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주말(^^) 산행 - 지리산 만복대(1,438m) 자락의 설경을 그리며... (1/6,일)


- 언 제 : 2008-Jan-6(일) (10:00 ~ 17:00)
- 어 디 : 지리산 만복대(전북 남원군 ~ 전남 구례군)
- 누 구 : 마창지역 안내산악회(푸르뫼산악회) 일일회원으로 saiba 홀로 
- 코 스 : (전북 남원군 주천면) 고기리삼거리 ~ 고리봉(1,305m) ~ 정령치(1,172m) ~
              만복대(1,438m) ~ 다름재 ~ 앵골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월계 저수지
              =>> (약12km, 약7시간 정도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무자년 새해 첫산행을 해맞이를 겸해서 친구부부동반으로 합천(가조) 오도산(1,134m)엘 가서
미녀봉 코스를 가볍게 타기로 했는데, 강풍을 동반한 혹한속의 해맞이만 간신히 하고, 아쉽게도
그냥 내려왔다. 왠지 성에 안차는 새해 첫산행으로(ㅠ) 하여, 새해 첫주말의 산행지를 고르는데,
신중한 자신을 발견한다. 년말연초에 걸친 전라도 지역 폭설 소식에 내심 쾌재를 부르면서, 제발
주말까지만이라도 눈이 녹지 않고 버텨주길 간절히 바라며, 마창지역 안내산악회의 주말산행의
인터넷 정보를 열~씨미 알아 본 결과, 지리산 명불허전의 조망산행 코스인 만복대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ㅠ) 새해들어 강추위는 사그러지고, 봄날같은 날씨의 연속으로 변하기 시작
하는게 아닌가@~@!!!  한국의 산하에 올라오는 지리산 자락 산행기를 보면 하루가 다르게 설경
풍경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좀 흉물(^^)스럽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더구나, 천왕봉코스의
산행기는 제법 올라오는데, 성삼재 주변코스 산행기는 올라오지 않아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게
한다. 다만, 목요일(1/3) TV 지역뉴스에서 얼핏 본 지리산설경 소식은 지리산 능선엔 상고대로
완~죤 뒤덮혀 있어ㅎㅎㅎ 주말의 산행을 기대 만땅(^^)으로 만들기에 충분할 정도였는데...

(by saiba)


▼ 산행코스 이미지 : 고기리삼거리 ~ 고리봉(1,305m) ~ 정령치(1,172m) ~ 만복대(1,438m) ~ 다름재 ~ 앵골 ~ 월계 저수지



▼ 고기리 삼거리 도로 이정표


▼ 산행들머리 풍경 - (10:00분경)


▼ 들머리부터 급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로 인해 나무에 걸쳐있는 눈은 다 떨어지고 음지의 땅바닥엔 제법 눈이 쌓여있다


▼ 알바(^^)하는 풍경 (1) - 적설로 인해 산행길을 놓치고ㅎㅎㅎ


▼ 알바(^^)하는 풍경 (2) - 분위기만으로 엄청 눈이 내렸음을 느낄 수 있다


▼ 정상적으로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모습


▼ 고도를 조금식 높혀감에 따라 산행길 주변엔 제법 눈이 쌓여있는 풍경을 즐기면서 올랐다


▼ 심설 분위기속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뒷모습


▼ 아마도 이정표가 있는 곳은 고도가 약1천m 정도는 될 것 같다


▼ 음지 지역에선 심설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는 고리봉 능선길


▼ 저~ 산님은 뭘 보고 있을까ㅎㅎㅎ


▼ 아~ 역시 이런 설경을ㅎㅎㅎ


▼ 고리봉(1,305m) 오르막 능선길이 힘들지만 주변의 심설 분위기에 산님의 얼굴엔 미소가 흐르고....ㅎㅎㅎ


▼ 아마도 저기가 고리봉 정상일 듯... 있는 힘을 다하여 영차~ 영차~


▼ 드뎌~ 고리봉 정상에 도착 - (11:47분경) 여기서 정령치(1,172m)까지는 0.8km 거리이다


▼ 고리봉 정상에서 조망 (1) - 기념찰칵하는 산님들... 저~ 멀리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바래봉이다


▼ 고리봉 정상에서 조망 (2) - 가운데 뽀족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 고리봉 정상에서 조망 (3) - 반야봉 방면


▼ 고리봉 정상에서 조망 (4) - 임도 고갯길이 정령치(1,172m)이며,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만복대(1,438m)이다


▼ 정령치 가는 산행길가의 설경 (1)


▼ 정령치 가는 산행길가의 설경 (2)


▼ 정령치 가는 산행길가의 설경 (3) - 얼마나 폭설이 내렸길래 @~@ !!!


