ 구름다리 ~ 통천문삼거리: 약3.4km ]


▼ 산행하기 전의 안내산악회 산행대장님의 당부 말씀 (하산시간등)



▼ (안내)가자山! 산악회의 도우미 소개... 타산악회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산행 Support group 을 소개하고 있다.
....<칠부능선님, 라이브님, 고지비님 그리고 후미그룹 Support 독립군님>


▼ 월출산을 배경(왼쪽에서 2번째 봉우리 사자봉 ~ 천황봉 ~ 장군봉)으로 대군단의 기념찰칵을 남기다.



▼ Let's Go!!! 자~ 출발이다! 이 때가 산님의 마음이 제일 설레이는 타이밍이다ㅎㅎㅎ - (11:00분경)



▼ 왠지 모르게... 들머리에서 산님들의 활기찬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이 드는 saiba 녀석ㅎㅎㅎ



▼ 본격적인 산행길이 이어지는 들머리 입구에서 국립공원의 지키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님들이 월출산 자락속으로 함몰되어 가고 있다.



▼ 들머리에서 약1km 정도를 올라가면 첫번째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난다 - (11:13분경)... 여기서 왼쪽 방면의 구름다리으로!!



▼ 장군봉 아래에 불사되고 있는 천황사 대웅전



▼ 아름다운 오름길의 산죽길 분위기






▼ 봄맞이 산행으로 전국에서 엄~청 많은 산님들이 밀려오자, 국립공원측에서도 산님들의 안전산행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듯했다.



▼ 점점 고도를 높혀갈수록 오름길이 급경사 된비알로 변하기 시작한다ㅠㅠㅠ 에고고~ 힘들어ㅎㅎㅎ



▼ 오름길엔 산님들로 우글바글(^^) (1)



▼ 오름길엔 산님들로 우글바글(^^) (2) - saiba 는 이런 광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왠지모르게 흐뭇한 느낌이 든다.



▼ 오름길엔 산님들로 우글바글(^^) (3) - 좀처럼 잡기 어려운 구도ㅋㅋㅋ



▼ 이제 저~ 언덕에 올라가기만 하면... 바로 구름다리가 보일 것이다.



▼ 드뎌~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다!!! - (11:45분경)



▼ 구름다리 바로 아래의 이정표



▼ 구름다리 아래에 위치한 쉼터 부근의 풍경



▼ 구름다리 전체의 모습이 장군봉을 배경으로 눈앞에 가~득 펼쳐진다. 먼저 오른 산님들이 saiba 를 보고 손짓을 하고 있다ㅎㅎㅎ



▼ 구름다리쪽에서 찍힌 saiba 녀석 - [by 산머슴님]





▼ 구름다리 건너기 전의 조망터에서 (1) - 이런 View 를 제일 좋아한다! 영암들녁에 연두색으로 채색되어 갈 즈음에
기암.암봉과 어우러지는 풍광이란... 보는이로 하여금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자아낸다.



▼ 구름다리 건너기 전의 조망터에서 (2) - Fantastic 한 고전 수묵화



▼ 구름다리 건너기 전의 조망터에서 (3) - 천황봉을 배경으로 <라이브님, 해피버그님>의 머~찌게 기념찰칵을 남겨드리고



▼ 이런 풍광에서 saiba 도 나름대론 제법 머~찌게 뽀~옴을 잡고 기념찰칵을 남기는 것 같은데... 왠지~~ ㅎㅎㅎ



▼ 바람폭포로 내려가는 계단길



▼ 라이브님이 뭘~ 올려다 보고 있는 것일까?



▼ 으흠... 구름다리를 건너면, 저런 급경사 오름길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가 보다...@~@!!






▼ 구름다리 건너편의 조망터에서 (1) - 바람골 방면으로... 저~멀리 주차장에 버스가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 구름다리 건너편의 조망터에서 (2) - 장군봉 방면의 기암.암봉군들 (A)



▼ 구름다리 건너편의 조망터에서 (3) - 장군봉 방면의 기암.암봉군들 (B)



▼ 구름다리 건너편의 조망터에서 (4) - 바람폭포 방면



▼ 줌으로 당겨보니... 저~ 멀리 안부에 산님들의 모습이 개미처럼 보인다ㅎㅎㅎ



▼ 구름다리 건너편의 조망터에서 (5) - 천황봉(809m) 정상 방면



▼ 구름다리 건너편의 조망터에서 (6) - 가운데 봉우리가 천황봉이다.



▼ 구름다리 건너편의 조망터에서 (7) - 사자봉 방면





# 지금부터 사자봉 왼편의 Ultra 급경사 된비알 암릉길에 간신히 설치해둔 철계단을 타고 좀 아슬아슬하게 올라가야 한다.
월출산의 조망산행의 매력 포인터중에 개인적으로 최고의 구간이라고 손꼽고 싶을 정도이다. 왜냐하면, 고도를 서서히 높혀
갈수록 주변의 펼쳐지는 거대한 암봉.암릉군의 View 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아름다움이 연출되어 산님의
눈을 즐겁게 하기때문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 대부분의 산님들은 올라가는데 급급한 나머지
이러한 미묘한 View 변화에 따른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다.(믿거나말거나ㅎㅎㅎ)
지금부터 이 구간을 오르면서... saiba 나름대로 열~씨미 담아본 월출산 조망산행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



▼ 급경사 암릉길을 따라 오르면서 담아본 구름다리 풍광









▼ 오름길 도중에 가픈 숨을 몰아쉬면서... 잠시 월출산 풍광을 감상하고 있는 어느 산님의 뒷모습...
그리고, 건너편 암릉능선에 릿지산행을 하고 있는 산님들이 밧줄을 타고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Ultra fantastic !!!



