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칼봉산 900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2.산행일시: 2009.8.29 (토) 11:00~18:00

3.산행자: 3명 (대바우님,화동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30 덕소 월문사거리 (대바우님,화동님)

  10:48 용추계곡 주차장

  11:00 산행출발

  11:37 칼봉산쉼터

  11:58 임도 차단기,청풍협

  12:03 용 담

  12:15 연인산 청풍능선 갈림길

  12;25 칼봉산 들머리 (주차장 4.3km,연인산4.5km, 칼봉산 2.3km)

  13:43 890봉(경방분교 2.2km,용추주차장 6.5km,칼봉산정상 0.7km)

  14:00 경반사방향으로 알바

  14:35 점심식사

  14:50 890봉으로 되돌아옴

  15:08 칼봉산 정상 900m

  16:05 용추계곡 상류

  16:40 휴 식 (알탕)

  16:50 청풍능선 갈림길

  17:00 휴 식 (화동님 기다림)

  17:16 용 담

  18:00 주차장

 

***칼봉산 900m

 

경기 가평읍 승안리와 경반리 사이에 위치한 칼봉(899m)은 가평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6km 거리에 위치한 산이다. 칼봉은 본래 '칼봉산'으로 불렀으나 지난 99년 3월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가평군을 찾는 등산인이나 관광객에게 좀 더 정확한 관광안내도 제공과 관내 명산을 알리는 취지에서 우목봉을 '연인산', 전패봉을 '우정봉', 전패고개를 '우정고개' 구나무산을 '노적봉' 등으로 산이름을 새로 붙이면서 칼봉산도 '산' 자를 뺀 '칼봉' 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칼봉과 매봉은 함북정맥(광주산맥)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청평리까지 이어지는 지능선의 중간지점에서 솟아있는 산이다. 한북정맥이 경기도로 접어들어 동쪽으로 갈라져 솟은 화악산과 명지산을 주축으로 한 2대 지맥사이에서는 가평에서 도마치재까지 80리에 걸쳐 계곡이 발달되어 수량이 많고 경관 또한 수려하여 서울, 경기 일원에서는 제일가는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칼봉 북쪽에서 흐르는 용추계곡은 가평천(명지계곡)에 비해 규묘는 작지만 맑고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며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등산까지 할 수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적격지이다.


칼봉은 가평역 철길 승강장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다. 칼봉을 중심으로 남쪽은 경반리, 북쪽은 승안리다. 가평역에서 칼봉 들목인 경반리나 승안리까지 거리는 3~4km 거리.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읍내에 볼 일이 있으면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등산을 즐기는 경우에는 걸어서 들어간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배낭을 멘 상태에서 본격적인 등산을 하기 전에 10리 거리를 걷는다면 체력소모가 따르기 때문이다. (경반사까지 임도정도의 좁은 차길은 있음)

○ 용추계곡 - 동릉 - 정상- 북릉 - 얼음소 코스
산행은 산자락 남쪽인 경반리에서 수락폭포 - 회목고개를 경유하여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어 왔다. 근래에는 아직 오염이 안된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승안리 용추계곡에서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도 인기가 있다.


승안리 버스종점인 가래휴게소에서 서쪽 용추계곡 안으로 약 800m 거리에 이르면 주차장에 닿는다. 자가용 차량은 이곳에 주차해야 한다. 주차장을 뒤로하고 공무원휴양소를 지나 약 1km 가량 들어서면 중산리 마을이다. 중산리에서 북쪽으로 굽도는 길을 따라 약 2km 가량 계곡 안으로 들어서면 용추계곡 지류인 물안골 계류가 합수되는 곳인 칼봉산산장에 닿는다. 칼봉산산장에서 계속 이어지는 계곡길로 약 500m 더 들어가면 용추계곡 마지막 집인 칼봉산쉼터가 나타난다. -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산행코스 지도
 
1.출발 09:30~11:00  2003.7.15 다녀오고 6년만에 다시찾는 경기도 제1의 용추계곡..작년과 올봄 경반리에서 칼봉산을 올랐지만 여름휴가철이 지나고 조금 한가할것같아 이번에는 용추계곡을 제대로 보려고 멀지만 주차장부터 시작하는데,
 
화악산 닻꽃보러 가신분들, 공작산 산행후유증으로 참석못하신분들이 계시다보니 대바우님,화동님과 셋이서
아까운 경치와 물을 보면서 용추구곡을 찾아보지만 아쉽게도 청풍협 한곳만 나무에 종이코팅으로 표시한곳이 있어 용담을 와룡추로 잘못알고 설명하게됩니다.
 
오늘 가평군청 홈페이지에 용추구곡에 표지판과 설명문을 달아달라고 건의문을 보내고,.ㅎ
2003.7 한국의산하 산행기를 보고 먼저 다녀오신 최윤영 선배님께 댓글로 여쭤본이후 좋은 인연으로
현재는 산내음에서 함께 산행하고 있으니 더욱 의미있는 코스입니다.
 
