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type="text/css"> .VBN_42585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80%;color:#000000;padding-left:10;padding-right:10;padding-bottom:15;padding-top:15;} .VBN_42585 p, .VBN_42585 td, .VBN_42585 li{font-family:굴림;font-size:9p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line-height:180%;margin-top:0;margin-bottom:0} .VBN_42585 font{line-height:180%;margin-top:0;margin-bottom:0} .VBN_97131{font-family:굴림; font-size:9pt;} </style>


 

천성산의 미타암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갈려면 부산<->울산 간의 7번 국도를 이용하여 '주진' 마을에서 하차하면 된다. 7번 국도변에 있는 동해주유소 앞에서 09:20 경에 미타암의 절차가 출발한다고 하니 09:00 경에는 도착해야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진마을 입구의 가게에 문의해 보니 셔틀버스인 절차의 시간이 대중 없다는 말을 듣고 잠시 기다리다가 산행 후에 택시를 이용하여 돌아 오기로 마음 먹고 미타암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올라 갔다.
이 곳 미타암주차장에서 법수원갈림길까지는 5,6분 가량, 미타암까지는 16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법수원갈림길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미타암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미타암(彌陀庵)>

경상남도 양산시(梁山市) 웅상면(熊上面)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 초기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그 뒤 1888년(고종 25) 정진(正眞)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로는 통일신라 때의 것인 미타암아미타불입상(보물 제998호)이 있다.


 


<미타암아미타불입상(彌陀庵阿彌陀佛立像) >

경상남도 양산시(梁山市) 웅상면(熊上面) 소주리(召周里) 미타암에 봉안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입상(石佛立像). 높이 205㎝. 불상·광배·대좌가 모두 한 돌로 조각되었으며 719년의 감산사석조아미타불입상(국보 제82호)과 유사한 양식이다. 즉 머리의 큼직한 육계와 풍만하면서도 우아한 상호(相好), 왼손을 몸에 붙여 곧바로 내리고 오른손을 가슴에 댄 모습 등은 감산사석조아미타불입상의 양식을 이어받은 것이다. 광배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인데 전체적인 윤곽, 3조선으로 이루어진 두광·신광의 구분, 꽃무늬의 배치, 화염문(火焰紋) 등이 감산사불상의 광배와 유사한 모습이다. 대좌는 2만의 원형연화문대와 사각받침으로 되어 있는데 연판(蓮瓣) 안에 꽃무늬가 새겨진 연화좌의 모습은 719년의 감산사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81호)의 것과 거의 같다. 이 불상을 통해 8세기 통일신라 불상양식의 한 계보를 살펴볼 수 있다. 보물 제998호.


 

법수원갈림길에서 법수원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천성산 하늘릿지의 들머리이다. 처음 와 보는 동행인을 위하여 법수원을 구경도 시키고 잠시 쉬었다 돌아 올 요량으로 법수원에 들르기로 하고 지나쳤다.

 

법수원에서 수통의 물도 갈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 돌아 오다보니 이 곳 들머리가 보이고 등산로의 족적이 많아 보이길래 하늘릿지로 트래버스하는 길이 개척되었거니 하고 올랐던게 잘못이었다. 하늘릿지의 건너편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었다.
10분 정도 올라 가다가 트래버스하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Back을 할려고 동행인의 의사를 타진해 보니 그 동안 숨차게 올라왔던 수고가 아까워서 되돌아 가기가 싫은 듯 보이기에 다음 달에 다른 회원들과 여럿이서 다시 찾기로 하고 법수원 뒷봉을 계속해서 오르게 되었다.
산에선 역시 아는 길로 가야 실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모양이다. 설마하는 마음이 역시 후회로 이어졌다.

 


 

하늘릿지 정상부의 안온하고 평화스런 풍경을 보니 가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화엄벌 방향으로 가면서도 자꾸만 눈길이 가게 된다.

 

원적봉 정상에서 하늘릿지를 향하는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이 곳 갈림길에서 좌측의 임도로 내려가면 미타암 방향이고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면 은수고개 갈림길과 천성산제2봉을 향하게 된다.
임도에서 능선으로 바로 올라 숲 사이의 산행로를 따라서 은수고개를 향했다. 이 곳에서 은수고개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은수고개는 미타암,천성산제2봉,장흥마을,화엄벌,내원사계곡 방향으로의 등산로 요충지이다.
우측 사진의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장흥저수지가 있는 장흥마을을 경유해서 덕계로 향하게 되는 데 그 계곡도 참 아름답고 본인이 즐겨 찾는 코스이다. 맞은 편으로 약 20분 정도오르면 은수고개와 895.8봉을 잇는 천성산 화엄벌의 능선에 오르게 된다.

 


 


 

능선의 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무지개폭포나 원효암 또는 법기능선을 향하게 된다. 우측으로 10여 분 가면 화엄벌의 억새군락지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화엄벌에서 오늘의 산행 날머리인 용주사입구까지는 약 7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천성산(舊 원효산, 922.2m)>

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옛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천성산 화엄벌>

환경부는 천성산 자락 해발 800m 부근에 형성돼 있는 화엄늪이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 일대 12만4,000㎡(3만8,000평)를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했다.
화엄늪의 습지보호 지역 지정은 부산의 낙동강 하구와 강원 인제의 대암산,경남 창녕의 우포늪, 울주의 무제치늪, 제주의 물영아리오름, 전남 무안갯벌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다.
화엄늪은 높은 고도의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235종의 식물중 앵초와 물매화,잠자리란, 꽃창포 등 전체의 16%에 해당하는 38종이 습지식물로 확인되는 등 산지습지의 독특한 생태계를 잘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습지의 천이과정을 제대로 알 수 있어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탄층(泥炭層)이 폭넓게 형성돼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늪이 자리잡고 있는 화엄벌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1,000여명의 제자에게 화엄경을 설법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옛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지푸네골 방향이고 곧장 가면 526.5봉으로 하여 능선을 타며 하산하게 된다.

 


 


 


 


 


 








3주 전에 천성산의 화엄벌을 찾았을 때는 등산로 주변의 억새가 훼손되지 않아서 참 좋았었는 데, 이 번에 가 보니 몰지각한 등산객들이 등산로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군데 군데에 훼손한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 자연... 그 중에서 산이 좋아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고 아끼려하는 마음이 보다 성숙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