▼ 좀... 앗~찔한 조망터에서... 구름다리를 잡아보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저~아래 산님들이 거~의 직벽의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세요ㅎㅎㅎ






▼ 이어지는 암릉길 풍경.... 저~ 위쪽의 왼쪽 방면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한다.









▼ 천황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저기 보이는 V 자 안부에서 뒷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오른쪽 사자봉 아래의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 쪼매 높은 바위위에서 주변의 풍경을 담고 있는 saiba 녀석을 [산머슴님]께서 담아주셨다! 감사합니다!









▼ 앞서가고 있는 안내산악회의 산님들이 saiba 를 보고 미소짓고 있다.






▼ 천황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그~참! ㅎㅎㅎ 천황봉은 오른쪽 방면으로 저~쪽에 있는 것 같은데, 왜 저쪽으로 가지잉ㅠㅠㅠ



▼ V 자 안부를 내려서면... 바로 급경사의 산행길이 기다리고 있다ㅠㅠㅠ (아니 이럴수가... 힘들여 올라온 걸 다 까먹네ㅠㅠㅠ)



▼ 다시 오른쪽 사자봉을 끼고, 급경사 오름길을 따라 능선 안부까지 올라가야 한다@~@!!!



▼ 왼쪽으로 보이는 사자봉 아래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1)






▼ 왼쪽으로 보이는 사자봉 아래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2)



▼ 저~ 아래에 사자봉 아래의 능선 안부까지 올라온 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사자봉 왼쪽 방면으로 장군봉 연봉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 능선길에서 담아본 천황봉(809m) 방면의 조망... 여기서 바로 저곳으로 가지 못하며, 또 다시 왼쪽 방면으로 돌아서 가야 한다.



▼ 사자봉 능선 안부 방면에서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모습



▼ 여기서 다시 오른쪽으로 보이는 절벽의 허리길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 능선을 타고 넘기 위해서 급경사 계단길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 능선 안부 부근의 이정표





▼ 어느 조망터에서 (1) - 산행길이 이어져 있는 저~곳 V 자 안부를 통하여, 산님들이 사자봉 방면에서 U 턴하여 천황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 사진은 저곳 V 자 안부로 지나서 천황봉 방면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가,
첫조망터에서 담아본 것이다.



▼ 어느 조망터에서 (2) - 노릿재 방면으로 뻗어내려 가는 아름다운 능선미



▼ 어느 조망터에서 (3) - 경포대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 풍경... 작년엔 여기서 잠시동안 운무의 향연을 즐겼는데ㅠㅠㅠ



▼ 어느 조망터에서 (4) - 향로봉 ~ 구정봉 방면



▼ 어느 조망터에서 (5) - 천황봉 방면의 Fantastic 한 풍광... 능선길을 따라 산님들이 줄줄이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 어느 조망터에서 (6) - 줌촬영한 것으로 산님들이 개미처럼 줄을 지어 천황봉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 능선길 분위기



▼ 두번째 조망터에서 (1) - 능선길 분위기



▼ 두번째 조망터에서 (2) - 천황봉 방면



▼ 두번째 조망터에서 (3) - 천황봉 방면 줌촬영



▼ 두번째 조망터에서 (4) - 향로봉 방면






▼ 천황봉 방면으로 Let's Go!!!



▼ 경포대 삼거리에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광





# 경포대 삼거리에서 또 다시 천황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면서... 올라가는 여유(^^)를 권하고 싶다.
고도를 서서히 높혀감에 따라 발아래에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풍광이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힘들다고 그냥
앞에 가는 산님 뒷굼치만 바라보고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잠시 잠시 쉬면서 조망산행을 즐기는 요령을 익히는 것도
아름다운 산행을 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하겠다.






▼ 경포대 계곡 방면 조망



▼ 천황봉 방면의 오름길 분위기 (1)



▼ 천황봉 방면의 오름길 분위기 (2)



▼ 천황봉 방면의 오름길에서 담은 것으로 왼쪽 아래에 구름다리가 빼꼼(^^) 보인다.
...산님여러분~!! 여기까지 이어지는 오름길이 이해가 되는지? 왼쪽 봉우리는... 사자봉이다.



▼ Fantastic !!!



▼ Triple fantastic !!!









< 장군봉 ~ 바람골 ~ 구름다리 > 방면의 풍광



▼ 줌으로 잡아본 구름다리인데... 똑딱이 디카이기에 좀 버거운 것 같다앙ㅎㅎㅎ



▼ 통천문 삼거리에 도착 - (12:55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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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2/2) :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809m) ~ 바람재 ~ 경포대 : 3.7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