 09:30 덕소월문사거리에서 대바우님과 화동님을 만나 수레넘이고개를 넘어 경춘국도를 달려 에덴휴게소
 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평읍을 지나 승안리 용추폭포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들어가니 10:48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으로 더 들어가려다가 이번에는 처음부터 한번 둘러볼 작정으로 여유로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준비한후 11시부터 다리를 건너 공무원휴양소방향으로 푸르고 시원한 용추계곡을 바라보며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속에 기분좋게 출발합니다.
 
2.칼봉산 11:00~15:08  그제 비가 내려서인지 수량도 풍부하고 하늘이 파란 쾌청한 날씨라 물빛이 푸른
  에메랄드빛처럼 아름다운데 토요일이라 이른시간부터 물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물이 넘쳐흐르는곳을 건너야되기에 등산화를 배낭에넣고 아쿠아슈즈로 갈아신고 거센물살을 헤치며
건너니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어짜피 14번을 건너야 된다는 용추계곡이니 칼봉산 들머리까지는 계속
 물건널때는 그대로 텀벙텀벙하며 가기로하고
 
 시멘트와 비포장도로따라 상점.식당,펜션등이 계속나와 꽤 깊숙이 너무많아 오염걱정을 하면서 11:37
 칼봉산 쉼터앞 너른소 앞에서 화동님의 얼린바나나를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오르니 11:58 임도차단기를
 지나는데 왼쪽 계곡쪽 나무에 청풍협이란 종이코팅 표지판이 걸려있어
 
 용추구곡중 1경인 와룡추는 용추폭포를 말하는것이고 , 나머지는 안내판이 없어 모르겠는데 다행히 7경
 청풍협의 종이표지판으로 확인하고 오르니 , 용추계곡중 가장 신비롭고 멋진 용담에 12:03 도착하여
 암벽사이로 깊고 짙푸른색의 물길이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듯한 모습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고
 
  이곳에서 일단 등산화로 갈아신는데 나중에 진행해보니 조금 빨리갈아신어 12:25 칼봉산 들머리쪽으로
  물을 건널때 결국 등산화를 약간 적시게됩니다 .
 
 칼봉산 들머리에서 계속 급경사길로 직진해야 되는데 선두에서 오른쪽으로 꺽는바람에 내곡분교를 지나며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작은 등산로를 찾아 급경사길을 오르니 , 아까 놓친길과 합류하게되어 잠시
 쉬며 사과하나씩 먹고 금방 정상일것이라 생각하고 오르지만
 
  앞의 봉우리를 오르면 또 나오고 ..다시 오르면 급경사길에 또 나오는 봉우리에 질리며 ..하긴 해발 900M
  높이를 치고오르니 한시간이상은 걸려야 정상이겠지만 ㅎ
 
  13:43 드디어 이정표 (경방분교 2.2km,용추주차장 6.5km,칼봉산 700m)를 지나 890봉에 도착하니 6년전
  이곳이 정상인줄알고 정상주를 마시며 쉬었다가 가니 진짜 정상이 뒤에나타나 나중에 개털도사님이 댓글에
  '개털도사 - 정상도 아닌곳에서 정상주를 나누었다는것은 남의 산소에 가서 벌초하고 술 한잔 따라 올린것같은 기분입니다'라는 글을적어놓아 웃었던 기억을하며..
 
  똑바로 진행하니 이상하게 급경사길로 바위옆으로 미끄러운길로 한참을 내려가니 아뿔싸 경반사로 가는길
  이고 칼봉산 정상은 오른쪽 위로 능선이 보이니 14시에 일단 공터에서 간단하게 시원한 막초한잔과 백설귀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4:35 다시 890봉을 향하여 힘들게 오릅니다 .
 
  14:50 890봉에 다시올라 살펴보니 진행방향 큰길과 붙어서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몇개 붙어있지만 나뭇잎에
  가려 길이 보이질않아 직진하여 내려가는 바람에 알바하여 40분정도 까먹었으니 ㅎ
  바로옆의 바위전망대에 오르니 바로앞에 칼봉산 정상과 뒤로 매봉이 보이고 , 오른쪽으로 연인산과 뒤로
  명지산이 잘보입니다.
 
  안부로 내려와 다시 오름길따라 칼봉산 정상 900m에 도착하니 15:08 인데 맑았던 날씨가 구름이 잔뜩끼어
  흐려졌지만 운악산이 선명하게 잘보여 사진찍고,잠시 쉬다가 원래 계획은 회목고개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용추계곡쪽으로 하산하는것이지만 ,
 
   시간이 걸리고 회목고개에서 용추계곡길이 많이 이용하지않아 거치른 수풀로 길찾기도 나쁜데 마침 북능
   쪽으로 표기지가보여 수풀을 헤치며 살펴보니 양호한 길이 있으니 지름길로 생각하고 하산합니다 .
 
