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산행(1058M-충북 보은/경북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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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12.06.10.(일-흐린후 맑음)

 

■ 어디로 : 화북탐방지원센터- 문장대- 신선대 - 석문- 갈림길 - 천왕봉 - 갈림길

    - 상환암 -세심정 - 법주사 - 주차장  

 

■ 함께 : 산악회원 38명

 

■ 산행 시간 및 거리 -  09 : 50분 산행시작/ 18 : 30(도상거리 약 13KM정도) 

 

 

1.속리산국립공원 개요(국립공원 소개글 펌)

☞ 한국팔경 중의 하나인 속리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백두 대간이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 1057m인 속리산은 화강암을 기반으로 변성퇴적암이 섞여 있어 화강암 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오르고 변성퇴적암

부분은 깊게 패여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은 가히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광명산(光明山), 미지산(彌智山),

소금강산(小金剛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화강암의 기봉(奇峰)과 산 전체를 뒤덮은 울창한 산림은 천년고찰 법주사와 잘 조화되어 승경(勝景)을 이루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 길상봉(吉祥峰), 문수봉(文殊峰)등 8봉과 문장대(文藏臺),

입석대(立石臺), 신선대(神仙臺) 등 8대 그리고 8석문(石門이 있다.

 

법주사지구 학소대 주변 은폭동(隱瀑洞)계곡, 만수계곡, 화양동지구 화양동계곡, 선유동계곡, 쌍곡계곡과, 장각폭포,

 오송폭포(五松瀑布)등의 명소가 있으며,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제103호), 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호) 등

1,055종의 식물과 까막딱다구리(천연기념물 제242호),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 등 희귀 동물을 포함하여

1.831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자원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속리산에 들어가면 속세를 잊게 된다. 산과산들이 겹겹이 펼쳐놓은 절경을 통해 속세의 아름다움도 더불어 깨닫게 되는 산

또한 속리산이다.

 

속리산 국립공원은 봄,여름,가을,겨울의 특징이 뚜렷이 드러나는 곳이다.

 법주사지구, 화양동지구, 화북지구, 쌍곡지구 네 지구로 구분이 되어 있는 속리산에서의 사계절 탐방코스는 봄,가을에는 문장대,

천왕봉,도명산,칠보산,군자산을 탐방할 수 있고, 여름에는 화양/선유/쌍곡계곡을, 겨울에는 천왕봉 코스의 펼쳐진 설원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참고자료-등산지도(한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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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단 자료 펌

 

 

 

2.남기는 글

 

6월이지만 보통 날씨가 아니다.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6월 초순의 날씨.

6월 정기산행지는 속리산국립공원이다.

행사가 많아서인지 산행날짜가 임박한데도 참석자가 별로 없다.

더위때문인지?

산행시간 6시간에 산행거리 13KM라 표기해놓은 정보에 두려움때문인지?

 

다행히도 최종 참석자 39명

만차는 아니지만 그 정도라도 다행이다.

대구에서 가까운 상주의 화북탐방지원소.

맑았던 날씨가 점점 구름이 가득

하늘을 메운다.

소나기가 온다던데....

다행히 문장대에 다녀오고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는 중에 햇살이 환하게 녹음짙은 속리산을

비추고 있다.

이제 소나기 걱정은 끝....

능선인데도 바람이 잔잔하고 무덥다.

다행히 가는길은 잡목으로 대부분 그늘이라 뜨거운 햇살을 막아준다.

산행거리가 먼탓에 일부는 정상을 거치지 않고 하산하고

법주사 갈림길에서 0.6km라 표기된 이정표를 지나 함께한 몇명과 더불어 빠른 걸음을 재촉하여

속리산산행으로는  세번째로 정상석을 만지는 셈이다.

 

 

사진으로 보는 풍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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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중에 올려다 본 속리산의 아름다운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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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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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사다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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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에서 묘봉쪽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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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아름다운 속리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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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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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가는길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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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문장대를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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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서 뒤돌아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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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이 솟아나온 바위가 입석대가 아닌가 싶어 부근의 높은 곳에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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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위아래에 올라서면 아주 멋진 조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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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가득한 능선길을 걸어 나오니 저만치 천왕봉 정상이 가까이 다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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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갈림길 전 석문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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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을 지나 헬기장에서 왔던 길을 뒤돌아 봅니다.

몇번을 보아도 아름다운 속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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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새순이 다 돋아나온 단풍나무잎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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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에 끝부분이 천왕봉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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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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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증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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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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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암 가기전의 석문

 

 

 

여기부터는 법주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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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중요한 곳 몇군데만 눈요기하고 주차장으로 내려 섭니다.

조만간 구석구석을 돌아볼 기회를 가져보려고 결심을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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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속리산 풍경

 

 

 

겨울철에만 올랐던 속리산,

하얀눈을 이고 있는 설경 대신  신록과 바위가 만나 어우러진 풍경도 역시 아름다운 곳.

이제 남아 있는 숙제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가을산행을 꿈꾸어 보며 마침 우리 수석산대장께서

안내도에 올려주셨던  나희덕시인의 "속리산"이라는 시를 소개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속리산에서 / 나희덕



가파른 비탈길만이 순결한 싸움터라고 여겨온 나에게
속리산은 순하디 순한 길을 열어 보였다.


산다는 일은 더 높이 오르는게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라는 듯 평평한 길은
가도 가도 제자리 같았다.

아직 높이에 대한 선망을 가진 나에게
세속을 벗어나도 세속의 습관은 남아 있는 나에게
산은 어깨를 낮추며 이렇게 속삭였다.


산은 오르고 있지만 내가 넘는건
정작 산이 아니라 산속에 갇힌 시간일거라고
오히려 산 아래서 밥을 끓여 먹고 살던
그 하루 하루가 더 가파른 고비였을 거라고
속리산은 단숨에 오를 수도 있는 높이를
길게 길게 늘여서 내 앞에  펼쳐 주었다.

 

 

 

 

 

 

 

 

 

 

 

 

 

 

 

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꾸벅!!!