▼ 정령치 가는 산행길가의 설경 (4)


▼ 저기가 바로 정령치이다


▼ 임도길에 쌓인 눈풍경... 이런 형국이니 대형차량은 통제될 수 밖에ㅠㅠㅠㅠ


▼ 우리는 정령치를 통과하는 산님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우하하~♬" 장승입니다앙ㅎㅎㅎㅎ


▼ 정령치에서 만복대로 오르는 들머리 풍경... 여기서 약 2km 거리이다


▼ 들머리 깔딱고개(^^)를 사력을 다하여 오르고 있는 산님들 뒷모습이 왠지 아름답기만 하다


▼ 급경사 오름길이 있으면 평탄한 길도 있는 법ㅎㅎㅎ


▼ 운치있는 설경


▼ 만복대로 이어지는 산행길 주변의 나무가지엔 거~의 눈이 붙어있지 않았지만ㅠㅠㅠ... 산행길엔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 많은 눈이 쌓여있었다ㅎㅎㅎ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1) - 정령치~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2) - 천왕봉 방면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3) - 왼쪽 방면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조망






▼ 저~ 멀리 만복대 정상이 보이고


▼ 조망터에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으로 왼쪽 방면으로 남덕유산 봉우리가 보인다


▼ [줌촬영] - 가운데 크게 보이는 고리봉 왼쪽 방면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서봉과 남덕유산이다










▼ 만복대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풍경




▼ 만복대 능선길을 오르면서 정상을 줌촬영한 것이다


▼ 하이얀 눈길을 헤치면서 만복대 정상으로...!!!!




▼ 드뎌~ 만복대 정상에 도착하다 - (13:30분경)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1) - 정령치에서 올라온 능선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2) - 정령치 ~ 고리봉 ~ 세걸산 ~ 바래봉으로 이어 지는 지리산 서북능선 방면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3) - 달궁계곡 방면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4) - 천왕봉 ~ 반야봉 방면(a)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5) - 천왕봉 ~ 반야봉 방면(b)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6) - 천왕봉 ~ 반야봉 방면(c)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7) - 노고단 방면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8) - 성삼재로 이어지는 능선길(a) : 올매나(^^) 저 능선길을 따라 가고 싶든지ㅎㅎㅎ


▼ 만복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9) - 성삼재로 이어지는 능선길(b)


▼ 만복대 정상 바로 아래의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안내산악회 산님들


▼ 만복대 정상 풍경


▼ 마음씨 좋아 보이는 예~쁜 여자산님에게 부탁하여 만복대 정상 풍경을 배경으로 saiba 기념찰칵


▼ 안내산악회의 시산제 풍경 - 돼지머리를 운반한다고 엄청 고생한 산님도 계시고ㅎㅎㅎ


▼ 자~ 지금부터 하산길이다 - 올라왔던 길을 조금 Back 해야한다 (14:30분경)


▼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까지 다시 내려가서 왼쪽 방면 능선으로 하산한다고 하는데...ㅠㅠㅠ


▼ 하산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1) - 만복대 방면


▼ 하산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2) - 정령치 ~ 고리봉 방면


▼ 본격적으로 하산하기 - (14:45분경)


▼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선두그룹 산님들ㅎㅎㅎ 우째꺼나(^^) 월계저수지를 보고 하산하다ㅎㅎㅎ


▼ 뒤돌아보고 담은 것으로 산님들이 눈길을 조심스럽게 하산하고 있다


▼ 하산길 내내 계곡엔 엄청 많은 눈이 소복히 쌓여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가야만 했다








▼ 가도 가도 끝없이 하이얀 눈길이 이어지고... 산님들을 지치게 만든다


▼ 드뎌~ 눈길의 계곡을 탈출할 것 같은 분위기의 산행길이 나오고ㅎㅎㅎ


▼ 만복대에서 하산하여 약2시간만에 눈앞에 나타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월계저수지 풍경 - (16:40분경)




▶ 산행후기

고리봉을 오르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지리산 능선길 주변의 상고대(^^) 풍경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는 않았다.  고리봉 정상에서 두눈으로 지리산 주능선과 만복대
No 상고대의 풍경을 확인하는 순간... 아쉬움과 함께 한편으로 탁~트인 조망에 대한
감사함을 지리산 산신령님께 드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쩔 수 없는 일... 혼자만의 일이 아니지 않는가?  만복대의 상고대 풍경은 다음으로
기약하기로 하고, 오늘 주어진 산행환경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