 3.용추계곡 15:08~18:00 지도상으로는 그리 길지않아 보였는데 부드러운 능선길이고 북능이라 흐린날씨에
   약간은 어두운길을 내려오는데 지도상의 숯가마터 부근에서 갑자기 커다란 멧돼지 울음소리가 가까이서
   들려 깜짝놀라 잠시 서서 스틱으로 땅을내리치니 곧 조용해져서 내려가니 멧돼지 화장실도 있고
 
   멧돼지 영역같은 느낌이 드니 얼른 지나쳐서 내려오니 16:05 용추계곡에 도착하여 일단 조금 아랫쪽으로
   진행하여 크고 멋진 소에서 일단 풍덩하니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피로를 풀어주고 땀을씻고 옷을갈아
   입은후 16;40 계곡을 건너 바로아래 별장을 지나
 
   16:50 청풍능선 갈림길에서 후미의 화동님을 기다리니 한참동안 오시지않고 연인산을 다녀오시는 부부
   산님2팀이 계셔서 여쭤보니 위에 계시다고 합니다. 17시에 화동님이 도착하셔서 물어보니 알탕후 준비
   하고 출발하려다 바위에서 미끌어지며 물에 풍덩하여 ㅎ 다시 정비하시느라 늦으셨다고하는데
 
   이곳에서도 물을 건너다 다시 한쪽발이 물에풍덩 ...저야 아쿠아슈즈로 갈아신었으니 전혀 문제없이
   물속으로 시원하게 ..상의를 적셔서 짜입었더니 추위를 느끼기까지 하는데..
 
   부지런히 내려와 17:16 용담을 지나며 다시 멋진 비경을 아쉬워하며 사진을 찍은후 내려오니 차량을
   최대한 윗쪽까지 가져오지않은것을 후회하며 , 다음에 연인산 갈때는 위까지 가져와서 한시간정도
   시간과 거리를 단축해야겠다고 생각하고 18시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일단 젖은 상의와 바지를 갈아
   입은후
 
   차를 상류쪽으로 올라가니 공무원휴양소 부근에 벌써 내려오고 계셔서 조금윗쪽에서 U턴하여 모시고
   출발하여 가평읍을 지나 빛고개를 넘어 단골 청국장집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귀가합니다.
 
   6년만에 다시찾은 용추계곡은 경기도 제1의 계곡답게 수량도 풍부하고 녹색의 에메랄드빛 깨끗한
   물과 절경을 보여주고 칼봉산,연인산등을 다녀올수있는 멋진계곡으로 자랑할만한 경기도의 명소인데
   용추구곡 안내판,설명문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치는것이 아쉬워 ,,
 
   가평군청 홈페이지에 용추구곡 표시판과 설명문을 무주구천동처럼 설치해주시기를 건의해놓았습니다.
   다음달 다시 용추구곡으로 연인산을 다녀와야겠습니다. ^^**
 
주차장의 지리비
보행자다리
 
물도맑고 수량이 풍부하여 좋지만 ...우리가 보기엔 연변총각말로 하자면 ' 아직 이곳은 물도 아닙니다 ㅎ' 최소한 칼봉산쉼터 윗쪽으로 올라가야 좋지여 ㅎ
토요일 이른시간 이지만 피서객들이 많습니다
 
 
 
 
 
화동님- 열심히 가보시지만 결국은 신벗고 ㅎ
물싸움이 벌어졌습니다 ㅎ
 어짜피 여러번 물을 건너야 되는곳이 용추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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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3경인 탁령뇌인것 같기도합니다 -잠시 쉬며 얼린바나나를 먹고 갑니다
 
11:58 차단단기앞
 
청풍협 11:59
 용담의 깊고 푸른물
용담
윗쪽에서 아래를 보고
12:15 장수능선,청풍능선 갈림길
칼봉산 들머리옆의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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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칼봉산 들머리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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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길에서 내려다본 계곡
내곡분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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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0봉앞의 이정표 13:43
890봉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칼봉산 정상이 바로앞에 보입니다  14:50
15:08 칼봉산 정상에서 운악산이 잘보입니다 936m
칼봉산 정상에서 화동님과 대바우님
 멧돼지의 큰울음소리에 깜짝놀라며 지나온곳
16:05 용추계곡 상류에 도착합니다
16:40시까지 알탕하며 쉰곳  
계곡건너 오른쪽으로 연인산 청풍능선 오름길
 17시까지 청풍능선 갈림길앞 계곡에서 화동님을 기다리며
 
독사
물빛이 예술입니다 ㅎ
다시봐도 멋진 푸르고 깊은 용담
 용담 -중국의 5악위에 황산처럼 용추구곡위에 용담 ㅎ
MTB그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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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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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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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밑씻개

 

  

 우리산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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